침공 4층까지 파밍이 끝난 뒤 잉여잉여하게 놀고 있었던 저는 음유시인 링쉘에서 여기 게시판에서도 활동하시는 어느 분게 영문으로 된 어떤 게시글 링크를 받았습니다.
http://angered.guildwork.com/forum/threads/547331fa002aa80a955514ad-endgame-bard-guide-by-krietor
엔드 컨텐츠에서의 음유 딜링에 대한 가이드 글 이었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오프닝 딜사이클이었습니다. 탱커가 풀링하기 전에 미리 버프를 돌려놓고 가는 방식이었는데, 뭐 저는 이런 정보를 한번 받으면 곧바로 실행에 옮겨보는 타입이라 허수아비에 한번 테스트 해보고 침공 4층을 돌면서 사용해본 그 결과가 ......
(음식 섭취 했고 영약은 오프닝 때와 3페이즈 때 사용)
요겁니다. 단순히 스킬 사용 순서만 바꿨을 뿐인데 end dps가 올라간 겁니다. 그것도 꽤 의미가 있는 수치로. 전반적으로 모든 침공 층에서 DPS가 20-30dps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1층 : 노도핑 390, 3층 : 음식버프 400 을 뽑고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dps가 좀 널뛰기를 하는 편이었는데 4층 dps가 310-340dps까지 출렁이던게 이제는 안정적으로 330dps
이상을 찍게 된거죠.(노도핑 기준) 여기서 결론은 나왔습니다. 제가 쓰고 있던 딜사이클이 크게 문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ㄷ.....
그러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제가 사용하고 있었던 딜사이클
마인의 진혼곡 - 고요한 사격 -전장의 노래
------- 전투 개시 ---------
직선 사격 및 사혈 화살 - 발경 - 필사의 각오 - 독 화살 - 용맹의 사격 - 매의 눈 - 바람 화살 - 다중 사격 - 육중한 사격 - 불타는 화살비 - 후퇴 사격 - 육중한 화살 - 침묵의 화살
해당 링크 글에서 권장한 딜사이클
전투개시 8초전: 마인의 진혼곡 - 고요한 사격
전투개시 4초전: 전장의 노래 - 매의 눈 - 용맹한 사격
전투개시 후: 사혈화살 - 직선 사격 - 필사의 각오 - 발경 - 바람 화살 - (영약) - 다중 사격 - 독 화살 - 불타는 화살비 - 후퇴 사격 - 육중한 화살 - 침묵의 화살
* 두 사이클 모두 다 사혈화살은 쿨 돌 때마다 사용
제가 사용하고 있었던 딜사이클은 인벤의 딜사이클 관련 기사에서 배워서 초기 때 부터 쭉 쓰고 있던 것인데, 알고보니 초반 오프닝 떄는 괜찮아 보이지만 나중에 가면 버프 스킬들간의 시너지를 버리는 딜사이클이었던 겁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해당 링크 글에서 권장한 딜사이클의 장점을 일단 설명을 해드리자면
1. 버프를 미리 키고 들어가므로 오프닝때 광폭딜이 가능함
2. 바람 화살이 스킬 위력은 독 화살보다 작은데 DOT딜은 우위라 도트가 끝나가는 타이밍에는 바람 화살이 준 데미지가 독화살보다 큼. (마지막 2틱에서 더 큼) 그러므로 이를 먼저 사용하여 도트 리필시에 오는 손해를 최소화.
3. 필사의 각오가 쿨온이 됬을때 바로 사용하지 말고 10초 정도 있다가 돌렸을 경우, 필각 - 매눈 - 다중사격의 시너지 극대화.
이와 같은데 제가 사용하고 있었던 딜사이클은 아예 3번의 장점을 살리지를 못하는 딜사이클이었던 게 가장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_-...
여러분들도 도트도 칼타이밍으로 리필하고, 사혈도 쿨마다 박아주는데 DPS가 그렇게 높지 않다면 한번 스킬 돌리는 사이클을 의심해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p.s 해당 링크글에는 이 외에도 dps 높이는 대한 tip이 많습니다. 어렵지 않은 영어로 되어 있으므로 한번 들어가셔셔 정독하시길,
p.s2 해당 정보를 알려주신 엔쥬님과 이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시고 질문을 받아주신 Blueash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