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슬슬 갈때가 된건가

이번 2연 철혈에 남은 초전자+스바로그 다 박고 알리나를 못뽑네요

사실 최근 과거 이벤트 돌려먹기만 오지게 하는것도 마음에 안들었고

스토리 진행도 사실 흰세력 나온 이후로 제자리걸음이 매우 심해졌죠

철혈과 국지전은 처음 나올때부터 싫었는데 언젠간 이게 접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했죠

특히 국지전은 결국 끝까지 끌고가는게 정말 없느니만 못한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신규 화력소대는 국지전 두번 하고나면 가챠로 풀기라도 하던가 핵심코어로 올릴 수 있게라도 하지 무슨 나온지 1년반 이후에나 5성찍을 수 있게 하질 않나

뭐 갖은 억까나 피곤함을 꾸준함과 노오력으로 극복해왔는데 가장 뽑기 스트레스 없는 게임에서 결국은 가챠때문에 가는건.. 핑계겠죠? 어차피 끝물 인지는 오래됐고..

이번꺼 놓친다고 겜 못하는것도 아니고.. 걍 물렸다고 생각하고 노바로 교환해먹으면 그만이긴한데 놓아줄 계기가 필요했던게 아닌지

영원히 해결 안될거 같던 조작성이나 렉도 초기에 비해선 꽤나 개선된건데(물론 지금도 좋다는건 아닙니다 ㅋㅋ)

최근 히든도 거의.. 3번정도 연속으로 안뛴거 보면 슬슬 핑계가 아니라 게임이 재밌지 않고 그저 관성과 매몰 비용이 아까워서 해온게 아닐까 싶어요 아직도 마지막으로 인상깊게 재밌던 히든은 특이점이었고 그나마 혼돈폐막?

여기도 이벤트 기간에조차 활성화 안되는거 보니 많이들 조용히 접으셨나봅니다

이 게임 장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이 1. 사료가 아닌 인게임에서 꾸준히 퍼주는 굉장히 혜자인 가챠 2. 히든의 다양한 조합과 전략성(이부분이 게임성이죠) 3. 스토리 라고 생각하는데

1번은 철혈 나오면서 사실 무마됐고

2번은 더이상 여러모로 다양하지 않죠 겜사가 높여놓은 최저컷 때문에 고통받으신분들이 많을테니 굳이 길게 말하진 않겠습니다

남은건 스토리 뿐인데 슬슬 크게 흥미를 못느낄때가 된거 같습니다

아직도 하자면 할만은한데.. 이마저도 미련인건지

단순히 정떨어져서, 꼬와서 접을거면 이미 몇번이고 계기가 있었는데 다 넘어왔지만

흥미가 안생긴다는건 정말 큰일인거 같습니다 재미없는 게임은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사실 훨씬 더 흥미있는 게임이 생겨서 자연히 기존 게임에 관심이 끊겨 접는다는게 제 게임 지론인데 지금은 딱히 그런것도 없거든요 막 스바로그 50장 태워 알리나 못먹은게 엄청 꼬운것도 아니고 정말 신기하게 갈거 같네요

지금도 가냐마냐 7:3정도인데 조금 고민해보겠습니다

만일 접더라도 다음 대형때 한번정도는 켜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