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노기라는건 어쨌든 아이템을 구해서 파는게 주된 목적인지라 경쟁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득보기가 어려운데요
팁게에 올라오는 돈버는팁이 올라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는 벌만큼 벌었으니 이제 빠지겠다 남은 사람들끼리 짧은시간 꿀빨아라.(대부분)
2. 좋은 팁을 발견했는데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
3. 이 글을 통해 매물이 증가하는것을 통해 이득을 보겠다.(시세조작)
이중에서 2번에 해당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특히 마영전은 아이템 시세가 비싸게 형성되어있는 만큼 돈의가치가
높은편인데 돈을 벌수있는 꿀같은 수단을 남한테 섣불리 허용할까요?
결국 팁게에 올라오는 팁의 대부분은 자기가 충분히 이득을 많이챙겨서 더이상 필요가없다고 느끼거나, 이 노기는 이제
가망이 없어보이므로 슬슬빠져야겠다 라는 식의 물빠진 노기일 가능성이 높다는겁니다. 3번의 케이스도 있긴있습니다만
다만 이렇게 푸는경우엔 소수만 알고있던 돈벌이를 대부분의 사람이 알게됨으로써 그 가치가 폭락하게 되고 뒤에서 이득을 챙기는 사람이 발생하기 시작하죠.(ex)몇달씩 묵힐자신이있는 사재기꾼, 장비제작하는사람들)
던전을 돌아서 수입을 얻는 노기의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황미노기 낙원석노기등은 아직도 좋은노기로 알려져있지만 그외에 망한노기들도 제법있죠 원래 다들 수익이 괜찮았지만 엄청난수의 경쟁자로 인해 폭망한 케이스들
인챈노기나 재료노기의 경우가 그런 케이스가 많죠 예를 들면 고풍노기같은 경우에도 히어로치고 쉬운난이도와 많은 부수입들로 인해 엄청나게 인기있던 노기입니다만. 너도나도 알게된지금에서는 잊혀진 노기나 다름없게 됐죠
예전에야 풀피에 고풍한두개만 먹어도 이득이었던 시절이있었지만 고풍노기 노하우가 풀린후에 반값이하로 급락해버려서 뒤늦게 글을본사람들에게는 그저 물약값버는 던전의 용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게됐죠
그래도 인챈노기는 그나마 낫습니다. 떨어지면 그냥 그만두고 다른길 찾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제작노기계열의 경우엔 이게 치명적입니다, 글을 보고 제작을 막싸질러서 물량 대량으로 확보해놨는데 '엄청난 경쟁자로인해 본전치기도 어렵다' 라는 경우도 종종생기구요 '올렸는데 이미 철이지나서 팔리질 않는다' 라는 문제도 생길수있겠죠
그러니 최선은 자신만의 노기를 찾는겁니다 제작도 좋고 인챈도 좋고 뭐든 좋으니 던전 종류별로 좀 돌아보고 이번에 뭐 신규직업이라던지 장비가 나올거같으면 시세예측해서 한번 뛰어들어보고.
하지만 나는 그런수고덜기싫다 하시는분들은 팁게에 올라오는 노기들을 하되 확실하게 알아보고 하세요,
예를 들어서 인챈트 상자이벤트같은걸 하는데 인챈노기를 보고 따라한다
재료주머니 이벤트로 고급재료들이 헐값에 풀리는데(혹은 풀릴예정) 재료제작에 뛰어든다
이미 물이 빠진노기라 가망이 없는데도 아무생각없이 들어간다.
이런 시간낭비는 하지 않으셨으면 하구요.
팁 올리시는분들도 잘 생각을 해보셔야합니다. 올릴거면 아예 시작부터 찾고 바로올려서 선의의경쟁자 모드로 가시던지(그럴리없겟지만), 차라리 그냥 올리지말고 지인들이랑 길드분들부터 구제해주세요 지인이랑 길드분들 다들 삐까번쩍하게 잘살면 모를까 그냥 나이랑 레벨로 뚫고들어온사람들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친구들 어려워서 돈빌려달라고 할땐 안주면서 사회에 기부하라고 하면 기부는잘하는거랑 똑같습니다.
그리고 물빠진 노기다 싶으면 글을 올리면서 경고의 메세지도 함께 담으세요, 글들 읽어보면 마치 이걸하면 내가 부자가될거같은 상상에 빠질만큼 현혹성 멘트 많이들 날리시는데; 위험성도 충분히 강조해주세요 멋모르는 초보들이 보고 무작정 따라했다가 피봅니다;. 뭐 하루수익 천만보장 이런거 쓰지말란겁니다. 이미 글을 올린 그순간부터 하루수익이 500이될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일이니까요.
p.s 저한테 뭐 시세폭락해서 ㅂㄷㅂㄷ한다 이런댓글 다신분 있었는데. 저는 전에쓴글에도 말했듯이 이미 벌만큼 벌어먹어서 올주황무기맞출정도 벌었고 묵혀도 상관없을만큼 소매물을 들고있을 뿐이라 가격폭락에 크게 연연하지않아요
다만 안타까워서 올린글일 뿐입니다.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려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라는 속담이 있죠 여러분은 현명한 황새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즈만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