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만 하면 노바탓만 하는 사람이 많네요.
솔직히 노바 굴렷다가 욕좀 먹엇더니 멘탈이 좀 바스러지네요.
노바만 굴리는 죽돌이는 아니지만. 나름 노바좀 굴려보면서 특성을 파악하고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가지 않게
나름 노하우를 갖고 있는 유저입니다.
첫번째로 일단 영웅걸린것 부터 생각해보면 팀에 암살자가 노바를 제외하고 한명밖에 없다면, 패배가 보이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은 하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저는 노바는 딜러보다는 킬러로 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팀에 자신을 제외한 암살자가 하나밖에 없다면 이것만 보고도 승패를 가늠할 정도입니다. 팀에 노바가 있으면 확실하게 킬각을 내줘서 확실하게 짤라먹을 각을 만들어줄 암살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방에 있는 힐러나 딜러를 노리라고 하지만. 노바 태생이 뚜벅이인 터라 이런 상황에서는 역으로 물리는 상황이 많습니다. 무턱대고 뜬구름 잡는 전략을 요구하면 진짜 암걸려요. 노바는 머키처럼 뎃을 내줘도 돼는 캐릭이 아니에요.
주로 노바 고수들이 합을 같이 맞추는 암살자는 쓰랄이나 제라툴 폴스타트 같이 로밍에 특화된 영웅입니다.
노라툴이 악명높은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거겟죠.
여러 노바유저들을 봐왓지만. 이런 플레이야 말로 정말 노바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노바다운 노바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조합으로는 돌격병 처리에 능해 노바가 저격을 박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영웅입니다. 머키나 제이나같이요.
한타에서 영웅 짤라먹기를 요구하는데. 네 물론 가능하죠. 킬각이 확실히 나온다면요.
킬각을 재대로 잴수도 없는 상황에서 후방에 있는 딜러나 힐러를 치라고 한다면 저도 생존을 장담 못합니다.
적을 확실하게 짤라먹지 못한다면 그건 노바에겐 자살이니까요.
그나마 한타에서 분신으로 상대를 압박하면 스킬을 빼고 딜을 분산시키는게 최선이죠.
그리고 한가지 더
10레벨 이전에는 피 75% 남은 적은 노바는 절대로 킬 못냅니다.
영웅이 애초부터 종이체력을 가졋거나 독살을 찍엇다면 어떻게든 보내버리겟지만,
확실히 킬각이 나오지 않는다면 노바로 절대로 선빵을 치지 않는게 제 경험입니다.
그런거 보고 저보고 딜을 하지 않는다고 징징거리는 유저들이 참 많아요.
나도 1:1이면 콤보 박아서 라인에서 물러나게 만들순 있어요. 하지만 태생이 뚜벅이에
물몸인 노바가 아무때나 딜은 하면 적들의 최우선 타킷입니다.
결론은 1인으로 노바 빠대큐 돌리지 맙시다. 하는사람이나 팀원이나 머리 아파요. 무조건 못한다고 노바탓하지말고요.
본인 아니라고 너무 무리한 전략을 요구하지도 마세요.
노바는 천적이 많은 만큼 아군조합에 상당히 예민한 영웅입니다.
1인 큐로는 절대로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상황이 오지 않으며. 여기서 킬딸영웅이 되는건 복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노바를 굴리는 규칙을 나열하자면
-1:1이라도 킬을 낼 자신이 없다면 절대로 선빵을 때리지 말자. 주위에 호응해줄 팀이 있다면 예외
-상대영웅이 라인에서 물러날 상황을 만들만 하다면 일단 선빵. 되도록 우물에 많이 보내줄수룩 라인에서 이득을 본다
-되도록 딜링보단 킬링으로 승부를 봐라.
-한타위주보단 로밍으로 짤라먹기 우선으로 활동하라
-오브젝트 점령시에는 은신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인간 와드가 되어줘라
-몸사려라. 물몸-뚜벅이-긴 현자타임 모든 특징이 한곳에 집약된 인간타켓이다. 노바는 누킹한번하면 껍데기다.
호응해줄 팀이 있다면 대장갑 탄환으로 어느정도 지원은 가능하나 자리가 영 좋지 않다면, 아쉬워도 쿨 돌아올때까지 일단 뜨는게 상책이다. 가더라도 분신 한번 뿌려주는것 잊지말자.
이상 제가 노바를 굴리는 방법입니다. 제 경험 위주로 적어놧지만. 제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진짜 이제부턴 노바로 1인큐 돌리는건 삼가해야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