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 마의 전당 판데모니움: 천옥편 (영웅) 4, 이하 천영 4층 사장팟에 생긴 논란으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리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사장팟은 천영 4층 등반을 목적에 두고 있던 제 지인(이하 사장)의 파티가 장시간 모집되지 않자, 제가 전액 부담 및 디코 리딩을 제안하여 모집하게 되었으며, 문제가 발생한 서초링은 제가 사장팟을 진행할 때 자주 와 주시는 직원분들을 초대해 놓은 서초링이었습니다.
논란이 된 것은 트라이 도중 서초링 올렸던 "전 걍 저기 나이트가 맘에 안 들어요.", "그게 진짜 개꼬움." 등의 나이트 님을 향한 악담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타인에 대한 모독으로, 당사자가 없는 공간에서 올릴 경우 뒷담화에도 해당하는 부적절한 언행이었습니다.
사장팟에 직접적인 참여를 하지 않았음에도 함부로 좋지 못한 말을 얹은 점, 친분 있는 분들이 주를 이룬단 이유로 서초링 개설 목적을 망각한 채 경거망동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 경솔하고 가벼운 발언에 상처받으셨을 나이트 님, 점성 님, 그리고 해당 서초링과 사장팟에 속해 있던 분들께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특히 직접적인 비방을 들으신 나이트 님,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대로 뒷담화는 어떤 경우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제 어리석은 언행으로 인해 심리적 피해 입으신 당사자분들과 영문도 모른 채 피해 보신 서초링, 사장팟 직원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난 직후부터 사과문을 쓰는 지금까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장문이 올라오지 않았더라면 제대로 잘못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넘어갔을, 어쩌면 아무렇지 않게 같은 실수를 반복했을 제가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따끔하게 잘못을 지적해 주신 점성 님과 더불어 아낌없는 질책과 충고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이트 님께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 사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반성하고, 신중하게 행동하여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제 부주의한 태도로 피해 보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로츠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