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 [모그리 데이터] 15시 경 시바 클리어 후 보상

사사게 확인해보니, 오늘 오전 8시경에 이미 이들에 관한 두 개의 게시글이 올라왔더군요

[토끼 & 도삐] 입니다.

약 60번 극 시바를 돌면서 주술봉은 구경도 못하다가, 2시 반 쯤 드디어 득해서 들뜬 기분으로 딜이 잘 나오나 확인할 겸 한번 더 매칭을 걸었습니다.

3시 쯤 매칭이 걸리고, 룰루랄라 신나는 기분으로 클리어를 했죠

정말 60번 가량 클리어 하는동안 구경도 못해봤던 주술봉이 연속으로 2개 뜨는 기이한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물론 저는 필요도 없을 뿐더러, 기분도 좋았기 때문에

굳이 다른 흑마분의 무기 상태를 확인하고 (사사게 2636번 글에 나와있는 70렙 초록 무기 그대로 였습니다.)

필요하신지 의사를 묻고는 포기를 눌렀습니다.

얻으시는걸 확인하고 '즐판되시라'고 인사말 한마디 건내고 나가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다른 누가 입찰을 안누르는지 획득 메시지가 안뜨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저냥 기다리고 있는데, 당사자가 아닌 토끼 님이 당연하다는 듯이 왜 안나가냐고 말씀하시고,

도삐님도 자기는 나쁜거 하나도 없는 척 하면서도 거기에 동의하시는 듯한 기분나쁜 채팅을 하시길래

괜히 포기해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끝까지 제 결백을 증명하려고 안나가고 기다렸습니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선의를 가진 다른 사람을 '뭐' 취급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