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히오스와 롤 실력차가 나는 이유??

가장 큰건 역시 압도적인 선호도로 인해 넘사벽차이가나는 유저수다.

이런 게임 특성상 한살이라도 어릴 수록 피지컬이 좋을 수 밖에 없는데

프로게이머 지망생을 비롯해서 전 연령대에서 압도적으로 롤을 더 선호하고 

대세에 쏠리는 우리나라 특성상 이런 부분은 더 양극화되어 특히 급식을 비롯한 20대 초중반에서

99:1 아니 999:1 비율로 롤을 하는데 그중에 ㅄ도 많겠지만 잘하는 유저도 훨씬 많을 수 밖에 없는건 사실.

많은 유저수로 인해 랭게임이 활성화되어 그 안에서 계속 체계적이고 변별력있는 경쟁을 통해 티어가 갈리고

내 티어에 맞는 사람끼리 하다보니 변별력있게 걸러진  내 실력과 비슷한 유저끼리 게임을 하는 확률이

롤이 히오스보다 압도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와 쟤 진짜 ㅈㄴ못하네?"라고 느끼는

비율이 롤이 낮을 수 밖에 없다.

시스템상 문제도 빼놓고 볼 수는 없는게, 롤은 역할이 확실해서 내가 맡은 바 임무만 확실히 해 내면된다.

탑,미드,바텀,정글. 

물론 그 포지션에서 상대와 계속 대치를 해야하기때문에 굉장한 피지컬과 이해도가 필요한건 사실이다.

근데 히오스는 그 경계가 ㅈㄴ 모호하다. 잦은 갱, 합류, 오브젝트싸움, 한타 로 인해서 

고정역할보다는 거의 5명이 모두 정글같이유기적으로 플레이를 해야하다보니 초보벗어나기가 어렵다.

문제는 겉으로 보기에 롤은 잘하고 못하고가 쉽게 보이고, 초보를 벗어났다는 티를 쉽게 느낄 수 있지만

히오스는 이게 누구잘못인지, 내가 잘한건지 누가 잘못한건지 판단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오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림과 동시에 뭔가 티가 좀 덜난다는 사실.

그래서 내가 잘못한것도 모르고 남 탓 하는 현상이 롤에 비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라는점.

거기다 랭겜이 발달해 있지도 않아서 영영 빠대만 하면서 실력이 늘 기회또한 적다보니

악순환이 계속 되서 그냥 1년을해도 2년을해도 ㅄ같은 유저는 계속 지가 ㅄ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