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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 AV부대 부대장 Sword입니다.

포우소라
댓글: 160 개
조회: 21305
추천: 417
2016-08-11 21:18:05

 

 

 

  안녕하십니까.

 

 

  Avenger<AV>부대의 부대장 Sword입니다. 이곳에 망연하고 가슴 아픈 일로 방문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이번 사건이 해당 커뮤니티에서 비대한 쟁점이 되었고 저희 부대원들께서 여러 일로 크게 앓고 계시며 저 또한 안온이 요원한 심정입니다.

 

 

  중간보스님의 글, 링크쉘의 사진에 제가 언급된 부분부터 경위를 전합니다.

 

 

  일전에 부대원 분께서 저에게 민원을 주셨습니다.

 

 

  '부대 공지와 달리 금고에 있던 마테 몇 개를 냥냥님께서 꺼내갔던데, 사전에 부대장 당신과 약속이 되어 있던 일인가? 부대장과 항해사 간에 약속이 되어 있던 일이라면 왜 부대원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가?'

 

 

  *부대원 분께서 언급하신 공지는 아래 중간보스님께서 올려주신 부대 카페의 비공정 샤드 기부 공지입니다.

 

 

  당시 저는 모르는 일이었고 부대원의 민원을 처리할 의무가 있기에 항해사 분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냥냥님께서는 비공정이 가져온 물건을 매각한 것은 심안의 마테리다 34개를 판매한 2만 5천 길이며 비공정 재료비 충당에 사용했다고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매각 전에 미리 보고를 받은 적은 없습니다. 심안의 마테리다와 버리셨다는 몇 가지 마테 외에는 매각에 관하여 당시까지 제가 보고를 받은 것이 없습니다. 비공정 재료비에 충당하셨다고 하니 두 분이 고생하고 계신 것을 염려하여 나무라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러한 민원이 있었으니 가치가 적은 물건이더라도 팔거나 버리지 말고 금고에 넣어달라 말씀을 드렸고 비공정 진도는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진행해도 되지 않겠느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이후로는 잘 넣어주셨습니다.

 

 

  아래 올라온 명인의 마테리다가 없다는 것은 어제 알았습니다. 7월 말은 민원을 알리기 전 시점이며 일을 맡기고 관리와 확인을 소홀하게 했던 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해당 커뮤니티에서 쟁점이 된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부대에서 민원이 들어오거나 일이 생길 때마다 저는, 제게 전지의 재주가 있었다면 하고 한탄할 때가 많습니다. 게임 상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은 게임이라는 특수한 서컴스탠스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고 게임 상에는 권한이 인정된 수사기관이 없음으로 증명할 수 없는 사실들이 너무 많고 정황과 심증만으로 사건이 판단되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항해사 두 분께서는 '비공정으로 횡령할 목적이 추호도 없었으며 모그리 왕관과 곰 깔개는 분명히 보고를 드렸다. 횡령할 목적이었다면 이것들을 보고하거나 사비를 더해 만들었겠는가? 판매한 것들은 모두 저렴한 물건들이었고 창고에 자리를 차지한다고 생각해서 판매했던 것이며 상의하지 않고 부대 물품을 처리한 부분은 우리가 잘못했으며 과실이기에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명인의 마테리다는 모그리 왕관을 가져온 것을 보고 우리 배가 드디어 해냈다고 대장님께 자랑할 생각에 너무 기뻤던 중 가방에 이미 가지고 있던 명인의 마테리다와 섞인 것을 깜빡했던 것이다. 이번 일이 더 커져 부대에 피해가 갈 거 같아 사사게에 대응하지 않았으며 떠나기 전에 오해를 풀고 싶다. 호소를 들어달라.'는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다.

 

 

  언급된 '모그리 샹들리에'라는 아이템은 '모그리 왕관'이 3개가 필요하며 비공정이 모그리 왕관 2개를 가져와서 1개는 항해사 분께서 사비로 구매하여 모그리 샹들리에를 제작하셨다고 하시며 부대 금고에 넣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실제로 모그리 샹들리에는 부대 금고에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항해사 분들이 물품을 임의로 처리한 방식이 불법영득의 의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정황만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5022번 글의 마테리다 또한 실수인지 아닌지 진의를 확인할 방법이 제게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은 제 개인적인 추측과 감정으로 판단해서 안 된다고 생각하며 제가 감정에 치우쳐 편파적인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항해사 두 분의 입장이 사실이라 전제하고 명백하게 증명된 것만 가지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중간보스님의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잘못이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상의없이 판매하신 것, 금고에 넣지 않은 것. 두 가지를 분명히 인지하고 계시며 직접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민원이 들어와서 제가 여쭸을 때, 심안의 마테리다 외에 위 채팅에 전술된 바와 같이 금고에 넣지 않았다는 물품들에 대해서는 당시에 논의나 보고를 받은 것이 없습니다.

 

  직접 팔아서 직접 재료비에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고작 몇 만 길이든, 몇 십만 길이든 이 갈래는 냥냥님께서 부대 규칙을 위월한 행위이며 묘묘님께서도 이 부분은 횡령이 아닌 과실이라고 주장하고 계시고 두 분 모두 저와 부대에 간곡하게 사과하셨습니다.

