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다면 핫한 LP시즌 시세조작에 관련해 짧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남깁니다.
우선 저는 처음에 든 생각은 나만 아니면 돼 이런 생각으로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막상 제가 피해자가 되고 나니 생각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최근에 시세조작의 문제점을 거론하신분의 얘기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OTL
트레이드시 시세조작 선수가 나와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말이죠...
당시 상황을 짧게 설명드리면 5일전 집에서 탑클끼고 소소하게 트레이드로 15~20억을 맞추어 돌렸는데
결과값이 3개는 폭망 나머지 하나는 10억짜리 선수(LP시즌 나초 카세스 5강)가 나와서 아무런 고민없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선수 시세 그래프를 보니 의아한 점이 들었습니다. 평소 1억을 상회하던 선수가 비정상적으로 10억으로 뻥튀기 된것이지요(최근 글에 시세조작 문제를 논한 글이 있으니 긴 설명은 생각합니다.)
시세조작 의심선수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하고 그 그래프를 보고 든 제 생각은 이랬습니다. 나초 카세스라는 선수가 빅클럽 오퍼를 받았나? 이런 생각을 했고 실제로 궁금하여 네이버의 도움을 받아 찾아보니 나초 카세스선수의 소속팀은 직전시즌 강등을 당하고 이선수는 원클럽맨이었으나 올시즌 그리스 리그로 팔려갔다는 사실까지 찾아냈습니다.
시세가 갑자기 폭등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지요 여튼 비정상적으로 시세가 10배가 뛰었어도(5강기준입니다) 설마 당장에 뚝 떨어질까 싶어 이적시장 판매 or 다시 트레이드를 준비하려고 방치해 두었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시세가 갑자기 반토막이 나버리네요 11억 정도 하던 선수가 => 6억으로 순식간에 5억 토막이 나버린것입니다.
사실 이선수가 정황상 조작선수가 확실하기 때문에 넥슨이 대응하여 시세 정상화로 이어진다면 한달간 그래프 평균시세가 1억이므로 실제 손해를 본금액은 10억+@가 되겠지요
결국 저는 이선수를 손해를 감수하고 트레이드 다시 돌려야하나 이적시장에 올려야하나 고민하던중 넥슨 측에 문의를 해보기로 합니다. 넥슨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시세 조작이 의심되는 선수를 트레이드 결과물로 획득하여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ㅠ_ㅠ
우선 해당 선수에 대해서는 실제 거래량 및 거래 가격을 토대로
시세 조작이 있었는지 확인 후 그로 인해 이득본 감독에 대한
처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위 같이 조사 결과 실제 시세조작에 의한 결과로 확인되면
감독님께 어떠한 방법으로 도움드릴 수 있을지 답변이 가능한데요.
아무래도 조사에는 약간에 시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불편하시겠지만 LP. 나초 카세스 선수는 사용하지 마시고
보유한 상태로 게임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과가 확인되는데로 빠르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속상하시겠지만 추가로 전해주실 이야기를
별점 코멘트로 남겨주시면 서비스 개선 시 참고하겠습니다.
답변준 GM은 편의상 생략했고요
제 문의글을 제대로 읽어 본것은 맞으나 이런일이 처음이 아닌지 매크로성 답변이 섞여 들어온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튼 저같은 경우 소량의 ep를 손해본 경우에 해당하지만 예를들어 80억트레를 돌리신분이 시세조작선수를 획득한다면 그 피해는 말로 설명할수가 없겠죠.. 시세 조작이 의심되는 선수를 얻었을때 너무 허탈해 하지 마시고 어쩌면 피파가 망할때까지 그 선수를 보유한채로 끝이 날 수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문의를 넣어 찔러보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낚시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