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트 하면서 몇가지는 옆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놓고 계속 상기 시키면서 하고는 있어요
1. 박스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준비 했는가?
2. 딜러와 같이 합을 맞춰서 딜을 넣었는가?
3. 적 딜러 주시해놓고 쿨기 올리는걸 확인하고 대응했는가?
4. 적 근딜이나 아군 근딜의 리밋에 적당한 대응을 준비 했는가?
5. 수면이나 전강에 정화지원에 신경썼는가?
6. 누가 떨어뜨린 메달을 먹어야 하는지 미리 계산했는가?
정돈데 옆에 적어놓고 틈틈히 보고
계속 생각해야지 해도, 하다보면 시야가 좁아져서
주시 잡아둔것도 못보고 박스 시간도 못보고
아군 디법이나 채팅창에 지원요청 온것도 못보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거는 미리 생각해놓고 있어도 손이 못따라가서 못하는것도 태반.
끝나고 적어둔거 보면서 몇개나 지켰나 확인해보면 항상 처참합니다
나름 PVP좀 했다고 생각하는 나도 이 모양인데
PVP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은 설명해주고
그래도 도저히 따라하기 힘들꺼에요
게다가 PVP인원풀도 적어서 신규유저들도
베테랑들이랑 매칭되서 힐러들은 특히
아주 뚝배기 터져나가면서 배울텐데
막 어버버하다가 콜드패 당하고 그러더라도
너무 화내지 말고 좋게좋게 게임 하면 좋을꺼 같네요.
전 요즘 매칭보고 힘들겠다 싶으면 그냥
지는경기다 하고 맘편히 엔터키 빼고 게임하니까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근데 너무 맘을 놨는가; 내가 던지는 경기가
더 많은 것 같긴 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