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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초창기 한용섭의 우려점 두어가지

아이콘 joshua77
댓글: 15 개
조회: 1737
추천: 5
2023-09-14 21:23:38
1. 결사대 컷씬 삭제 같은 건 굳이 준비할게 있나? 
냥 인트로 아웃트로 씬 삭제하면 될 걸 뭐가 그리 오래 거창하게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하는 것인지 의아하다. 
마찬가지로 로메로 쌀먹 방지 업데이트도 굳이 테섭에서 테스트 할 사항이 있었나? 
이런 건 그냥 강행해도 유저들 반발도 거의 없고 
어짜피 테섭에서 드랍률을 테스트 해 볼 정도로 
대량의 유저들이 테섭 가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남기는 것도 아니다.
즉, 번거롭게 테섭을 거치느니 의견 수렴하느니 시간을 끌 일이 아니다.
단지 '딸깍' 작업해서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이다.

2. 설문 조사나 통계 수집에서 뭔가 이상하다
설문 내용을 보면 
[순회를 도냐 (예/아니오) 예라고 대답하셨다면 어떠어떠 하십니까? 아니오라고 대답하셨다면 저러저러 하십니까?] 
이런 식으로 유저들의 상황을 구체화 하여서 질문하는 게 아니라 
단순하게 하냐 아니냐 끝인 설문만 물어본다.
이래 버리면 통계를 가지고 자기들의 의도를 정당화하는 도구로만 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이 디렉터는 기획자 시절에 '골든 타임 쿠폰 입수 경로를 통계로 보니 레이드가 아닌 일반 던전에서 매우 높은 퍼센트로 획득하더라'라는 방송 톡을 한 과거가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때 다들 체른 신캐 키운다고 일반 던전에서 겸사겸사 얻었던 거지, 유저들이 던전을 많이 이용해서 가 아니었던 것이고, 이는 통계 해석의 오류를 유발할 수 있는 방식이다.
마찬가지로 이번 설문 조사를 보면 단순 질문들만 나열되어 있고,
그 질문의 배경이나 IF 가지치기가 전혀 없는 설문 조사다
이런 경우에는 유저들의 정성들인 설문 자료들이 한용섭의 업데이트 강행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왜곡되게 사용되기 딱 좋은 형식이다.

3. 아바타가 언제부터인가 점점 무성의해지고 재탕이 많아지고, 과거의 과감함이 실종되고 있다. 
올해 초 키티 이후로 뭔가 히트한 신상이 있었던가? 비키니가 있다고 하지만, 
비키니는 그 야함과 별개로 디자인적으로 뭔가를 과감하게 시도할 자체가 없고 정형화 되어 있다.
그걸 빼면 그 끔찍한 언더붑 두정갑하며 그 외에 기억나는 것이 뭐가 있던가...
그런데 그게 만약에 오동석과 한용섭의 근본적인 차이라면?
그런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임무를 띄고 출시된 이번 아바타는
전부 재탕에 대만 유저 공모전 2건 밖에 없다.
언제부터인가 과감함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P버젼 아바타들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재탕 아바타는 R 버젼으로 리비젼 해주던 베려들도 싹 실종되었다. 그냥 딸깍 가져올 뿐이다.
이래버리면 이게 그냥 단순한 기우로 끝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굳이 복잡하게 검토할 일이 아닌 일도 처리 속도가 느리고, 
통계를 자신이 편하게 왜곡되게 해석할 소지가 크고, 
마영전이 직접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키트 아바타의 품질이 의심스럽다...
고 할 수있다.

물론 좋게 보이는 부분도 있다. 신규 전투 모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는 좋아 보인다.
그리고 바로 현황 파악하고 변화를 주겠다는 의견 표출 자체는 좋다.

그러나, 오래 기다려온 유저들에게 저 세가지 불안한 경향성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부디 이 우려점들이 그냥 방구석 고인물의 설레발 섵부른 평가로 끝나길 바란다.

Lv76 joshu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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