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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 ■라지실드를 통해 바라본 게임을 즐기는 자세

zenobia
댓글: 63 개
조회: 6033
추천: 34
2015-02-20 20:06:59


* 본글은 개인적인 입장의 재미에 대해 서술한 글이니 공감되지 않는다 하여 
  무차별적인 욕설이나 비방을 하시는 것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본문내용에 팁이 포함되어 있어 팁 게시판에 올립니다.

*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1. 라지실드는 쓸모 없다?


 최근 피오나 업데이트를 통해 해머의 공속과 연계성, sp수급률이 향상되었으며 라실 또한 피해감쇄와 신반추가를 통해 라실+해머 조합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카운터의 높은sp수급률과 낮은 스태미너 헤비카운터와 다운카운터를 통한 빠른 반격과 높은 데미지를 갖추는 스몰실드를 뛰어넘지 못하는 실태이다. 때문에 라지실드는 방어력 낮은 초보유저와 일부 매니악한 유저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라지실드가 쓸모없는 장비인 것일까? 그렇지 않다. 높은 방어력, 헤비스탠더 시에도 밀려나지 않고 레이드보스와 거리를 유지하는 점. 연속스매쉬를 부담 없이 가드할 수 있다는 점은 유저의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분명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문제는 정착된 게임 내 관습 때문에 이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하는 것에 기인한다. 다음 내용들을 통해 그 이유를 찾아보자.







2. 스펙업! 왜 하는가?


 당신은 왜 레이드를 도는가? 필자는 최근 7랭크 인챈트를 드랍하기위해 시즌2 레이드에 혈안이 되어있다. 본인에게 적용 시 빠른 스펙업! 또는 판매 시 높은 금액을 한번에 벌 수 있으니 아주 좋은 물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벌린 돈 마저 스펙업을 위해 다시 사용 된다. 

 우리는 대체 왜 이렇게 스펙업에 몰두하는가? 혹자는 보스와의 스펙차이를 줄여 장기간 전투를 위해 혹자는 유저들간의 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타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크게 바라보건대 결국 우리는 레이드를 원만하게 '즐기기 위해' 스펙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실상은 어떠한가. 무리한 장비로 고난이도의 던전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나서 의욕을 상실한다거나 힘들게 고생한 레이드 끝에 딜경쟁에 밀려났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감을 맛본다.
 






3. 추구하는 것 


 우리는 전투가 끝난후 전투기록란에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보스 몬스터에게 입힌 피해, 창으로 맞춘거리, 파티 멤버 부활, 생명력 포션 사용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 된다. 전투가 끝나면 가장 먼저 챙겨보는 것은 무엇인가? 물론 레어템이 드랍되었는지부터 궁금하겠지만 대부분의 스펙을 갖춘 유저들이라면 바로 '딜 순위'가 아닐까 싶다. 엔드스펙 유저라면 1순위를 유지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온라인 게임 상에서는 온갖 다양한 스펙의 유저들이 존재하는 법. 순위 또한 유동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딜 상위권에서 밀려난 전투는 무의미한 전투인가? 또한 재미없고 만족감 없는 전투인가? 이는 극히 주관적인 문제다. 카록유저가 힘겨루기를 통해 자신의 딜을 포기하고 파티원들이 자유롭게 딜을 할 수 있도록 했을 때, 과연 그 유저가 딜 순위가 밀려나서 큰 상실감을 보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파티원을 고무시킴으써 그들에게 찬사를 받고 만족감을 채울 수 있다. 

 필자는 얼마전까지 레이드에서 파티원이 죽어나가든 말든 딜에만 목숨을 걸었다. 깃털이 있음에도 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달려나간 것이다. 그러나 그뒤에 남아있는 것은 짧은 만족감. 저스펙 유저들을 보며 치솟는 자만감뿐이었다. 예전 18k언저리도 닿지 못해 빌빌거리며 겨우 공제방에 들어갔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갔다. 그러나 욕심을 버리고 초심을 떠올리게 된 후로는 팀원들을 위해 타운트를 쓰고 인장이 된 유저를 발견하면 바로 깃털을 사용하는 등 모두와 함께 전투를 완료해 나가고자 노력하였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물론 이전 같이 딜상위권에는 오르지 못하였다. 5~8등 순위에 머무는 일도 많아 내가 게임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지 의문도 들었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추구하는 목적이 바뀐 것이다.







4. 8인 레이드 ? ㄴㄴ 4인 레이드!


