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성채 횡단 관련 글을 작성한 글쓴이 입니다.
여러분의 의견과 저에게 해주신 쓴소리 그리고 저의 언행을 되돌아보다가 저의 잘못을 깨닫게 되어 사과문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그동안 잘못된 생각을 바탕으로 기인한 잘못된 행동(횡단)을 정말 말도 안되는 명분을 갖다붙이며 정당화해오면서 잘못을 저질러 왔고 그것도 자각하지 못한채 불특정다수인 여러분에게 피해를 끼쳐왔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활카이의 딜 구조, 보스의 어그로 시스템, 등등 여러 요소가 있는 상황이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란걸 깨닫고나서야 저는 땅을 치고 제가 한 잘못을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저러한 요소들이 근접딜러캐릭을 하는 여러분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저의 개인적 명분 하나만으로 계속 피해를 끼쳐온 셈이었습니다.
원거리딜러 캐릭을 하는 사람이 마땅히 혼자 감당해야하는 문제들을 여러분에게 떠넘기며 '나는 잘못 없어. 다른 여러 요소들 때문에 내 딜을 챙기려면 이 방법밖에 없거든' 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채 그동안 저와 게임을 하신 빠전러, 성채 파티원분들께 피해를 끼쳐왔다는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는데 저의 불찰입니다.
바로 눈앞에 있는 명료하고 간단한 진리인 '근접딜러들은 원거리딜러들의 문제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다' 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행한 행동으로 여러분에게 피해와 불쾌감을 드린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말씀이 없고 당연히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이걸 깨닫고 나니 이번 성채건에서도 저였어도 저를 욕했을거 같더군요. 바로 상대방의 입장이 이해가 갔습니다.
저에게 피해를 입으신 모든분들이 이 글을 읽으시지는 않겠지만 여기에나마 사과문을 작성하고 성채건 당사자분들에게는 직접 사과를 드리고 싶지만 이미 차단을 하셨을거 같기에 혹시 지인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사과를 받을 의향이 있는지 여쭤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사과를 받지 않으시고 영원히 저를 배척하셔도 그것은 제 업보이기에 어쩔 수 없겠지만요.
앞으로는 '횡단은 어떠한 이유나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긴채 게임을 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허접한 사과문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휴일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만 죄인은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