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기존캐릭 석상만 하다가
오랜만에 신캐가 나와서 칼리아 만들고영웅의 길로 캐릭을 키워보았습니다. 던전 몇개 돌다보니 어느새 렙이 115가 되었는데
오르나 장비 달랑 있고 골드보상이 없었는지 빈약한 잔고 보고 일단 살짝 놀랐네요.
뭐 생각해보니 기존에 보상받으며 스토리 스킵하면서 키워봐야 장비 업그레이드 비용에 비해
택도 없던 걸 생각해보니 뭐 그러려니 합니다.
기존에 메인스토리 쭉 밀고나면 인벤에 쓸 때 없이 잡탬 잔뜩 쌓여 한참 인벤 정리 했었는데
그거 할 필요는 없어 괜찮은 거 같기도 합니다.
그 다음 영웅의 도약으로 바로 진행했는데 이것 기획 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지금 당신 스펙은 이런데 영웅의 도약 하고나면 이런 스펙이 된다 딱 보여주고 시작하는게
뭔가 목표의식을 갖게해서 재미를 유발하는 거 같구요.
단계별로 미션을 주고 미션을 완료하니 보상을 받아 장비를 업글하는 방식이 딱
전통적인 RPG 게임에서처럼 자기 캐릭터 점점 강해지는게 느껴지니 재밌습니다.
전투 진행과 업글 진행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유기적으로 엮어놓은게 지루하지 않게 하는 거 같구요.
하여간 지금까지 나온 가이드니 뭐니 이런 성장 관련 시스템 중에 제일 잘 기획한 거 같습니다.
이제 칼리아 후기입니다.
저는 똥손 고인물 입니다. 제 입장에서 칼리아 플레이 해본 느낌은
일단 너무 재밌습니다. 그리고 어려워요.
계속 손이 꼬입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더 잘하고 싶은 도전의식이 생깁니다.
왠지 내 손이 금손이 되면 옛날옛적 무적의 허폭도처럼 보스 몹을 씹어먹을 거 같은데
자꾸 손이 꼬여서 쳐 맞고 눕네요.
어렵지만 컨트롤 능력에 따라 포텐셜이 굉장히 클거 같은 캐릭입니다.
왠지 밸런스 조절이 쉽지 않을 거 같네요. 유저별 dps 편차가 꽤 심할 거 같아요.
기존 스매시 콤보 중간에 가드를 섞어도 콤보가 끝나지 않는다는 신개념 장착 첫 캐릭이라
고인물 입장에서 너무너무 흥미롭고 굳어버린 제 손가락을 헷갈리게 하는 캐릭이예요.
메인 딜링기는 힐아크(2평3스 후 sp기), 마그네타아크(3평4스 후 sp기) 인데 이게 참 긴 콤보 입니다.
이걸 많이 성공시켜야 던전 끝나고 성적표 받을 때 기부니가 좋아집니다.
그 긴 콤보 하는 동안 보스몹이 가만 있질 않으니 중간 중간 가드 추가 필수예요.
그러니 보스몹 공격패턴에 대한 숙지 및 정확한 가드 타이밍에 가드 입력 및
기존 콤보 순서 안까먹고 다시 입력해야 해요. (요게 생각보다 어려움, 난 단지 똥손인 줄만 알았는데 머리에도 똥이 든건가)
주력기가 SP기다 보니 SP 관리가 참 중요합니다. 가드 잘 하시는 분은 저절로 SP 쌓이니
무슨말인지 모를 수도 있지만 똥손은 가드가 잘안되서 어웨이크닝엣지(SP기인데 SP를 더많이 돌려줌),
스파이럴아크(1평2스 후 SP기인데 SP를 더 많이 돌려줌) 를 성공시켜야 SP가 모아집니다.
근데 스파이럴아크가 자꾸 빗나가서 스트레스가 좀 받습니다. 이게 빗나가면 SP가 모잘라서
주력기인 마그네타아크, 힐아크 사용하는데 차질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주력기 몇 번 못쓰고 던전 끝나고
성적표 보고 한숨 쉬고 그럽니다.
뭐 어쨌든간에 칼리아 플레이는 참 재밌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마영전하다 밤을 하얗게 지새움)
개인적으로 고쳐줬으면 하는 건 (제일 불편한 것)
스파이럴아크(1평2스 후 sp기)가 몹을 자동으로 추적하지 못해서 계속 빗나갑니다.
똥손 유저 위해서 자동 추적 좀 되게 해주세요.
그리고 별건 아니지만 메이크업 좀 추가해주세요.
기본 얼굴은 잘 나왔는데 지금 있는 메이크업은 하고나면 오히려 별로인듯?
* 팁 하나!
쫄몹들 여럿 모아놓고 어웨이크닝엣지 한방 날려주면 한번에 SP가 풀차지되는 마법을 볼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