 우리는 왜 8인 레이드에 집착하는가? 본인의 실력미달 또는 클리어 타임을 줄이기위해 타유저와 협동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유저들은 신규 레이드(브라하,레지나) 이외에는 굳이 8명의 인원을 다 채워넣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시즌1, 2 충족 스펙을 갖추고 있다. 반드시 빨리 깨는 것이 유익한 것일까? 레이드 클리어 시간을 조금 더 오래 끈다고 지루해지는 것일까? 빨리빨리 해치워버리고 결국 당신이 하고 싶은게 무엇인가? 게임의 컨텐츠는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주어진 조건내에서 즐기는 이가 있는 반면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먼 미래만 바라보는 이 또한 존재한다. 우리는 좀 더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길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레어템이 드랍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본인 또한 그것이 가치없다고 판단 할 필요는 없다. 가치와 의미는 본인이 부여하고 만드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4인 레이드에 대해 떠올리게 되었다. 같은 8인 레이드시 스몰실드와 라지실드 효율은 물론 스몰실드가 압도적이다. 그 이유는 빠른 SP수급으로 SP가 3칸 차오를 때 마다 슬래싱하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라지실드는 카운터의 부재, 피해감쇄의 애매한 SP와 쿨타임으로 지속적인 피해감쇄&슬래싱하이 딜이 어렵다. 하지만 4인파티를 기준으로 본다면? 


첫째, 어그로 분산이 적음 - 보스몬스터가 선택할 수 있는 공격대상이 줄어들기 때문인데 이는 SP수급과도 연관된다.                               (피오나는 어그로가 끌릴 수록 SP수급률이 상승한다)
둘째, 패턴파악 용이 - 팀원들이 스킬이펙트가 적어 시야가 확보되며 정확한 타이밍으로 공방을 할 수 있게된다.                              때문에 안정적이고 원활한 SP수급 딜, 생존 모두 충족 시킬 수있다.     
셋째, 파티원간의 협동강화 - 하반의 비석, 저거노트의 충전, 라바사트의 갈고리등 게임 내에는 다양한 협동요소가                                  존재한다. 8인레이드시 '누군가 하겠지' 라는 비협조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하지                                  않으면 직접 본인이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에서 적극성을 발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또한 그러한 마음가짐이 파티원 한명한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함께 전투를 이끌어 가는                                  태도를 만들 수 있다.
넷째, 비교적 적은 박탈감 - 아무래도 이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갈리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8인 레이드에                              서 8위를 한것과 4인레이드에서 4위를 한것은 매우 다르다고 본다. 앞서 말한 딜 이외에                                 부수적인 노력들(팀원생존, 딜 타이밍 만들기)을 위주로 플레이한 사람이 8인 레이드에서                              하위권을 했을 때는 본인 노력을 인정받지 못하거나 당연시 감사의 한마디없이 흘려 버리                              는 유저가 있을 수 있으나 세번째 예를 들었던 내용을 전제로 4인 레이드에서 4등은 비록                              딜은 꼴찌여도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파티원들에게 보다 명확히 인식 될 것이다.                                         또한 이에 따른  만족도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숙련된 유저들을 찾아 소수 파티를 꾸리기에는 시간도 오래걸리며
비인기 레이드인 점에 한몫 더해 출항하는 것 조차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필자는 평가는 '아주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SP수급량 자체가 달라지니 딜 사이클 자체도 변화될 수 밖에 없었고 확연하게 보이는 패턴과 팀원들간의 유대감 형성으로 어떤 때보다 몰입했던 것 같앗다. 

결국 라지실드는 쓸모없는 장비가 아니였다. 단지 틀에 박힌 기준에 맞지 않는 장비였을 뿐이었던 것이다.

(인벤 닉 '아리타 포랜드'님의 라지실드 공략&탱킹!)

(팀원들의 딜과 자신의 딜 모두 챙길 수 있는 해머+라지실드 운용법)








5. 재미란


 재미의 기준과 잣대는 각 개개인마다 모두 다르다. 혹자는 솔로 플레이에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혹자는 많은 유저들 중 으뜸을 차지한 것에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이 모두 잘못된 기준이 아니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는 재미가 무엇인지도 모른체 '그냥'이라는 이유로 다른사람들에게 좋아보이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빠른 강화병으로 무기를 다터트리고 게임을 접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6. 끝마치면서..


 무엇보다 오베 때부터 마비노기 영웅전을 사랑하고 즐겨운 유저로써 '재미'를 소중히 시키고 싶었다. 모두가 망겜이라고 욕하고 떠나면서 연어처럼 되돌아 오는 이유는 내심 그들만의 재미를 소망하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두 자신만의 재미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마비노기 영웅전 유저가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절대 4인레이드를 강요하는 글이 아닙니다. 
 4인레이드는 필자가 새롭게 찾은 본인만의 재미를 추구하는 방식일뿐
 본인이 딜 1순위를 점하는 것이 잘못되었다. 솔플이 재미없다 비하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것을 찾길 바라는 의도로 작성하였습니다.

Lv38 zeno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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