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야심을 숨기고 있었던 로체스트 영주는 무모하게 진군을 하다가
끝내 추잡하게 부하들을 배신하더니 종래에는
마족이나 법황청 기사들도 아닌 늙고 노쇠한 법황에게 목이 졸려 죽었죠
스토리 내에서 그럴만한 전개가 따라주었으나 그래도 명색이 시즌1 시절부터 존재했던
고위층 고참 NPC 캐릭터인데 좀 어이없고 아깝게 소비된 거 같습니다
블라윈은 영주에게 놀아나다가 그 최후도 생략된 채 불쌍하게 지워졌고
아이단 대장도 극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뭔가 좀 아쉽게 퇴장한 느낌이에요
대주교도 너무 허무하게 죽었고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면 캐릭터를 적당히 퇴장시키기도 해야하지만
그래도 로체스트 영주는 상당히 아깝게 소모된 거 같습니다
뭔가 더 크게 써먹을 만한 캐릭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