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듀라한 후기 (솔플여부 알려드림)

일단 솔플 여부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 있는채로 출시되면 솔플은 불가능합니다.

디오엘이 디렉터가 된 이후로 출시된 헤비던트, 결사대, 듀라한 모두 솔플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에 가까운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그 놈의 어거지 보호막)

그중에서도 일단 듀라한은 단언컨데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듀라한은 9줄부터 보호막을 두르며 2페이즈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보호막 효율은 헤비던트 급)

이 2페이즈를 해제시키면 요하드처럼 1페이즈로 돌아오는 형식입니다.

해제 시키는 방법은 라이노토스에서 보급되는 점착폭탄 비스므리한걸 듀라한의 모가지에 정확히 3번 정도 넣어서 폭파 시키면 됩니다.

다만 듀라한은 '분해되서 떠다니는 갑옷 덩어리'라서 생명체의 움직임과는 매우 다른 괴랄한 패턴 양식을 보여주는 관계로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이걸 해제하면 1페이즈가 되어서 보호막이 사라집니다만 문제는 9시 방향에 듀라한의 영혼이 따로 출현합니다.

이놈을 때리든 지지고볶든 해서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듀라한에게 접근을 막으면 2페이즈가 되지 않는데요.

문제는 이 영혼놈이 듀라한에게 들어가는걸 막으려는 구조 특성상, 플레이어 본인은 듀라한을 뒤에 두고 때려야합니다.

(듀라한의 뒤쪽에 이놈이 있으면 당연히 플레이어는 이놈을 못 때리니까요)

솔플여부는 이정도고...

패턴에 대해서 알려드리자면...

일단 일반 공격중에 파악한 회불기는 1개 뿐입니다. 게다가 콤보 마지막 공격이여서 해당 패턴만 간파한다면 회불기 때문에 억울하게 당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다만, 뷔제클로스에서 하얀 맵에 떠오른 하얀 코코볼의 문제점처럼

이녀석이 쓰는 원거리 공격은 하얀색을 머금은 불꽃 코코볼과, 하늘색 테두리를 두른 하얀 레이저를 쏩니다.

원거리 공격 부터가 눈에 잘 안 보이는데요. 문제점은 이 불꽃 3방을 쏘고 레이저로 전방위를 쭉 긋는 패턴이 있는데, 이때 불꽃을 퍼앰으로 먼저 막고 후속타 레이저를 연달아 퍼앰으로 막으면 뚫립니다.

따라서 불꽃은 피하고 레이저만 따로 퍼앰으로 막으셔야 합니다. 불꽃을 퍼앰으로 막기 시작하면 풀고 다시 쓸 시간도 없이 정확하게 레이저가 오는 관계로 불꽃은 피하셔야 합니다.

심지어 레이저에 맞으면 잠깐 얼어붙어서 경직되는 관계로, 레이저 끝자락에 얻어맞고 후속타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참 그리고 폭파형식의 광역기도 쓰는데 대부분 햐얀색 광역기에요 장판도 하늘색이구요.

근접 공격 애니메이션도 상당히 난해한 편이긴 합니다만....익숙해지면 네반의 그 빠른 공격도 보일정도인게 이 게임의 묘미이니 근접 공격 대응이 그나마 나은 탭비로써는 더 이상의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업데이트도 전반적으로 맘에 들지 않았는데....뭐랄까...보스도 좀 실망스럽게 나온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임덕빈 씨가 총괄했던 벤체너 정상 까지의 일반맵과 레이드, 디오엘 씨가 총괄하는 로흘란 이후의 일반맵과 레이드를 비교해보면 뭔가 많이 이질감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