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제 쫌 훈훈했던 게임

파탑이었는데 아군 발라 레벨이 5였음

부캐이길 기원했는데 하는거 보니까 찐뉴비였음
첫 3제단때 대패하고 하나먹고 두개 뺏기고 누군가 말함
'발라 짱깨냐?'
다들 발라 레벨 못본거같아서 내가 말했음
'발라 5레벨 히린이니까 너무 뭐라하지 말자'
근데 다들 착한지 진짜 아무 말 안했음..겜 끝날 때까지 단 한명도 뭐라 안함

발라가 나(루시우)랑 딜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던 상황이니 아주 자연스럽게 한타 계속 터지고 핵 체력 5:32 까지 밀렸었음

근데 중간에 상대가 좀 안일하게 우두 트라이 하던거 스틸 한번 하고 아군 소냐형의 하드캐리 + 자가라형 운영으로 5:32 -> 2:0 으로 승리 ㅋㅋ

겜끝나고 발라가 ㅎㅎ 하길래 나머지 네명 전부 '발라야 히오스 떠나지마' '떠나지마 이렇게 좋은 사람들도 있어 떠나지마' 이지랄하며 끝남

역전 짜릿+훈훈

누구 하나라도 발라한테 욕질했으면 분위기 씹창나고 무조건 질 판이었는데 안그래서 이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