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소감글에도 썼는데 플레이하면 할수록 문제가 심각해져 다시 한번 적어봅니다. 글이 길어요.
셀 수 없을 만큼의 문제가있지만 해보면서 느낀 가장큰 문제점 두가지만 말해봅니다.
1. 직업UI가 생기면서 천상의화염과 저승의냉기(이하AF,UB라고 적습니다)에 치명적인 문제발생.
창천시절엔 AFUB의 아이콘 아래 숫자가나오고 지속시간의 표시가 2-1-시간없이아이콘만있음-사라짐
이었다면 현재 홍련은 2-1-사라짐 입니다.
뭐 어차피 13초로 늘려줬으니 같은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분들이 있을수도 있는데 결국은 창천과 동일한 부분이므로 버프가 아닙니다.
반대속성캐스팅시 캐스팅속도가 빨라지는건 흑마를 하시는 모든분들이 알고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창천에서는 이부분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홍련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런상황이 발생됩니다.
버프1초->반대속성캐스팅(캐스팅속도상승)->버프0초가됨과 동시에 에노키안 및 폴리그로트게이지사라짐->반대속성버프3단계
파울한번한번이 중요한 흑마입장에서 에노키안끊기는것보다 폴리그로트의 시간이 사라지는게 훨씬 더 치명적입니다.
극단적으로 비교하면 창천에서 파이쟈사용없이 파이어만 사용하는 흑마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2. 블리자쟈에 신규버프인 엄브럴하트를 도입하여 AF시의 불속성 마법 MP상승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AF동안 창천보다 많은 파이쟈를 캐스팅하게 바꾸었습니다.
70레벨 기준 MP15480 마법들의 MP소모량은
파이가- 기본 2400 AF3- 4800 UB3- 600
파이쟈- 기본 1200 AF3- 2400 UH-1200
파이어- 기본1440 AF3- 2880 UH-1440
선더가- 1920고정
파울- 240고정
창천의 딜로테이션인 쟈쟈어쟈쟈는 당연히 가능한데 쟈쟈쟈어쟈쟈쟈를 사용해야하는 홍련의 로테이션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냉기구간의 로테이션은 기본적으로 블리자가-선더(홍련은 선더가)-블리자쟈-파이가인건 다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홍련에서는 마지막 파이가 캐스팅 동안에 풀마나가 되지 않으면 1200MP의 손해가 생기는데요.
이 모자란 1200의 MP가 화염구간에서 파이쟈 한번을 날려버리게 됩니다. ->6쟈로테이션불가.
위의 내용은 엄브럴하트를 전부 파이쟈에 투자했을때고 그럼 파이쟈를 두번만쓰고 남은걸 파이어에 사용한뒤 쟈를 4번쓰면 되지않느냐 하실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1번내용과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지금 흑마는 블리자쟈 후 풀마나가 차는걸 확인한 뒤 파이가로 넘어가지 않으면 6쟈로테이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흑마유저들은 블리자쟈 후 마력각성을 사용, 루시드드림을써 억지로 마나채우기, 파울을 마지막에 사용하는 등등 풀마나를 확인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6쟈 로테이션을 마무리했을때 남는 MP는 1200. 블리자가는 AF3에서 360의 마나소모가 있으며 냉기로 넘어가면 840의 MP가 남아있게 됩니다. 창천에선 선더가 720의 MP소모이기 때문에 바로 캐스팅이 가능하지만 홍련에서는 선더가 선더가로 통합되었기 때문에 1920의 MP가 필요하죠. 결국은 마나틱이 찰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이때 사용하라고 파울을 준건데 여기서 파울을 사용해버리면 후에 선더가와 블리자쟈 후 마나틱차는걸 또 기다려야합니다. 거기에 신앙이 2차스텟으로 바뀌고 힐러전용이 되면서 더이상 최대마나를 늘릴 수 없게 되어버렸으니..
현재 알려진바로 선더가프록의 포텐시가 파이쟈와 비등하거나 우위이기 떄문에 선더가는 무조건 박고 선더가 프록이 뜨면 파이쟈보다 우선적으로 써야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어떻게든 우겨넣어야한다는 추세고 북미나 일본유저들은 블리자쟈의 엄브럴하틀르 버리고 창천로테이션을 돌리는게 더 낫다라고 하는 지경까지 와버렸네요.
2차스텟의 재조정이 이루어져 그 때문에 3.5x패치보다 시전속도가 느려진 흑마로서는 이론상의 딜로테이션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없습니다. 결국 DPS는 떨어질것이고 홍련 첫레이드인 오메가에서는 밸러스패치가 있기전엔 흑마기용이 거의 불가하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중에 IL이 올라가고 시전속도가 충분히 갖추어지면 그때 다시 흑마를 꺼내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