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빠대하다가 아군 디바와 겐지에게 다굴 당한 일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일단 까마귀 공물 저주 맵이었구요 저희는 3시 적은 9시였습니다. 아군에서 9데스씩 하는 히린이가
계속 혼자 잘리면서 초반부터 게임이 계속 불리하게 이어져 나갔구요.
그나마 제가 풋내기 알타로 우두 타이밍 잘 잡은 덕분에 공물은 딱 한번만 챙겼습니다.
그러다가 적에게 저주를 내주고 추풍낙엽처럼 팀원들이 쓸리더니 어느덧 게임은 일방적으로 진행되어
아군은 탑 요새 1개와 핵만 남은 상황이었고 적은 요새가 바텀에 하나만 깨지는 불리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핵 에너지가 50%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될 정도로 겨우 적의 핵각 공격을 막고
아군은 5명 생존, 적은 2명 생존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체력이 50%인 상황이었음에도 바로 코앞에 있는 베이스로 가서 체력을 채우지도 않고
탑에 있는 아군진영 우두를 먹으러 달렸습니다. 보호막쇄도가 있고 팀원들이 다 살아있었으니까요
물론 도움요청하는 픽까지 찍으면서 우두로 달렸어요.
그런데 나머지 4명의 팀원들이 베이스에서 피를 채우고 6시에 나올 다음 공물로 달리더라구요.
참고로 다음 공물은 아직 20초 정도 활성화 시간이 남은 상황이었구요.
저는 미리 때리고 있으면 아군이 오겠지 했는데 아군이 한명도 오질 않고 공물로 달리는 걸 보았습니다.
그 상황에 적은 0/3 공물이었고, 아군은 1/3 공물인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이 타이밍에 우두 부터 먹어야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렙도 2렙차로 밀리고
공물 먹어봤자 2/3 , 내줘봤자 적 공물 1/3이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요
그래서 혼자 우두를 치면서 끝내 우두를 먹었습니다. 근데 6시 공물쪽에서 아군 4명이 적 3명에게 한타를 지더라구요.
그러고는 다시 핵으로 달린 적들에 의해 게임을 패배했습니다.
근데 디바가 알타(저)가 우두 먹으러 갔다고 욕과 비난을 갑자기 했는데, 아군에 겐지까지 저한테 우두에 집착한다고 비난을 하더라구요.
겐지는 아무도 우두로 안가는데 왜 혼자서 우두를 먹고 있냐고 캠무새??냐고 욕하고,
인벤 여러분 궁금합니다. 제 잘못인건가요? 그 상황에 무조건 공물에 갔어야 하는 건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