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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내일은 수능날이네요.

아이콘 제로초콜릿
댓글: 7 개
조회: 1238
추천: 1
2021-11-17 21:25:37



원래 옛날엔 저도 막 망자게에 '수능 잘치세염!!'  그리고 끝나면 '정말 고생하셨어여!!' 이런 글 마니 썼고  그러면 댓글도 막 마니 달리고 그랬었는데요,



지금은 그때도 라이즈 덕분에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그때보다도 더 지금 점점 좀 많이들 접으셔가지구,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내일 수능 보러 가시는 분들이 얼마나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계실 수도 있으니까!



진심으로 응원의 한마디 드리고 싶네요.



내일 이제 드디어 다 끝나는데 고생 많이 하셨구요.



아우.. 저는 막 시험 전날에 잠이 안와서 미치는줄 알았었는데. 잘 자야 시험도 잘 치거든요. 밤새는거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긴장으로 인해 잠이 안 올 때 팁은, 생각 자체를 그냥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보세요.


내일 뭐 결과가 어찌되든, 여러분들은 젊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고, 따라서 미래의 가능성 또한 굉장히 창창하게 열려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했고 반대로 못 했고 간에, 시험장에 들어갈 때는 무조건 자신감을 충분히 갖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이미 어떤 정해논 목표가 있어서 수능이 그걸 이루는 디딤돌이 되므로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및 입시로 차근차근 꿈을 이뤄나간다.

너무나 좋은 길이고, 효과적입니다. 그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결과 이루시고 앞으로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그렇지만 내일 좀 자신이 없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이러시는 분들도 분명 많이 계시겠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께 드리구 싶은 말씀은 뭐.. 까짓꺼 방황 좀 할 수도 있는 겁니다!

왜냐면 여러분들은 지금 19,20살이기 때문에 겁나 젊거든요. 방황 좀 몇년 한다고 인생에 막 그렇게 큰 지장을 주고 그러지 않습니다.


까짓거 방황 좀 몇년 하면서 놀다가 이제 갈 길을 확실히 정한 뒤에 뭐 수능을 다시 치든, 뭐 어디 입사를 하든, 다시 하면 되거든요. 그렇게 해도 여러분들은 지금 존나 젊기 때문에, 그게 뭐가 그렇게 큰 상관이 있을까 -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한가지 유의하셔야 할 것은, 그 생각의 끈을 놓고 걍 아무 생각없이 다 버려버리고 놀지는 말자 - 라는 것 정도 입니다.


왜냐면, 당신이 그렇게 방황하고 있을 때 동기들은 그 시간에 정말 빡세게 노력도 해봤고 성취도 했으며 이미 높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죠 -





아니 제가 갑자기 이런걸 왜 적고 있는거지 ㅋㅋㅋ 그냥 혹시 내일 보시는 분들 계시면 파이팅! 한마디 드리고 가려 했는데.


저도 치열하게 노력해봤고 그래서 수능 전날 잠이 안 왔던 기억이 있어서 말씀 드리는게 좀 길어졌네요.


아무튼 고생고생. 파이팅.






원래 내일이 수능날이니까 찍기운도 중요하므로 주사위나 한번 굴려볼까 - 했지만,

인생을 운이나 확률에 맡기는 것 만큼이나 바보같은 짓도 없기 때문에 - 어차피 세상은 잔혹하며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것은 자기 두 주먹이랑 자기 노력 밖에 없는 것입니다. -


주사위는 관두겠습니다. 굴려보고 싶으신 분들만 굴려 보시구요, (그렇다고 ㅋㅋㅋ 시험에서 찍지 말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내일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초 인벤인

Lv83 제로초콜릿

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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