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 한 유저가 문제 삼았던 게임에서 불멸대원간 오갔던 채팅입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150 게임을 넘게 뛰었지만 그 이전까지는 유저 개인의 독단적인 행동이나 오더하는 분의 판단미숙 내지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우발적으로 특정진영 입구까지 공격을 하는 상황이 나왔지 직접적으로 어느진영만 공격하자고 선동하고 그에 관련된 채팅 메시지가 오간건 이 게임이 처음이었습니다.
봉인된 섬이 언제까지고 오래갈수 있을거라 착각하는분이 계신는지 모르겠는데 투기장 멤버들은 피스트가 뜨자마자 그쪽으로 옮겨갈거고 기존에 PvP를 뛰던 인원들도 쟁탈전을 뛰면서 스트레스를 장난 아니게 받아서 100승 작업만 끝나면 접고 쉰다는 사람의 숫자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제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전장 오픈 초기와 다르게 유저가 눈에 띄게 빠져서 일정시간대가 넘어가면 8인전장만 열리고 72인은 정해진 시간대에만 열리고 있습니다.
PvP의 매칭 특성상 일정 랭크를 넘어서게 되버리면 매칭이 성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고 전장은 결국 매 게임마다 그사람이 그사람이고 보는 사람만 보게 됩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는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보복 플레이가 일단 한번 생기면 서로가 서로에게 보복 플레이를 가하게 됩니다. 이는 기존 섬멸전 같이 전장이 닫히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무척 짧아진다는 소리입니다.
전장을 계속 뛰고 있는 다른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봉인된 섬의 비석 리젠이 무작위적인 랜덤이 아닌거 같다는 말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승률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지면 어느 순간부터 비석 운이 좋게 나오던가 해서 평균 승률인 33%대로 근접해 가도록 보정을 하는거 같다구요. 여기에서 어느 진영만 공격한다는 식의 감정적인 플레이가 들어가면 이마저도 챙길수가 없게 된다는 소리입니다.
직접적인 승패가 오가는 전장이다보니 열받는 상황도 자주 나오고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파팡 PvP에서 무척 오래동안 굴러먹은 입장에서 간언하건데, 서로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면서 게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 가려져 있는거 같은거 같아도 종료시 아이디가 모두 노출되고 레이드에서는 어짜피 같은 파티원으로 마주볼일도 생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