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인은 히오스 나오기 전 롤을 했었다.
그리고 히오스가 알파당첨된 이후로, 6년넘게 히오스만 했던 유저이며, 현재는 몇년만에 롤을 다시 시작해봤다.
초기에 롤에서 히오스로 갈아탄 이유
1. 블리자드 어벤져스 게임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
2. 롤은 너무 채팅이 더러웠다.
3. 롤은 게임시간도 길었고, 좀 더 라이트한 게임을 찾았다. (물론, 롤도 후반에 칼바람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히오스를 오랫동안 했다. 수년동안 재미나게 했고, 롤은 완전히 잊어버렸다.
그러다 히오스가 점점 맛이 가기 시작하고, 대회폐지와 영웅주기늦어짐, 히오스 자캐들 나오면서 접게 되었다.
블리자드 캐릭으로 라이트한 게임 + 클린한게임 + 재미난 게임을 원했지만,
히오스는 초창기 클린하고 순수한 유저들은 후반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라이트함은 있었지만, 재미가 없었다.
최근 다시 롤을 시작했다.
본인같이 라이트함을 즐기는 유저들은 칼바람을 정말 많이 한다.
칼바람은 라이트하게 하기 아주 안성맞춤인 게임이다. 게다가 완전랜덤도 아니고, 캐릭터선택에 있어 꽤나 제약이 풀어졌다. (보유영웅 + 로테이션영웅 + 주사위2번으로 교체 + 팀원스왑 + 팀원주사위로 인해 캐릭선택 등)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히오스 올미드올랜덤 난투와 비교했을때, 너무나도 차이가 났다. 후반가서도 나름 긴장감있고, 게임시간이 길지 않으며 지루하지 않았다.
하루에 가볍게 한두판 즐기는 라이트 유저입장으로서 롤에서 히오스로 갈아탔는데, 결국 수년후 다시 롤(칼바람)으로 돌아와버렸다...
게임 그래픽? 롤이 더 구리다.
게임 모델링? 히오스 충분히 좋게 할 수있다. (보면 알겠지만, 히오스는 캐릭터간에 편차가 심한편이다)
게임 이펙트? 솔직히 롤이 더 강약이 뚜렷하다. 히오스야 뭐 이건 이펙터 디자인을 천천히 변경하면 될 문제이다.
캐릭터 몰입? 솔직히 이건 블리자드가 압살한다. 지금이야 망가졌지만, 스토리와 역사 자체가 다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임성에서 너무 차이가 났다.
아바투르, 머키같은 독특한 스킬구조를 갖은 캐릭터를 만들거나, 초갈같은 2인플레이를 생각해낸건 정말 히오스 너무나도 창의성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재미가 없다. (물론 이건 주관적이다. 난 히오스가 더 재밌는데? 라고 하면 할말이 없다)
이전에 롤을 해왔고, 히오스를 정말 오랫동안 해왔고 최근 다시 롤을 해본 사람 경험으로 느낀건
그냥 오랫동안 꾸준히 1위를 지켜오고 있던 롤의 시스템 중 80%정도만 배껴와도 히오스가 이렇진 않았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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