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필자의 개인적인 고찰입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주관적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 뿐이지 '제 말이 무조건 옳습니다' 가 아니므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게 아니고 무작정 흥분해서 욕하는 분들은... 혹시 일상생활 가능하십니까?
-
우선 기본적인 능력치를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 봅시다.
사거리 1.5의 일반 공격을 가진 근접 암살자이며,
생명력은 875(+160)으로 암살자 중 1위 ..였으나
에게 밀려나 현재는 2위. 공격력은 55(+17)로 기본 공격력은
과 함께 공동 3위이나 성장률은 전체 1위. 그래서인지 공격 속도는 0.91로 딜링이 중요시되는 암살자 중에서는
을 제외하면 꼴찌입니다.
이것을 후술할 질풍이라는 스킬로 보완하게 되죠. 따라서 스랄은 무작정 달려들어 싸우기 보다는
질풍 스킬의 쿨타임마다 상황을 보며 치고 빠지는 식의 플레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라? 피해량의 성장률이 어디서 많이 보던 수치입니다.
네, 연쇄 번개는 언제나 스랄의 일반 공격보다 12만큼 강한 피해량을 가집니다. 원거리 평타 1대라고 보시면 되요.
궁극기를 제외하면 스랄의 유일한 cc기이자 논타겟 기술이라 은신을 밝힐 수 있죠. 존나 어렵지만.
사거리는 긴 편이지만 늑대가 달려나가는게 은근-히 느려서 추격시에는 훨씬 더 짧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영웅에게 맞추면 즉시 없어져버리는 점 때문에
의
에 막히기도 합니다. 왜 스랄은
이거 안주죠?
버프기입니다. 사용하면 스랄이 위협적이게 망치를 한 손으로 뱅뱅 돌립니다. 이동 속도도 증가하기에 공/수 방면으로
다방면에서 활용됩니다. 다음 3회의 일반 공격은 일반 공격임에도 불구하고 고유 능력에서는 기술 피해로 취급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에 피해량이 감소하는 일은 없습니다.. 사소한 팁을 덧붙이자면 이 기술은
의
처럼 일반 공격 캔슬이 가능합니다.
상대와 이미 근접해있다면 일반 공격 1타 캔슬 질풍 2타 3타 4타로 마치 질풍이 4연타인것처럼 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상대가 멀찍이 떨어져있는데 4연타 먹이겠답시고 질풍도 안키고 쫄래쫄래 쫓아다니시면 안됩니다..
근접 암살자인 스랄의 생존력을 보완하는 고유 능력이지만 기본 회복량이 메롱입니다. 1레벨 기준 최대 체력의 10% 남짓이네요.
성장률은 높아서 레벨업을 할 수록 회복량이 최대 체력의 19%에 가까워집니다. 따라서 초반에는 너무 믿으시면 안됩니다.
16레벨 기준으로 최대 체력의 16.4% 정도 되네요. 고유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랄이라면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의 핵심인 특성입니다.
블리자드가 특성 간의 밸런스를 너무나도 완벽하게 만든 관계로 쓰이는 특성은 거의 고정되어 있지만
'혹시 정말 좋은데 묻힌 특성도 있지 않을까?' 또는 '이 특성은 너도나도 찍지만 거품이 끼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이 특성은 왜 좋은가? 이 특성은 왜 좋지 않은가? 이것저것 실험하며 고찰해본 결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레벨 특성입니다.
근접 암살자들에게 하나씩 던져준다는 공용 특성 막기입니다. 회피가 있는 이분
제외하고. 확실히 생존력에 도움이 됩니다만은 최근 대세인
와
이 스킬 누커라 빛이 바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
카운터로는 유명하죠. 노바가 상대라면 찍어주는게 좋습니다.
연쇄 번개의 사거리가 눈에 띄게 증가합니다. 이거 쓰다가 안쓰면 엄청 답답해요. 하지만 막상 맞딜할 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특성입니다. 혹시나 해서 덧붙입니다만 마나 회복 횟수는 피해를 준 적 1명당 1번 뿐입니다.
까마귀의 공물 맵에서는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어떤 전략으로 싸우던 간에 팀원이 죽거나 또는 아직 합류를 못해서
시간을 끌어야 할 상황은 반드시 생기거든요. 블랙하트 항만은 입금 지역에 시야가 없어서 그닥..
스킬 누커들 상대로는 막기보다 더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실험해봤습니다. 생각보다는 괜찮더군요.
하지만 스랄 특성상 야수 정령을 사용하면서 돌입하는 경우가 많고, 3회 중첩이라 즉시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울 때가 많더군요.
영웅에게 맞춰야만 한다는 패널티도 있는데 5회 중첩으로 만들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스랄에게 전혀 맞지 않는 특성입니다. 고정 수치로 공격력을 올려주는 특성은 공격력이 낮은 대신 공격 속도가 빠른 영웅에게 효율이 좋습니다.
공격력이 굉장히 높고 공격 속도가 느린 스랄과는 정반대죠. 공격력을 %로 올려줬거나 영웅 특성에 맞게 2씩 증가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하지만 1레벨 특성 중 유일하게 딜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특성이므로 의미는 있습니다. 피해량이 조금이라도 아쉬운 극딜형 스랄이라면 고려해볼 수도 있겠네요.
-
1레벨 특성은 사실상
와
의 이파전입니다. 블리자드의 황금 밸런스 덕분에 나머지 두 특성은 고려하기 힘들죠.
-
4레벨 특성입니다.
연쇄 번개가 추가로 튕기므로 스랄의 뻥딜을 증가시켜 정치질에 유리해집니다.
는 훼이크고, 이 특성의 의의는 기술 한번으로 고유 능력을 발동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6초마다 고유 능력을 발동시킬 수 있다는 점은 스랄의 유지력, 생존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단점이라면 맞는 상대가 언제나 5명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언제나 이쁘게 모여있지는 않죠.
블랙하트 항만같이 돌격병이나 건물이 없는 장소에서 자주 교전하는 맵이라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거리가 무려 50%나 증가합니다. 거의 쓰이지 않는 특성이지만 한번 써보면 엄청나게 긴 사거리에 놀랄 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스랄을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야수 정령이 각도가 안맞아서 빗나가는 경우는 많아도 사거리가 부족해서 빗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재밌는 점은 거의 쓰이지 않는 특성이기에 뜬금없이 멀리서 쏘면 '설마 닿겠어?' 하다가 잘 맞아줍니다. 정말로요.
사거리 증가가 아니라 야수의 이동 속도라거나 크기 증가였다면 경쟁력이 있었을 텐데요. 블리자드, 보고 있나?
글쎄요, 스랄이 마나가 크게 부족한 영웅은 아니라서..
하지만 라인 정리 능력이 바닥에 가까운 스랄의 특성 상 빠르게 라인을 정리하고 떠나야 할 때에는 기술을 전부 쏟아부어야만(물론 그래도 느립니다)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유지력에 도움이 되겠네요.
최근에 하향받아서 dps가 절반으로 뚝 떨어진 독살입니다. 슬프지만 이 분

