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 FFW입니다. 선수들 개인 사정에 따라 대대적인 멤버교체가 확정되어 모집글을 올립니다. 다만 여태까지 급히 생성되었다가 빠르게 흩어진 팀들과는 조금 다른 팀을 만들면 좋겠다하는 생각에 FFW가 원하는 멤버를 먼저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오픈디비전 6회차까지 오면서 1,2회차 길어봐야 3회정도면 함께하다 팀의 분위기 또는 저조한 성적을 문제로 해산하는 팀을 수없이 봐왔습니다. 멤버구성이 딱히 나쁜 팀도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많이 기대도 했었던 팀들이라 지금 생각해도 안타깝더군요. 왜 그렇게 많은 팀들이 생겨났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걸까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됬고 팀장으로서 내린 결론은 '당장 눈앞에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서 오는 조급함과 불안함' 때문이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대다수의 팀원들 연령대가 20대 초반이고 많아봐야 20대 중반이라는 것은 아실것입니다. 군대는 가야하지, 빨리 성과는 내야하는데 그랜드 마스터들끼리 모아놨는데 손발은 안맞고 대회 날짜는 다가오고..... 그래서 점점 더 순위가 높은사람, 더 유명한 사람만을 팀원으로 고집하는 현상이 일어났고 어제 스크림 상대였던 사람이 오늘 우리팀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였습니다. FFW 내부에서도 계속해서 팀원들끼리 서로에게 개인 랭킹 순위를 올릴것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손발을 맞추고 조합을 연구하고 밴픽, 오더에대한 고민은 점점 뒤로 미뤄져 이게 팀인지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대회만 나갈려고 대충 만든 모임인지 헷갈릴때가 있었습니다. 처음 팀을 구성할때에는 게임에 대한 열정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사람끼리 서로 으쌰으쌰해주고 즐겁게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팀을 만들자는 목적이었지만 점점 성과에만 매달리는 팀분위기에서 팀장인 저로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그래서 기왕 이리된 것 '초심으로 돌아가자!'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저와 같은 생각과 감정을(칼라 아닙니다) 나눌 수 있는 팀원을 뽑아보자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새로운 FFW?
FFW에 대한 컨셉을 다시 잡는데 오랜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오래오래, 즐겁게 같이 게임을 할 수 있는 팀이 될까? 우여곡절을 겪다 내린 결론은 '결국은 사람이다' 이었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은 사람이 있다해도 마음이 맞지않는다면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불편해지는 것이 사람 마음이지요. 성과를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앞에 가장 먼저 세워져야만 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팀원들간 유대관계-가장 먼저 깔려야할 조건은 팀원들간 배려와 존중입니다. 1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팀들의 인터뷰를 봐도 알수 있듯이 팀원들간에 신뢰와 친목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팀의 누구는 이렇게 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가 아니라 이런 방법도있는데 같이 한번 될때까지 연습을 해보자 라는 식으로 같은 의도라도 좀더 상대방의 기분을 존중해주는 상식적인 사람들끼리 모이기를 바랍니다.
꾸준한 연습- 개인영리는 높은데 이상하게 성적이 안나오는 팀, 선수들이 있지요. 아무래도 협동성이 빛을 발하는 게임인 히오스 이다보니 손발이 어느팀이 더 잘맞느냐가 승패를 좌우하는 장면을 많이 봐왔습니다. 해서 스크림, 팀리를 통한 연습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조합연구, 밴픽 연구등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동호회?클랜?-1부 예선에 참가를 했을때 다른 팀들도 얼핏 봤지만 미리 서로 만나서 친목을 다지고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팀은 얼마 없었던것 같습니다. 해서 단순히 팀, 조라기보다는 좀더 끈끈하고 클랜보다는 작은, 소수 정예와 같은 길드 개념의 팀을 만들고자 합니다.(의견 수렴을 통해 1달에 1~2번 주말에 정모를 할지 고민중입니다.)
인재상
1. 기본실력?
아무래도 대회 준비팀이다 보니 게임대한 기본적인 이해도와 피지컬은 어느정도 갖춰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해서 2016년 마지막 시즌(듀오큐 사라진 시점)에 마스터 이상, 현시즌 다이아 1 이상, 현재 다이아 1이하라도 다른 AOS에서의 성적등이 있으면 얼마든지 지원 가능합니다.
현재 FFW의 팀 성적은 오픈디비전 4차 4위, 5차 3위입니다.
2. 나이제한? 직업제한?
나이제한은 딱히 없습니다. 남녀노소 자유롭게 신청하세요! 직장인도 신청가능합니다. 다만 평일에 2~3시간 꾸준한 팀연습과 단체 메세지를 통한 아이디어, 행정 건의 등 스케줄 소화가 가능하셔야 해요!
3. 어떤 사람?
사실 이 항목을 가장 위에 적고 싶었습니다. 앞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결국은 사람때문에 팀이 잔존하느냐 해체하느냐 이기 때문에 새로운 팀원을 받는데 가장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하구요. 서로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 다섯이서 모이다보니 불협화음이 안날수가 없는게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사회에 대한 경험도 있고 인격적으로 성숙한 분이 지원하시길 간절히 바라고있습니다. 자신이 실력이 좋다고 자신감이 넘치는 것은 좋은데 자신보다 등급이 낮다고 심지어 팀원간의 소통까지 거부하는 그런 독불장군은 never never! 원치않습니다. 가장 먼저 깔린 마인드가 오랫동안 같은 취미를 함께 할 수 있는 팀을 원하는 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연패로 인한(팀 초창기에는 연패가 많았습니다. 덕분에 분위기도 많이 다운됬었구요.) 나쁜 분위기도 단번에 몰아내줄수있는 분위기 메이커도 좋구요. 조합, 밴픽에 관심이 많이 두뇌가 되어주실분도 좋구요. 그래도 뭐니 뭐니해도 가장 중요한건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입니다.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즐겁게 게임을 함께하고자 모이는 자리인 만큼 기본적인 예의는 지킬 수 있는 분들을 원합니다.
4. 목표?
당연히 오픈디비전 상위권으로 가서 1부리그에 도전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만 장기적인 계획을 두고 다시 만드는 팀이기 때문에 사실상 HGC 2차를 준비한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포지션?
원하시는 포지션 자유롭게 지원하시면 됩니다. 다섯명이 모두 모이고 서로에게 최적의 포지션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6. 지원양식
(지원은 카카오톡 'jsoo121' 에 해주시길 바랍니다. 인벤 아뒤 렙이 낮아서 쪽지 이용불가, 게시판 확인 잘 안해요!)
배틀태그:
이름:
나이:나이 진짜 안봐요. 형식이에요 형식
지원포지션:
대회경력 및 기타 게임에서의 이력:
자기만의 장점: ex) 팀장은 그림을 그릴줄 알아서 팀로고를 제작해줄수있다 or 나는 엄청 사람 잘웃겨서 팀 분위기 안좋으면 한번에 반전시켜줄수 있다. 외에 아무말이나 쓰셔도 됩니다.
7. 마침
잠깐 모였다가 스쳐가는 인연이 아니라 어쩌면 가족보다 서로에 대해 이해가 깊은 인연이 될수도 있는 것이 팀원들이라 봅니다. 아무래도 가족들과는 세대, 성격차이도 있으니 게임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기도 쉽지가 않겠지요. 당장 성과만을 보고 서로 채찍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우정으로 뭉쳐서 팀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그러한 팀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팀에 동참하실분, 지금 지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