 

  저는 두 분과 부대 사이의 도의적 관계에서 사과를 받을 수 있겠으나 규칙을 어겼던 것이 사건의 시발점이 되었고 규칙의 약속은 엄격히 지켜져야 하는 것이 사회의 통념이며 부대의 약속이었습니다. 제가 조직의 책임자로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이렇습니다. 규칙을 어긴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 부대를 떠나주실 것을 공표하며 확증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도 면박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이 외의 사회적 질타를 자제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이것이 제가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린 이유입니다.

 

 

  규칙을 어긴 부분과 과격한 발언으로 인해 고발이 있었으나 기여하던 바 또한 있었으며 위에서 물품을 무단으로 처리했다는 사항은 중립적인 입장의 이가 보기에 업무상배임을 의심케 하는 일이나 장기적으로 기여한 것 이상을 취했거나 취하려 했다는 불법영득의 의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추측으로 확인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번 사건이 쟁점이자 화두가 되었기에 제 믿음만으로 두 분이 그럴 의사가 있었다, 없었다, 가늠으로 판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측성 공격이 없었으면 합니다. 하루 종일 부대원들께서 개인적으로 주시는 의견들과 이 게시판의 글들을 보며 고민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다음으로 냥냥님께서 링크쉘에서 저를 논평하신 내용은 제가 인지할 수 있는 공연성이 없는 곳에서 이루어진 언급임으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실지 몰라도 당사자인 저는 저를 언급한 발언들이 잘못이라고 물을 생각이 없으며 사과도 하셨습니다. 제 감정이 어떤지는 편견을 염려하여 적지 않겠습니다. 링크쉘의 발언들과 부대 게시판의 글은 보는 사람의 시선의 눈높이에 따라 의견 차이의 여지가 보여진다고 여깁니다.

 

 

  만약 어떤 부대원이 링크쉘에 '우리 부대장 대머리'라고 하루도 빠짐없이 말한 것을 알게 됐어도 그 이유만으로 부대에서 추방하거나 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제 머리카락을 만지면서 내가 정말 대머리인지 세 시간은 고민했을 겁니다. 링크쉘이 생기는 것은 부대장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자제시키는 부대도 있지만 어차피 만들면 알 방법이 없습니다.) 부대장의 입장에선 부대 안에 부대원끼리 있는 링크쉘이 있다는 것을 실제로 목격한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와 대외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에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것이 있더라도 해석의 차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대를 터트리겠다는 발언에 관해선 그저 친목 공간에서 편하게 던지신 말이라 생각합니다.

 

 

  뱀발이나, 항해사 두 분은 지난 1년 동안 부대원들에게 여러 상품도 기부해주시고 도움도 더러 주셨습니다. 잘못한 부분을 감싸는 것은 아니며 기여하셨던 사실을 감추지 않는 것입니다.

 

 

  중간보스님에게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추궁도 하지 않을 것이고 링크쉘의 인원들을 조사하지도 않겠습니다. 중간보스님께서 100% 잘 했다고 할 수 없으나 제가 몰랐던 일을 알게 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끝으로 제 부덕함을 통감합니다.

 

  이번 일은 제가 부대 운영에 철상철하하지 못하여 비대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3자인 부대원이 개인적인 피해를 입었다면 그것에 대한 보상, 부대 탈퇴 또한 모두 제가 상담하고 보상하겠습니다.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부대장이 될 수 있도록, 언젠가 우리 헤어지는 날까지 부대원 여러분에게 노력하겠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4 이용자 여러분에게도 저희 부대가 다시 뜨거운 사건으로 이목을 달구는 일이 없도록 정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5018번 글의 댓글 중에 언급할 것이 있습니다.

 

 

 

 

  '고인물들이 스워드오빠 오빠하는거 듣기 싫어서 징글거려서 나간놈이 내 친한지인인데'라는 댓글을 남기셨는데 부대에 저를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형이라고 부르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부대원 모두 소드님 혹은 대장님이라고 불러주십니다. 가끔 농담으로 삼촌이나 할아버지 등으로 몇 번 부르기는 합니다. 제가 없는 곳에서 저랑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거나 지냈다는 당사자가 있으면 제보하여 주십시오. 잃어버린 동생이 에오르제아에 있었나 봅니다.

 

 

  부대 창설 이래 저희 부대는 물론이고 부대원이 아닌 지인들에게도 제 나이를 밝힌 적이 없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형님이라 부르고 싶으니 나이를 알려달라.' 등의 요청들 모조리 거절하며 지냈습니다. 위의 모든 내용은 저희 부대원 누구에게서든 확인하실 수 있고 부대원들께서 답변해주실 수 있습니다. 부대내 정공 인원이 파벌화되는 것을 우려하여 제가 진행하는 정공조차 링크쉘을 만들지 않고 있었습니다.

 

 

  성인은 직접 확인하지 않은 일을 지인에게 들은 것으로 부화뇌동하지 않습니다.

 

 

  스워드 오빠에 대한 오해가 없길 바랍니다.

 

 

Lv40 포우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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