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고 곰곰히 생각해봐도 이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을 넘어서는 일이라 공개합니다.
(글솜씨가 부족하고 편집 같은 거야 할 줄도 모르는 아재인 관계로 가독성 따위는 물 건너 갔습니다.)
-- 목차 --
1. 사건의 발단
2. 윤아리 넷카마 의혹 사태
3. 부대장은 갑!
4. 기여하는 건 네 마음이지만, 재산은 아니란다?
5. 내가 잠수를 했던 건 하우스를 팔기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지
6. 한줄 요약 & 마치며
1. 사건의 발단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윤아리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본인은 12월 중순 경 일본에 사업차 계신다는 아버님의 호출로
갈 일이 생겨 자주 어울리던 모 부대원에게 해당 내용을 잘 말해달라고 하고 동생의 남자친구에게
캐릭 하나 좋은 걸로 사줄테니(이거 '위법'인데요?) 부재중인 기간동안 (아이디를)맡아달라
+ 일퀘나 진성 좀 돌아달라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부터 솔직히 공감이 전혀 안됩니다. 그냥 신뢰할만하고 부대를 이끌어나가는 운영진에게 잠시
권한을 위임해도 되는 일인데 굳이 저런 복잡한 방법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부대 공지로
전달해도 충분할 문제를 특정 개인에게만 전달하고 일언반구도 없이 잠적한다?)
그런데, 복귀하고 나서 자신에 대한 좋지 못한 소문이 있다는 것을 감지한 윤아리는 슬슬 밑밥을 깔기
시작합니다.
요는 이렇습니다.
(1) 퐁듀(최종닉변 후 윤아리)가 접었다.
책임감 없이 잠적했다는 몇몇의 비판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 문제는 본인이 대처를 잘못한 부분이 명백하므로 오히려 사과를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다른 문제들도 따지고 보면 그냥 '신뢰를 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라고 하면 끝날 일이었습니다.
일본에 갈 때 한국폰을 안가져 갔다는 변명을 하던데요, 요즘 시대가 어느 땐데 고작 폰 하나 못 가져갔다고 연락이
두절되나요?
궁색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2) 퐁듀(윤아리)는 넷카마다.
집에 헤드셋도 없고 게임상에서 톡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생긴 오해라고 하는데,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 께서는
'그냥 통화나 보이스톡 해서 인증하면 끝나는 거잖아?'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부대에 일본에 간다는 것을 전해달라고 했던 모 부대원과 유일하게 통화한 적이 있다고 윤아리 본인은 주장합니다만,
정작 그 모 부대원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통화해본 적은 없다."
이후 다른 부대원이 재차 문의하자 "아주 오래전에 딱 한 번 연락을 했었다."라고 말이 바뀜.
그리고 윤아리 본인이 모 부대원과 다시 통화를 시도했고 "연락을 했었고, 목소리도 예쁘다고 했다"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주장'함.
-> 결론적으로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잘잘못을 따지자면 모 부대원에게 해야지 왜 그걸 다른 사람들이
사과를 해야 하는 문제가 됩니까? 윤아리씨?
(3) 운영진들과 모여서 상황을 설명하였으나 자신에게 사과는 커녕 <그래?>정도의
태도 뿐이었다. 그리고 또 자신에 대한 뒷얘기가 나오더라.
뒷얘기 하는 게 싫으셨다구요? 네, 인정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달라고 한 거잖아요?
내로남불도 아니고 부대장으로서 무슨 대처를 어떻게 하셨는지는 그새 잊으셨나요.
뒷얘기가 싫다고 하던 윤아리는 곧 '앞얘기'를 시전하니 더욱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추후에 설명하겠습니다.
(4) 내가 여자라서(윤아리 본인의 주장) 당신들한테 피해준 게 있느냐.
쉽게 얘기해서 <내가 여자라고 당신들한테 뭔가 도움받은 게 있느냐>라는 건데요.
흔히 쓰는 말로 빗대자면 <내가 여왕벌짓 한 적 있느냐>겠죠?
근데 이건 물질적인 피해를 따지자는 게 아니잖습니까? 기본적인 신뢰의 문제란 말입니다.
최소한이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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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네가지가 기본적인 사건의 시작입니다.
