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발할라 노말 전역 클리어 했습니다!

좋은 남반구입니다 여러분!

미리보기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한 주절거림을 살짝 하자면

캬... 정말이지....

디맥때도 그렇고 이번 발할라도 그렇고

스토리 작가들한테 큰절 한번 올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스토리따위 존재하지도 않고 게임 밸런스는 있는대로 박살내버린 뿅마블의 세X나X츠&블리치 콜라보 따위를 즐기던 2017년까지의 제가 정말 부끄럽더군요

사실 발할라에 관한 사전 정보? 라고 할만한건 몇몇 케릭터의 설정만 알고 있는 상태였는데....

기존에 알고있던 소전 배경 설정이 아니라서 이게 뭔 상황이람???? 싶었죠

K가 왜 기자? 성격도 완전 다른데??? 시금치 넌 왜 또???? 제리코는 은퇴하고 새 직장 얻었나????

그 와중에 카페 스토리는 또 우리가 아는 그 세계관이 맞는것 같아서 이건 또 뭐지?? 싶기도 했구요

아무튼 머리 속이 복잡하기만 했는데 이게 웬걸.....

ㄴㅇㄱ 상상도 못한 못한 스토리!!! 그리고 설정!!!

중간에 카페가 진짜 스토리고 전투 전역 스토리는 그냥 외전격인 극중극인가? 싶었는데 뭐... 극중극이라면 극중극이긴 한데 미묘하게 다른 아무튼 신기한 스토리였습니다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이런 흥미로운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해준 소전 본사 방향을 향해 큰 절 한번 올리옵니다

결말도 어찌어찌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만족!

갑자기 늘어난 군식구와 전용 장비들 때문에 보석을 살짝 쓰긴 했지만 이 정도 쯤이야!!

마지막으로 약간의 딴소리를 더 하자면 조금의 의문이나 걸리는 점이 있긴 합니다

1. 작 중에 니토가 등장한다는건 우리형이 우산 바이러스에 당해서 느그형이 된 이후라는 소린데 여기서는 또 멀쩡하게 나오네요?

한참 후에 느그형에서 다시 우리형으로 돌아온 이후인 미래의 스토리인가??

아니면 콜라보 스토리는 그냥 외전이라서 그냥 넘어간건가?? 아니면 그냥 단순히 설정 오류?

2. 이전 세계에서 쭉 인간으로 살았던 질과 플러스 알파들은 인형이 된 자신의 모습에 괴리감을 느끼진 않을까요?

어차피 다 죽을 마당에 이렇게라도 살아있는걸로 그냥 만족할라나?

그리고 전 세상관에서는 인형이나 릴림이 인간과 대등 혹은 그 이상의 대우를 받았었는데 소전 세계관에서는 인형이 상당히 천대받는다는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3. 이전 세계의 인물들 말고 소전 세계의 인물들은 자신들 모습을 한 인형이 탄생한것에 관해 어떤식으로 반응할까요?

물론 내용물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외모만큼은 똑같을테니 일종의 클론이나 마찬가지 일텐데?

하다못해 쇼티와 아디따만 해도 기존의 쇼티와 아디따가 병영에 존재할텐데 이런식으로 내용물만 다른 아예 똑같이 생긴 인형을 만들어놨으니....

역시 2호기는 오피셜인가

여담으로 우리 아키 그리폰에 협력 열심히 하면서 잘 적응하고 사는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다만 남들 다 나온 카페 후일담에 혼자 안나오길래 약간 안타까웠습니다

얼른 철혈 포획 제대가 만들어져서 친구 좀 만들어 주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