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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소환수의 데미지 → 루인 위력(potency) 환산 실험

Akaia
댓글: 10 개
조회: 4480
추천: 1
2015-11-19 05:58:09

안녕하세요!

글로벌에서 소환사를 키웠었고

현재는 알테마서버에서 백마도사를 메인으로 플레이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을 알아보기 위해 약간 고민을 해서 실험한 결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글이 다소 길기 때문에 중요 부분만 보시고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잘못된 점은 지적해 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1. 목적

 

 이 실험은 소환수(가루다, 이프리트)의 dps를 소환사(본체)의 dps 혹은 위력(potency)으로 표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 실험 내용

 - 소환수는 가루다 및 이프리트
 - 소환수는 지시전투 상태 (기타 스킬 사용 x)

 - 3개의 서로 다른 iLvl의 무기를 바꿔가며 허수아비를 상태로 dps 측정

      - 소환수는 장비를 교체 할 때마다 새로 소환

      - 무기 이외의 장비는 교체하지 않음

 - 측정 기간은 회당 약 1분(오차±1초)

      - 1분 동안 본체는 매크로를 이용, 20회의 루인라를 사용 (3초마다 사용)

      - 1분 동안 소환수는 지시전투 상태로 공격

      - 이프리트의 평타 집계 확인

      * 3초로 표준화 한 이유는 소환수의 일반 공격 스킬의 GCD(Global Cooldown)가 표기상으로는 3초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의 장비, 소환수 마다 총 5회의 데이터를 얻음

      - 따라서 하나의 데이터 당 20회의 루인 및 소환수의 공격(*평타는 다를 수 있음)

      - 각 무기 당 총 루인 200회 / 소환수 100회의 데미지 샘플

 - 착용한 장비

      - 아이템 레벨 90 : 전능의 서 (로웨나 증서 무기)

        

 

      - 아이템 레벨 100 : 낡은 팔라스의 서 (전기 무기)

       

 

      - 아이템 레벨 110 : 팔라스의 서 (전기 무기 업그레드)

      

 

      - 기타 장비 : AF+(iLvl. 90 : 휘장셋) + 낡은 저녁별 반지(iLvl. 100 : 전기)

      

 

 

 

3. 결과 및 분석

 

3.1 오차

 

 제가 측정한 시간이 정확히 60초가 아닌데에서 오는 오차. 즉 ACT에서 측정된 dps가 ±1초 정도 잘못 계산되었을 수 있습니다. 특히 59초에서 딜링을 멈추었을 경우가 높기 때문에, 이는 전반적인 dps가 상편향 되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두 번째로는 데미지 자체의 확률분포에 의한 오차입니다. 제가 수행한 실험은 대략 100여번의 측정값 밖에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100개의 샘플로 모분포를 추정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오차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극대화의 경우, 발동 시 1.5배의 데미지를 주지만, 발동 확률이 10~20%인 경우(실제로 ACT에서 확인해 본 값입니다), 겨우 100회의 시행으로는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또한 본체의 경우 정확하게 20회의 루인(라)를 사용하였지만, 소환수의 공격 횟수, 특히 이프리트의 평타공격의 경우 균등한 횟수의 공격을 가했다고 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기술된 소환수의 공격 스킬의 GCD는 3초이지만, 충분히 소환사의 시전속도에 의해 더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전반적으로 소환수의 dps를 높게 측정하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2 결과

 

3.2.1 아이템 레벨에 따른 dps 및 위력(potency)

 (아래) 검은 선은 루인, 초록 선은 가루다, 붉은 선은 이프리트의 dps를 나타냅니다. x축은 무기의 레벨(weapon level)입니다.
 (위) 루인의 dps를 루인의 위력(80)으로 표준화 한 후, 가루다 및 이프리트의 dps를 이에 맞게 표준화 하였습니다.

 

3.2.2 EP에 따른 dps 및 위력


*EP에 사용한 스탯 가중치는 다음 링크에서 참고하였습니다

EP 출처 : https://www.reddit.com/r/ffxiv/comments/25111l/bis_stat_weights_and_accuracy_caps/
2.3버전 T9(침공 4층) 기준이라고 합니다만, Ariya의 공식 계산은 아닙니다.