뭐 윤아리씨 본인께서는 누가 얘기만 하면 왜곡이네 조작이네 하시겠지만, 본인이 분노를 담아 쓴 원문이 있으니
태클거시면 얼마든지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니, 꼭 의혹을 제기해 주세요. 공개하고 싶으니까.
2. 윤아리 넷카마 의혹 사태
윤아리씨가 남자든 여자든 그건 사실 중요한 게 아닙니다. <나는 맞으니까 니들은 그냥 인정해>라는 그 태도가
문제인거죠.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의혹 해소를 위해 본인이 당당히 나선 건 인정하겠는데, 왜 해소가 0.1%도 되지 않는 거죠?
굉장히 이상하고 우연의 연속인데다가 앞뒤가 안 맞아서 최대한 줄여서 전체 내용을 설명하겠습니다.
시작은 카톡 대화 중에 일어났습니다.
<윤아리>그렇게 궁금하면 전화나 보이스 톡 하면 되지 않느냐! -> 보이스 톡 연결 되지 않음
-> 뒤늦게 휴대폰을 분실한 것을 알았다고 함 (뭐라구요?) -> 전화번호를 알려줌
-> 전화하였으나 전화기 꺼져 있음 -> 윤아리 본인은 게임에 접속해 있는 것을 확인 후 해당 내용 문의
-> 통신사(대리점)에 간다고 함 -> 다음날 지인의 전화로 부대원 H씨에게 전화하였으나 H씨가 전화를 받지 못함
-> 카톡이 옴. 할말 있으면 지인 전화로 하라고 함 -> 자신은 폰 번호도 바꾸고 게임도 접을거라고 함
-> 이후 윤아리 및 지인들이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던 중 지인 C모씨의 전화로 연락이 됨
-> 지인 C모씨와 말다툼을 함 (왜 제3자가 감정적으로 태클을 거는지 이해불가)
-> 상황 정리를 위해 <윤아리라고 주장하는>여성이 통화를 넘겨받음
-> 해명을 요구하던 중 갑자기 주변에서(지인들로 추정됨) 길을 헤메고 있어서 통화에 집중을 못했다고 함 (네???)
-> 갑자기 옷에 떡볶이가 '엄청'(윤아리의 주장임) 묻어서 급히 화장실로 가서 자국을 닦아야 했고 통화 중단
-> 더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길드 소집
-> Profit!!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카톡 도중에 보이스 톡을 했는데 휴대폰를 분실하여서 받을 수 없었다?
-> PC버전이었다고 주장할 것이지만, 14년 이후부터 PC에서도 보이스 톡은 이용 가능합니다.
마이크가 없어서 할 수 없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받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잭이 하나뿐인 휴대폰용 이어폰으로도 마이크 기능이 가능합니다. (안 된다고 태클 거시는 분들은 검색부터)
2. 휴대폰을 분실했다? 그걸 그제서야 알았다?
-> 휴대폰을 놔두고 뜬금없이 PC로 카카오톡을 했다...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3. C모씨는 대체 누구인가.
-> 길드에 관련된 일을 아무 관계없는 제 3자가 저렇게 열을 올려 말다툼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참 이해불가 입니다.
친한 사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구요? 이건 개인과 개인간의 일이 아니잖아요. 무려 수십명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문제인데 단순히 '친한' 사이라서 그렇다고 말한다면 참...
소설을 써보자면 C모씨가 윤아리 본인을 가능성과 함께 윤아리 본인이라고 말하는 <여성>이 지인일 가능성.
혹은 애인이거나.
4. 떡볶이가 묻음 >>>>>>>>>넘사벽>>>>>>>>> 상호간의 오해 불식
-> 뭐 순백색 원피스라도 입으셨나봐요? 옷은 소중하니까요.
...저라면 그냥 딱 하나 물어봤을 것 같습니다. 통화하자마자.
<당신이 윤아리가 맞다면 XX 몇층까지 클리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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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대장은 갑!
그리고 길드 소집 후 갑질의 횡포가 시작됩니다. (요점이 담긴 내용만 올립니다. 조작이라고 우기시면 전체 파일
공개합니다)




윤아리의 주장 요지는 내가 만든 부대인데 니네가 무슨 참견이냐? 인데요,
우습게도 <이슬>부대는 윤아리 본인이 만든 부대가 아니라는 거죠.