이 더 슬플테니 가만히 있죠.
그래도 4레벨 특성 중 유일하게 딜링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므로 아직 의미는 있습니다.
-
4레벨 특성 역시

와

의 이파전입니다. 최근 독살의 하향으로 번개를 타고가 더 많이 보이네요.
유지, 생존력에 더 무게를 두느냐 딜링에 더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7레벨 특성
주력기인 질풍의 쿨타임을 33% 줄여주므로 공/수 양면으로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그냥 이거 말고
주세요.
야수 정령의 미묘한 지속시간을 1.5초로 증가시켜 줍니다. 이런 류(AOS)의 게임을 많이 해보신 분이면 아시겠지만
0.5초라는 시간은 못잡는 걸 잡게도, 죽을 것을 살게도 해주는데 충분한 시간입니다.
동레벨 특성인 날카로운 바람이 지속 딜링이라면 후속타는 순간 딜링에 더 무게를 둔 특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특성을 제대로 활용해보시려면 질풍 - 1타 - 야수 정령 - 2타 - 연쇄 번개 - 3타 와 같이 질풍 3타 사이사이에 기술을
넣어주는 테크닉을 익히시는게 좋습니다. (예를 든 것일 뿐 야수 정령을 먼저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훨씬 많습니다.)
문제는 16레벨에 광풍 특성을 찍었을 경우 마지막 3타가 전부 강화되는것이 아니고 첫타인 75%의 공격만 40% 세집니다. 상승하는 실제 수치는 손해죠.
사족으로 예전에 독살/피에는 피 특성의 하향 전에 적 1명을 순식간에 녹여버리기 위한 극딜 스랄 공략이 있었는데..
사실 저는 1명을 빠르게 녹이는게 목적이라면 왜 후속타가 아니라 날카로운 바람을 찍는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해를 못했다는 거에요. 그 공략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이해력이 좀 딸릴 수도 있죠, 흥!
고유 능력을 수동으로 즉시 발동시킵니다. 7레벨 특성 중에서는 유일하게 생존력에 도움이 되는 특성이네요.
7레벨 기준 최대 체력의 약 15%를 회복시키니 공용 특성인
의 약화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6초에 걸쳐서 회복하지 않고 즉시 회복한다는 점은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겠네요.
-
7레벨 특성은 그래도 특성들이 각자 의미가 있습니다. 현실은 90%가 날카로운 바람이지만..
나머지 세 특성들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10레벨 특성
범위 크고, 사정거리 길고, 피해량도 큰데 쿨타임은 짧은 정신나간 궁극기입니다.
상대 팀에

