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회로 돌리시는 분들 좀 있는거 같은데
히오스 개발팀 해체당한건 호재가 아니라 사실상 사망선고가 아닐까 싶음
무조건 지금 개발팀이 엿먹으면 쌤통이라고 좋아하는거 같은데
현재 히오스의 상황은 마지막에 남아있던 개발팀의 잘못이 아님
개발 시작할때부터 경험치 공유시스템으로 못을 박아서 만들었는데
님들 중에 이 시스템은 그대로 두고 쉐프만 다른 쉐프가 왔으면 히오스 흥했을거라고 믿는 사람 있음?
이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개발팀도 해체당하고
외부에서 연고도 없는 사람들이 들어오면 이전보단 나을 것이다?
워크, 스타, 디아에 인생을 갈아넣은 그놈들보다도
올드캐릭들 덕질 지대로 하면서 고증 오지게 잘해서 뽑아낼 것이다?
난 아니라고 봄
아니 뭐 아는게 있어야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을 할거 아님
걔네가 블자캐릭 누가 있는지 알기는 하겠음?
걔네 들창코가 뭔지 와우에 나오는지 스타에 나오는지 들어봤기는 했겠냐고 ㅋㅋ
아예 몰라서 누굴 개발할지 떠올리는 것부터가 안되는데 무슨수로 개발을 하겠음
뽑을만한 캐릭들 이전 개발팀이 추려놔서 그건 보면 된다고 치자
그 캐릭터가 어느 작품에서 최초로 어떤 모습으로 나와서 후속작에서 어떻게 변했고
무슨 장면에 얼마나 비중있게 등장했고 다른 캐릭터들이랑은 또 무슨 관계고
얼마나 팬이 많고 유명하고 무슨 대사를 하는게 자연스럽고
또 다른 세계관의 무슨 캐릭터랑 비슷하기 때문에 무슨 스킨이 나오면 재밌을거고
얘네가 블자 직원들 찾아가서 일일이 물어봐야 할 판국인데
이게 정상적으로 일이 돌아가겠음?
제2, 제3의 오르피아, 키히라 얼마든지 가능하고
그게 아니면 애초부터 유지관리만 할 생각이라 뭘 새로 만든다는 옵션조차 없을 가능성도 높음
사실 이미 히오스는 돈을 버는 게임이 아님
여기에 괜시리 의욕이 넘쳐서 새로 뭔가를 투자해서 만든다?
그 짤린 씹덕들처럼 애정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 그런걸 한다는게 이미 넌센스인 게임임
아무리 히오스라도 블자라면 서버는 안내린다는 생각으로 게임했지만
무연고 외부회사에도 그런 상도가 그대로 있을 것이다?
당장 1,2년 내로 서버 내리는 일이 이젠 드립이 아님
Alleged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