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실히 어느정도는 패드로 게임할 수 있을만큼(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궤도에는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존 외부프로그램(Xpadder 등)에 의지해 패드를 플레이하시던 골수 유저들의 경우에는
굉장히 모자라고 아직 한참 멀었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물론 저도 첨엔 그리 생각함...ㅋ)
의외로 세팅을 하고보니 그냥저냥 플레이는 되었습니다 ㅎㅎ
내부 패드모드를 쓰던, 외부 프로그램을 쓰던 쓰는 사람 마음이고 기본적으로 패드는 사용자 본인이 세팅하기
나름인 점을 감안하여 이런분들은 내부패드모드를, 외부 프로그램을 써도 될 것 같다 라는 걸 생각해봤습니다.
1) 인게임 패드모드 추천
- 패드를 완전 처음 쓰시는 분들
(마영전을 위해 패드세팅으로 시작할 경우, 습관같은게 없어 인게임으로도 적응하기 좋습니다)
- 퀵슬롯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마우스와 함께 할 수 있는 분들
(액티브의 경우는 X/Z키로 선택해서 사용하는데 익숙한 유저분들)
- 퀵슬롯은 쓰지만, 슬롯 좌우이동으로 스킬을 써도 큰 지장이 없으신 분들
(콘솔이나 다른 게임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게임을 해보신분들)
2) 외부프로그램 추천
- 난 맞을때 뿐만 아니라 스매시/평타 때릴때도 진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
- 난 완전 누워서 게임할 거라 모든것을 패드로 해야만 한다 라는 유저분들
- 모든 퀵슬롯은 버튼으로 설정해두고 써야하는 유저분들 (16키 이상)
- 인터페이스메뉴(인벤토리,캐릭터,맵,스토리 등등) 모두 키 등록을 해놔야하는 유저분들
(기본 기능이 지원하는 키는 이동기제외 16개, 그 이상이 필요한 경우는 어쩔수없..)
* (추가) 외부프로그램의 경우 비용/세팅적 측면의 사항이 있기에 필수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새로 패드를 써보려고 하시는분들은 이런 부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꼭 이렇게 해야만 한다..! 라는 건 아닙니다. 그냥 이런 분들이면 이런 세팅으로 해도 큰 지장은 없다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물론 전 가장 중요한건 역시 사용하는 키의 갯수라고 생각합니다.
키를 많이 쓰시는분들은 어떻게 때려죽여도 인게임 패드기능으로는 모자랍니다..(제 시타쨔응이 그렇죠 헿)
- 제가 최근 패치로 가장 곳통을 받았던 부분이고, 꼼수(?)를 통해 내부 진동기능과 외부프로그램의 확장성을
모두 잡기까지 한 4시간정도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이번 패치 후 처음에 설정할때의 흐름이
1) 내부프로그램 세팅을 해봄 (키가 넘나 모자란것..... 참고로 저는 키를 30개 이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음음.. 퀵슬롯은 적응은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인터페이스 메뉴와 자주쓰는 채팅키를 설정할수가 없군... 으악
3) 마우스 모드로 변경하고 외부프로그램을 킴 - 진동이 안됨! (사실 처음엔 아예 안되는줄 알고 완전 좌절...)
4) 패드모드로 변경을 하니 때릴때도 진동 지원(외부프로그램설정)이 되네!
5) 하지만 패드모드 설정과 외부프로그램 키 매핑으로 동일한 키가 2번씩 눌리는 오류 발생
6) 방법을 고심하다 내부 패드 키를 다 지워버림!!
<요렇게... 키1에 기존 세팅키를 입력하고, 패드1의 키를 싹다 지워버렸습니다>
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주요 골자는
: 내부 프로그램에 있는 모든 패드 키를 제외하고
(덮어쓰는 방식으로 없앨수 있으며 하나는 남겨져야하여 두번 눌러져도 상관없는 키 하나를 남김...)
그 옆에 키보드키 설정을 기존 외부프로그램과 맞춤(이땐 외부프로그램은 끄고 하셔야함. 키면 세팅이 안됨ㅋ...)
이렇게 하고 나니, 피격시 진동과 외부프로그램을 다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패드유저중에 이로 고통받으시는분들은 이렇게 하시면..? 때릴때/맞을때 진동기능 설정 가능합니다!
마치며....
- 확실히 아직은 부족한 패드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발전하고 있다는점에선 점수를 줄순 있으나
지난 링슬롯도 그렇고 뭔가 개발방향이 잘못된것 같습니다.
패드유저가 필요한건
1) 트리거를 이용한 멀티버튼 지원
2) 대화, NPC 상호작용, 인터페이스 메뉴 등의 패드 지원으로 완벽하게 "누워서!" 게임을 즐길수 있게끔...
등을 원하고 있는데, 개발 방향 자체가... 왠지 샛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만 마치겠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