의

나

의

와 같이 강력한 정신 집중 기술이 있다면 찍어주는 게 좋습니다.
최대한 많은 적을 맞출 것인지, 한 두 명만 맞추더라도 밀쳐내는 각도를 이용할 것인지는 상황과 위치에 따라 빠르게 판단해주셔야 합니다.
기절 지속 시간은 1.5초나 되지만 자체 후딜과 밀쳐내는 거리 때문에 기절 시간동안 질풍 3연타를 먹여주는 건 힘듭니다.
보통 질풍 쓰고 달려가서 1대 치자마자 야수 정령 날리면 딱 맞게 기절이 끝나더라구요. 어맛 후속타와의 시너지?!
둔화 수치와 지속 시간은 엄청납니다만 몇가지 단점 때문에 범용성에서 밀립니다.
우선 범위가 스랄 위치가 중심입니다.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상대 진영 한가운데 있어야 한다는 소린데..
보통 그런 상황이면 스랄은 전광판에 멋진 얼굴을 뽐내게 되죠.
또한 둔화 수치는 엄청나지만 말그대로 둔화일 뿐이기에 적들이 도주를 포기하고 반격해오면 스랄이 먼저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두가지 단점을 커버해줄 수 있는 아군의 도움&상황이라면 세계의 분리보다 뛰어난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피해량이 없다는 점은 의외로 다른 부분에서 커버가 됩니다. 써보시면 알겠지만 세계의 분리 + 질풍 3연타보다 지진 + 질풍 3연타가 훨씬 간단하게 들어갑니다.
-
일단 저는 100% 세계의 분리를 찍습니다. 예외 없이요. 특정 상황에서는 지진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범용성에서 상대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지인들과 팀을 짜서
,
,
등과 연계로 지진을 활용해 보려고 했었는데..
손발만 잘 맞는다면 세계의 분리로도 충분히 연계가 가능하더라구요.
-
13레벨 특성입니다.
야수 정령이 적 영웅에게 닿는 순간 즉시 쿨타임이 6초 줄어듭니다. 잘 맞추기만 한다면 정말로 쉴 새 없이 적들을 묶는 스랄을 볼 수 있습니다.
오로지 질풍 공격만이 영향을 받으므로 사실 상 16레벨 특성인 광풍과 세트입니다. 그외에 생각할 여지가 없어요.
이 특성을 찍고 16레벨에 광풍을 찍으면 질풍 3연타로 고유 능력이 2번 발동합니다. 16레벨 기준 32.8% 회복이네요.
7레벨에 날카로운 바람을 찍었다면 8초마다 적들을 후드려 패는 것으로 
가 공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특성 또한 노련한 명사수와 같이 공격력이 낮은 대신 공격 속도가 빠른 영웅에게 효율적입니다. 스랄에게 효율이 좋은 특성은 아니죠.
그래도 눈에 띄는 딜링 효과에 극딜 스랄이라면 찍기도 합니다.
16레벨 특성 광풍에는 어떻게 적용되나 실험해봤는데 분명히 일반 공격 피해량은 3번 뜨는데 거인 사냥꾼 추가 피해는 2번만 뜨더라구요. 뭐지, 버그인가?
스랄이 언제나 1선에서 나가서 싸우는 영웅이 아니고 포킹하며 기회를 노리다 돌입하는 영웅인만큼 쓸데없는 견제기에 꺼질 위험도 적습니다.
-
13레벨 특성들도 쓸데없는 특성은 없습니다. cc, 유지력, 딜링, 생존력의 선택이네요.
-
16레벨 특성입니다.
두 특성은 한번에 묶어서 살펴보겠습니다. 흔히 정술과 고술을 나누는 척도랄까요.
일단 순간 딜링 자체는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두 특성이 모든 기술로 풀콤보를 성공했을 때 기준으로
광풍의 마지막 공격이 75%로 3번, 225%니까 실질적으로는 추가적으로 일반 공격 1대 + 25%입니다.
