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차이,보정무새들은 보아라

[토론] 핑차이,보정무새들은 보아라

다이애나쨔응

댓글: 20 개

2023-11-11 09:21:22

이 화면도 핑 수치를 표기한 화면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분만 표시한 것이죠
저런 네트워크 동기화 과정은 '넷코드'라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핑에 대한 기본 개념도 모르시니 아마 넷코드도 잘 모르실텐데
한 번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넷코드는 핑 차이를 최대한 맞춰주기 위한 과정이구요
최대한 맞추려고 해도 실제 거리를 똑같이 맞추지 않는 이상 무조건 차이는 발생합니다.
제 두번째 댓글에도 언급했듯이 단방향이 아니라 한 사이클의 과정이 지나고 나면
핑 차이로 인한 지연시간도 몇 배 차이로 벌어지기 때문에
핑 낮은쪽에겐 기다리는 시간이 발생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 되는거죠.
제가 첫 댓글에 언급한 대기프레임은 여기서 상통하는 개념입니다.
핑 낮은쪽에 대기프레임은 일단 무조건 생기는 거고
서버상태나 핑 높은쪽의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더 늘어나기도 하구요
그렇게 되면 이제 핑 낮은쪽은 인풋렉이 심해졌다고 느껴지게 되는 겁니다.

제 설명을 이해하셨다면 핑 높은쪽이 불리하다는 생각은 아마 못하실 겁니다.
핑 낮은쪽이 유리하고 핑 높은쪽이 불리하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는 것은 핑 높은쪽에 대기프레임이 쌓인다는 것인데 여기서 모순이 발생합니다.
핑 낮은쪽에는 대기프레임이 없고 낮은쪽 화면출력에 맞춰지면
핑 높은쪽은 본인이 입력하지도 않은 값이 화면으로 출력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캡쳐본 화면에는 완전한 동기화를 이루는 것처럼 표시했지만 저게 가능하다면
EA코리아는 Cisco를 제치고 세계 1위의 네트워크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저렇게 표시했을까요?
제가 저 프리젠테이션을 기획한 분의 의중은 100% 알 수 없지만
추측하자면 동기화의 주체가 되는 서버가 유저의 패킷을 받은 직후부터
연산처리하고 다시 뿌리기 직전까지의 시점만,
다시 말해 서버 내에서 넷코드가 이루어지는 과정만,
그것도 아주 이론적인 개념만 추출해서 표시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됐든 구라를 치는 것은 아니니까요

설마 저걸 100% 온전히 다 믿으려고 하신건가요? 진짜 믿으셨다면 심각하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