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은 문제가 아니에요.

문제는 깃털이 아니라 여신의 가호에요. 개인적으로 마영전 망하게 하는 요소중에 하나가 여신의가호라고 생각하는데, 여가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근데 키트나 이벤트로 하도 많이 뿌려서 이젠 토론게시판에서 깃털아이템까지 등장하게 됐네요;;

원래 게임 자체가 자가부활불가이고 그 부분에 대한 리스크를 좀 완화해주고자 존재하는게 피깃, 파깃이죠. 여신의 가호는 도저히 못해먹겠다 or 좀만 더 떄리면 잡는데 다 죽어버렸다 싶을때 돈이라도 내서 잡으세요 하고 만들어놓은 캐시템이고요.

시즌2 후반부터 여가를 펑펑 풀어대더니 이젠 여가가 기본이고 순회엔 없으면 비매너고.. 이젠 깃털 왜써야되냐는 말까지 나오고 주객전도되는거 볼만하네요. 키트에 좋은템은 확률 엄청 낮게 넣고싶으니까 쓰레기템 어떻게든 채워야겠고, 제일 만만한 몇백원짜리 캐시템들로 채우다보니 키트지르는사람은 여가랑 큐미 넘쳐나고..

깃털메리트 아무리 살려도 여가보다 좋지않은이상 여가가 너무 넘쳐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안될거고, 이 넘쳐나는 여신의가호들을 어떻게든 처리해야 문제가 해결될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골든타임 기간에 무제한부활타임 이라는 이벤트도 했었죠. 그때 초보였던 때라 너무 어렵고 강해서 못가던 히어로 던전 같은 곳에 인챈트 노리려 불나방처럼 달려가서 잡고 그랬었는데 갑자기 그게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