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루다에서 검술사를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새해 초부터 당황스러운 일이 생겨서 자유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조언을 구했고,
정 마음에 걸리면 사건사고 게시판에 글이라도 남겨보라고 하시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의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퇴근 후 파판에 들어와서 무작위 인스턴스 던전을 서칭했고, 구리종 광산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공략에서 본 것들이랑, 몇 번 돌면서 다른 분들께 배운대로 해가면서
진행이 되어가고 있었는데 마지막 보스까지 갔을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보스의 등장 영상(?)이 끝나기를 기다렸는데 끝나고 나니까 보스 방이 출입 금지가 되어있고
다른 세 분께선 전투가 시작되어 있으셨습니다.
영상 때문에 늦었다고 사죄드리고, 걱정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께서 다들 잘 하셔서 무리없이 보스를 잡아가고 계셨습니다.
다행이라 생각하다가 퍼뜩 들었던 생각이,
전투 참여를 안 했는데 경험치나 아이템 분배에 민폐가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험치는 아마도 개인 분배라서 괜찮을 것이라고 추측은 했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보스가 잡히기 전에 인스턴스에서 나온 뒤, 파티원 분들께 귓속말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한 분은 귓속말이 되어서 괜찮다고 해주셨는데, 다른 두 분께는 귓속말이 가지 않았고
자유 게시판 글을 보니 인스턴스 서칭이 다른 서버와도 되는 것이라서
이런 게시판을 통해서 사과를 드려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
P.S 저와 파티원 분들의 아이디를 밝히는 것이 사과문이 명확해지겠지만
혹시나 다른 피해가 갈까봐, 적지 않았습니다.
적어야 하는 것이라면 추후 내용을 수정해서 제 아이디만이라도 적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약속된새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