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베,도쿄올림픽 1년 연기 제안

["아베, IOC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 제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오는 7월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NHK가 24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1년 연기’ 제안이 IOC의 최종 판단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저녁 바흐 IOC 위원장과 전화 회담에서 이같은 의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회담에는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담당상도 참석한다.

NHK는 회담에 앞서 아베 총리가 IOC가 대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감안, 선수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1년 정도의 연기를 제안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의 ‘연기’가 기정사실화하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1년 연기’로 가닥을 잡은 징후는 일찌감치 감지됐다.

이날 산케이신문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최대 1년 이내에서 연기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연기를 1년 안팎으로 해서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인

내년 9월까지 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회 연기를 결정할 최종 권한이 있는 IOC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알 수 없다.

IOC는 이날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의 회담 직후 임시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앞서 IO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속에 도쿄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가 4주 내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도 전날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어려울 경우 연기도 고려하겠다고 했다.

http://www.msn.com/ko-kr/news/other/%ec%95%84%eb%b2%a0-ioc%ec%97%90-%eb%8f%84%ec%bf%84%ec%98%ac%eb%a6%bc%ed%94%bd-1%eb%85%84-%ec%97%b0%ea%b8%b0-%ec%a0%9c%ec%95%88/ar-BB11CT1I?ocid=ientp_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