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진이 디시/트위터 유저인고로 인벤은 사실상 처음이라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염치불구하고 글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물런 시스템을 싫어했습니다.
어리디 어린 새싹시절, 메인퀘스트 진행 도중 앞에 마물이 서 있던 일이 있었고
주변엔 만렙 둘이 있었습니다.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2분만 폴링을 해 달라고 했으나, 링쉘에 지금 말했으니 기다리라거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마물이 뭔지도 정확히 몰랐고, 물론 마물런 시스템의 존재조차도 몰랐죠.
그 두 분은 그 말을 남기시고, 각자 개인 용무를 보러 가셨습니다.
물론 이것을 트위터에서 이야기하니, 어디선가 닉네임 아이디도 가려지지않은 채로 조리돌림이 되고 있었고
그 당시 만렙 두명의 닉네임을 기억해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저는 주작충 취급을 받았습니다.
올비부심을 부리시며, 논점을 흐리시는 동시에
플텍을 풀리고 하시면서 정작 본인들은 비공계 계정으로 rt를 하고 있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이야기를 틀어보면, 저는 기존에 다른 게임에서 상당한 양의 과금을 하며 두 자리수의 랭킹을 유지했던, 이른바 하드 유저에 파스트러너 유저였습니다.
당시에 돈을 투자하고, 랭킹을 유지하는것에 굉장한 재미를 붙이고 있었지만
또 그게 동시에 본인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었다는걸 서비스 종료 후에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게임은 즐겁게 하기 위해 연구는 하되,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 정도를 유지했습니다
게임에 의무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부터, 그건 게임이 아니라 작업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게임 또한 다를 바 없었고요.
다만 저를 조리돌림하신, 그리고 아마 현재진행형일거같은 그분께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 게임 시스템 이해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 라고 하시며 저를 비난하셨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지금 레이드에는 트팟이란 존재하면 안 되는 존재일 텐데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면, 그 사건을 계기로 저는 마물런 시스템에 대한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기획 단계에서 생각되어지지 않았을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라한 시스템 때문에 일부 유저는 메인퀘를 밀지 못할 뻔 하고, 또 노력이 부족했다는 소리를 들었으며
리바이어선 서버는 섬마을 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죠.
쓰다보니 굉장히 말이 두리뭉실 해졌습니다만, 저는 앞으로 게임을 다시 킬 자신이 없습니다.
이전처럼 접속해 즐겁게 즐길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게임은 어디까지나 유저의 즐거운 플레이를 위해 제작되는 것이고, 이는 제가 지금 겅부중인 게임기획의 기초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다만 오늘 있었던 일로 인해 저는 제 자신을 잃었네요.
다시한번 즐겁게 게임할 수 있는 날이 어면 좋겠습니다. 저를 조리돌림하신 분과도 한반 찬찬히 대화를 나눠보면 하네요.
늦은 밤 죄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