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형님들 동생님들 안녕하십니까?실축과 피파를 즐겨서 눈팅으로 많은 정보를 얻어 가곤 했는데, (정보를 주셨던 불특정 다수 인벤러들에게 감사 말씀드립니다.)
오늘 업무가 널널한 덕분에 심심해서 글 한 번 끄적거리고자 로그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키보드 유저이며 최근 인벤의 뜨거운 감자인 키보드 / 패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하고자 하오니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티어는 매시즌 슈챌은 찍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챔스는 찍먹 / 최고 순위 400등 달성한 이력이 있습니다.
쪼렙이라 이미지 첨부가 안되어 댓글로 간단히 인증하도록 하겠습니다.
0. 들어가기에 앞서
- 피파4 (FCO4) 는 본질적으로 콘솔(패드) 기반 개발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망 시절 피파 2부터 즐겨온 유저인데 사실 피파2, 3는 콘솔 기반 게임인지 여부는 무지해서 스킵하겠습니다.
- 다만, 콘솔 기반 게임이 게임 시장을 지배하는 해외 (예, 미국) 와는 다르게 우리 대한민국 시장은 PC 기반 게임이 훨씬 더 접근성과 대중성이 뛰어난 걸 우리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 따라서, 본 게임에 접근이 보다 용이하고 보다 대중적인 키보드 유저의 다양한 의견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1. 키보드 VS 패드 개요
- 본인도 피파 시리즈를 20년 가까이 즐겨왔지만 한 번도 패드로 플레이 해본 적은 없습니다.
(플스가 있는 친구 집에 놀러갔을 때 위닝 시리즈를 패드로 플레이 했을 때도 방향키가 익숙해서 조이스틱 대신 방향키를 썼습니다. ㅄ)
- 서두에도 말씀 드렸듯이, 본 게임은 콘솔(패드)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기 때문에 패드 플레이가 키보드 플레이보다 수월한 건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사선 드리블을 포함한 사선 퍼터의 수월한 사용 / 우스틱을 사용한 개인기 플레이 / 수침 플레이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패드로 게임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티어가 높아질 수록 패드 유저가 많아지고 인터넷 방송 / FSL 같은 대회도 챙겨 보는 유저의 근거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렇다고 해서 키보드의 장점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예로는, 스페이스바(Z) 드리블 / W계열 스루패스 보정 / 패드보다 빠르게 ESC 입력 후 몰수패(?) 진행으로 인한 멘탈 유지가 가능한 심리적 기능 등이 있겠습니다.
2. 키보드 VS 패드 분리 매칭
- 다양한 이유로 동일한 실력과 숙련도를 지닌 유저라 가정하면, 패드가 본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조금이나마 유리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 다만, 패드 유저라고 키보드 유저 상대 모든 게임을 승리하는 것도 아니고 키보드 유저라고 해서 패드 유저 상대로 모든 게임을 지는 것도 아니죠.
- 피파라는 게임은 유저들에게 '키보드'와 '패드'로 게임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고 유저 본인 상황에 맞게 입력 장치를 결정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 결국, 게임 플레이 입력장치를 선택한 건 본인에게 있기 때문에 단지 '패드가 더 유리해서' 라는 이유로 분리 매칭을 주장하는 데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공식경기 하다보면 패드 유저 사이드 사선 드리블에 열받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저도 죽기 전에 슈챔 찍먹이라도 한 번 해보고 싶은데, 이제 와서라도 패드로 갈아타볼까 라는 생각을 몇 번 해봤는데 패드 적응 기간에 열만 더 받아서 다시 키보드로 돌아올 것 같은 그림이 그려지는 쫄보라는 것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3. 요약
- 피파4는 콘솔 기반 개발 게임으로 특성 상 패드가 유리한 것이 팩트다.
- 분리 매칭은 말이 안된다.
- 티어에 대한 욕심이 있으신 유저 분들은 하루라도 젊을 때 패드에 도전해보자.
마지막으로, 티어를 인증한 이유는 실력도 없는데 (물론 대단히 잘하지 않는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변명하는 건 아니고 그래도 조금은 게임에 진심이다 라는 점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비가 많이 옵니다.
점심 식사 맛있게 하시고 항상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