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쁏
취미로 캔들 같은 걸 만드는 사람입니다
문득 생각이 떠올라서 뀨렘린 캔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뭐
이런걸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못합니다
누굴 무슨 양초 깎는 장인으로 아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못합니다
진지하게 대답하자면 저런건 틀 따내서 그 틀에 부어 굳히는거면 가능은 하지만
제가 오늘 만드는건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고요^.^
일단 딸기뀨렘린을 그립니다
색칠합니다
스티커로 만듭니다
이제 이걸 캔들에다가 붙이기만 하면 완성됩니다
참 쉽죠?
그냥 캔들은 아니고 향초입니다.
대단한건 아니고 그냥 향기나는 초 입니다
그럼 이제 캔들을 만들어보죠
사이즈는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7oz짜리 유리컵을 준비하고 깨끗하게 씻어둡니다
작업대가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흑흑
심지를 준비하고 붙입니다
사용한건 L사이즈 우드심지 부스터 입니다.
가끔보면 엥? 왜 면심지가 아니라 나무에여?? 하는 분들이 있는데
우드심지라고 해서 나무심지입니다
면심지랑 차이점은 탈 때 좀 더 빠르게 탄다는 것(특히 부스터라서 더 빨리탐)
그리고 타닥타닥 타는 소리가 좋다는 것? 그리고 만들기 편해서 애용합니다
이제 내용물 바탕이 될 왁스를 녹입니다
사용한 왁스는 제일 무난한 GW464
7oz가 200ml 사이즈인지라
다 꽉 채우면 넘칠 우려가 있으므로 190ml가 들어갑니다
이 중 약 10ml는 나중에 향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180ml 계량해서 녹입니다
핫플레이트로 녹입니다
뜨거울 때 종이컵에 옮겨담아서
딸기뀨렘이니까 빨간색 염료를 넣어줍니다
물론 많이 넣으면 잣됨
사실 빨간색 말고 핑크색 염료도 있었는데 왜 빨간색 넣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그랬지
뜨거울 때 안넣으면 색이 제대로 섞이지 않습니다
빠르게 저어줍니다
굿
온도를 재봅니다
너무 뜨거울 때 향료를 넣어버리면 향이 증발해버리므로
최소 60도 까지는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Ok
향초 원가를 굳이 따져본다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게 이 향료입니다
몸값 비싸신 분들임 ㄷㅅㄷ
게 중 지인들 선물용으로만 종종 쓰는 향료를 집어듭니다
판매용으론 비싸서 안쓰는 놈입니다
충분히 잘 섞어주고 준비한 용기에 넣어줍니다
전혀 핑크색 같지 않지만 곧 핑크색이 될겁니다
이렇게
준비해둔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심지를 잘라줍니다
근데 좀 허전하네요
허전해서 꼭다리 만듬
완성
딸기뀨렘린 캔들 완성
이제 대량으로 연성합니다
.....
다 제껀 아니고 지인들 선물해주려고 만드는거에요 ㅎ
자게에서도 이벤트 할게용은 왁스 재고 부족 ㅜㅜ 조만간 왁스 충전해서 다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