하우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대원들과 함께(윤아리의 기부 내역은 현재 없다고 추정됨) <부대장으로서>
모금하여 세운 것이지 결코 윤아리 본인이 전체 지분을 주장 할 근거는 분자단위로도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도 공감하시겠지만, <부대>라는 건 수많은 부대원들의 노력의 결실로 성장하는 겁니다.
리니지같은 권력집중형의 '짐이 곧 국가요! 를 주장할 수 있는 건 아니잖습니까?
많은 부대원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드러난 이중적인 모습에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말문이 막혀 잠시나마 정적이 흐를 정도였죠.
하지만 윤아리의 본색은 완전히 드러난 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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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여하는 건 네 마음이지만, 재산은 아니란다?
그리하여 부대원들의 탈퇴가 이어지게 되고, 게임을 접겠다고 모습을 감춘 윤아리는 느닷없이
모든 부대원의 권한을 박탈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한마디 글조차 적지 못하게요.
부대 금고 이용조차도 막혀 서로를 위해 하나 둘 부대원들이 모아두었던 작은 것 하나조차 이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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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가 잠수를 했던 건 하우스를 팔기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지
현재 오딘 서버는 하우징 자체가 정체되어있는 상황이라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사려고 해도 자리가 없어요. 자리가.
뒷거래로 권리금+a 하여 파는 일들이 공공연하게 벌어진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슬>부대의 하우스는 대형입니다. 대형.
설마 아니겠지..라고 쉴드쳐주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란 얘기죠.
위에 올린 대화 내용에서도 윤아리 본인은 '팔지 않을거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뒤이어 '부자는 될게요'라는 말에
본인의 속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강력히 추정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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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줄 요약 & 마치며
전설의 시작


('쇠골'의 압박...) 牛骨???
뭐가 그리 급하셔서 카톡까지 급히 탈퇴를 하셨어요? 네?
현재 공홈에 문의한 결과 해당 내용은 조치가 어렵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죠. 이러나 저러나 부대장의 권한은 윤아리에게 있으니까요.
여러분.
그렇다고 뭐 저희를 응원해달라거나 다 함께 이에 대해 보완 대책을 요구하자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하우징의 음성적인 거래가 계속되고 이런 것들을 도의적이나마 외면하는 한, 이런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대는 유저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겁니다.
단순히 내가 만들었다고, 아니면 내가 운영한다고 부대의 모든 것이 나의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과 그릇된 의도를
갖는다면, 그건 단순히 금전적인 이득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망치는 지름길이 될 것임은 자명합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부대장님들 께서는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대장을 위임하거나 스스로 게임을
정리하실 때 어떤 방식으로 인계를 하고 함께 정들었던 부대원들을 위해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지 한번쯤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 하여 올리는 글입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눈티티의 모든 직원분들께도
이 글을 빌어 강력히 요청하는 바가 있습니다.
어떠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느냐는, 단순히 멋지고
이득이 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단 한 사람의 유저라도 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요.
이런 말도 있죠. "최선이란 최악이 되지 않는 것이다"라고...
두서없고 어설픈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드넓은 에오르제아에서 일개 노숙자가 된 '아넨엘베' 배상
추신 :
처음부터 여성인 것을 인증하라고 부대원들이 요구한 것처럼 생각하시는 몇몇 분들이 계셔서 내용 추가합니다.
애당초 집에 일이 있어서 잠적했다는 사실 자체도 거짓이라고 보고 있고, 본인의 해명도 전혀 의혹 해소가 되질 않았습니다.
정말 그런 일이었다면 가기 전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동생의 남친한테 연락해서 부주를 돌려달라느니 하는 등)
정리를 하려고 한 어떠한 정황조차 없는 상황이고, 더군다나 부주를 돌리기 위해 닉변을 했다고 하는데, 그거 신청하고
정리할 시간 있었으면 최소한 부대 공지에 남길 시간적 여유는 충분했습니다.
(애시당초 부주 돌리는 게 법률상 인정이 되는 일인가요?)
이런저런 것들이 쌓여서 본인의 거짓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던 거고 여성임을 인증하라는 것도 그 차원에서 함께
나온 얘기입니다.
불필요한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오해를 드렸던 부분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