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 듀라한부츠 판매 죄송합니다

  어제 인벤에 14강 듀라한 부츠를 판다고 글을 올렸고 게브네가 생길때 까지 아무 귓이 없으면 강화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제 글을 보시고 혹시 15강이 뜨면 사시겠다고 A님이 오후 10시쯤에 귓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러겠다 했고 11시 쯤에 15강이 떴습니다. 15강 성공 서버 알림이 뜨자마자 B님이 축하한다며 팔 생각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전 당연히 먼저 이야기 하신 분이 계셔서 그분께 팔겠다 했고 A님께 귓을 드렸지만 종료하셨는지 응답이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B님이 계속해서 사겠다 하셨고 저는 다음날 이야기 하자하고 석상으로 있다가 A님께 '다른 분이 사시겠다 했지만 보류했습니다.'라는 우편을 보내고 종료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쯤에 지인에게 B님이 길채에서 기다리신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접속했습니다. 접속하니 귓창에는 7시반쯤에 A님이 오후 5시 넘어서 들어올 수 있다는 귓이 있었고 B님은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B님이 계속 저를 기다리셨다 하니 너무 죄송하고 A님과 먼저 약속했다는 갈등사이에서 고민하다가 A님께 연락을 했지만 응답이 없으시고 B님은 저를 계속 설득하셨습니다. B님은 먼저 약속하신 분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 구매자에게 우선권이 생기는 것이 아니겠냐 하셨습니다. B님께는 A님이 오시는 5시쯤에 거래 가능하시냐 물었지만 약속이 있으셔서 안된다 하셨습니다. 결국 B님께 설득되어 A님과 같은 조건으로 팔았는데 약 3분 후 A님께 귓이 왔습니다... 저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A님도 기분이 많이 상하셨는지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제 잘못입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렸다면 원만하게 해결 되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