제 계산의 경우, 시전속도에 의한 영향을 0으로 했기때문에 시전속도에 의한 가중치는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90무기의 EP값이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3.1) 소환수의 데미지의 경우 시전 속도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3.3 분석

 

 - 다소 당황스럽게도, 소환수 공격을 본체의 위력으로 환산했을 때, 이 비율은 무기의 성능에 선형적으로 증가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값들이 어느 정도 오차 범위 내에서 균일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 특히 1) 표본의 갯수와, 2) 극대화률에 대한 고려, 그리고 3) 시전속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 위력(potency)으로 환산했을 때, 가루다는 이프리트보다 평균 10정도 낮은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110무기 기준, 가루다의 공격은 본체 위력의 약 78에 해당되며, 이프리트는 88에 해당됩니다.

 - 이프리트의 dps는 가루다에 비해 약 15%정도 높습니다. dps 수치로는 약 8-13에 해당합니다.

 

 

4. 요약

 

 - 가루다의 공격은 루인보다 살짝 낮은 정도(78)의 위력을 가지는 것으로 예상 됨.

 - 이프리트의 경우 루인보다 조금 높은 정도(88)의 위력이며, 가루다에 비해 15%정도 dps가 높음

 

 

 

부록. 침공 3층에서의 이프리트 사용에 대해

 

 이프리트 사용시 위력 10정도의 추가 데미지를 가루다에 비해 기대할 수 있습니다만,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가루다의 약화에 의한 본체 데미지 증분을 같이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화의 데미지 증분을 계산하기는 조금 애매한데,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단일 개체 딜 기준으로, 약화의 효과는 사실 도트를 5틱 더 연장함으로서, 도트를 거는 시간 동안 루인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본체의 dps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일차적으로 그리고 도트 컨트롤을 더 수월하게 하는 이차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차적인 효과에 대해서만 국한해서 생각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옌님의 댓글을 참조삼아 새로 계산한 결과입니다.)
 먼저 n분 동안 도트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도트의 캐스팅 x는

      ax = 60n
라는 방정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a의 값은 (바이오라, 미아즈마, 바이오)의 경우 각각 (30,24,18)입니다.
      x = (2, 2.5, 3.33)*n이 되구요.
약화의 효과를 고려해 보면, n분마다 총 n번의 약화 효과를 받을 수 있고 총 15n초 만큼의 감소분을 받습니다.

     ax' + 15n = 60n
     x' = (2, 2.5, 3.33)*n*0.75
     Δx = 1.95n

 평균적으로 1분동안 약 1.95회의 루인을 더 사용할 수 있고, 이는 1분간 본체가 가하는 위력(potency)에 1.95*80 = 156만큼이 추가된다는 뜻입니다. 초당 가하는 위력으로는 2.6정도이고, 위의 110레벨 dps환산으로는 약 2.63 dps정도입니다. (이 수치는 iLvl 90이 아닌 iLvl 110 기어를 착용했을 경우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각성/자극 효과를 고려해 봅시다. 각각의 버프는 평균적으로

     20/60*0.4 + 20/120*0.4 = 0.2

 20%정도의 딜량 상승을 불러옵니다. (*여기서 점화의 경우 CD가 3분이기 때문에 이프리트/가루다의 딜 차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아 제외하였습니다.) 이 경우 가루다/이프리트의 위력 차이는 wLvl.110 기준 12입니다.

 즉, 이상적인 말뚝(...) 대상으로 이프리트를 사용했을 때 가루다에 비해 일반 공격스킬에서 얻는 위력은 약 12-2.6 = 9.4정도 입니다. dps로는 9.5정도 차이가 나겠네요. 

 만일 약화가 걸린 도트를 범위로 전염시킬 경우에는 가루다를 사용했을 때의 dps가 월등이 높아지게 되구요.

 반대로 이프리트의 광휘의 방패(물리공격을 받을 시 일정 피해를 반사)에 의한 이프리트의 딜 기여가 있겠습니다만, 스킬 구조상 기대 위력을 추산하기 힘들어서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단일 말뚝을 대상으로 이프리트를 사용하더라도 생각만큼 큰 딜기여는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약화 걸린 도트를 전염가능하게 된 구조의 던전이라면 가급적이면 가루다+약화를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Lv80 Ak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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