연쇄 번개가 일반 공격보다 12만큼 센 피해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두번 쓰면 결국 고만고만 합니다.
물론 상대를 묶어놓고 쿨마다 팬다면 지속 딜링은 광풍이 더 강력합니다만은..
고유 능력에 대해서는 연쇄 번개 2번이 1타 더 많으므로 살짝 유리합니다. 4레벨에 번개를 타고를 찍었다면
그 차이는 조금 더 커지죠. 광풍 역시 13레벨에 바람의 은총을 찍었다면 고유 능력 발동면에서는 더 유리해집니다.
하지만 갈래 번개의 경우 쉽게 돌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딜링과 고유 능력 발동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고
광풍의 경우 돌입할 기회가 오기 전까지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특성입니다.
물론 13레벨에 거인 사냥꾼을 찍었다면 딜적 측면에서는 광풍이 갈래 번개를 훨씬 압도합니다.
정리하자면 13레벨에 바람의 은총 또는 거인 사냥꾼을 찍지 않았다면 갈래 번개가 우세하고
바람의 은총이나 거인 사냥꾼을 찍었다면 광풍이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거의 체감이 안됩니다. 안 쓰이는 특성은 이유가 있나봐요.
스랄 미러전에서 서로 추격시에만 체감이 되더군요. 물론 상대 스랄은 광풍이라 맞딜에서 발렸지만.
어떻게 상향시켜야 경쟁력이 생길 지 감도 안 잡힙니다. 동레벨대 특성들이 너무 좋아서요.
넵 독살과 함께 하향된 피에는 피입니다. 사실 딜량 줄은건 크게 못느끼는데 슬로우가 없어진게 너무 커요.
하향당했지만 딜링만으로 따지자면 여전히 독보적입니다. 갈래 번개든 광풍이든 상대가 안 됩니다.
회복량은 증가했다지만 글쎄요. 어차피 번개를 타고 + 갈래 번개라면 고유 능력을 추가적으로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더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겠습니다.
-
정술이냐 고술이냐 갈리는 16레벨 특성입니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갈래 번개 스랄이라고 해서 포킹만 하고 팀이 이니시 걸어줬는데 멀리서 연쇄 번개만 쏘아대는게 아닙니다.
반대로 광풍 스랄이라고 해서 포킹 안하고 상황도 안나왔는데 무작정 질풍키고 돌진하는게 아니구요.
정술 스랄이건 고술 스랄이건 포킹하며 상황을 보다가 기회다 싶으면 빠르게 질풍으로 3연타 치고 빠지는 틀은 같습니다.
어느쪽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냐의 차이일 뿐이죠. 운영 자체는 비슷비슷 합니다.
따라서 상대팀에 강력한 원거리 딜러나 빛나래 또는 우서 등이 있어서 돌입할 찬스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갈래 번개,
상대팀이 3전사와 같은 브루저 조합이라거나 알아서 달려드는 일리단, 티리엘, 아눕아락과 같은 돌진 조합이라면 광풍,
상대팀 메인 딜러가 1명 뿐이라 빠르게 잡아내기로 했다면 피에는 피를 이용한 순삭이 좋겠지요.
-
20레벨 특성입니다.
..어.. 저는 여태까지 히오스 하면서 딱 2번 찍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싶어서 찍어봤고 두 번째는 제가 죽고 한타를 이겨서 핵까지 밀다가 실피를 남기고 전멸했는데
마침 부활하고 20렙이 찍혀있길래 바로 이 특성 찍고 우물에서 써서 핵 터뜨렸습니다.
사거리가 무한이니까 멀리서도 교전에 도움이 되지 않냐 싶겠지만은
20레벨 찍고 교전이 일어났는데 따로 멀리있는것부터가 트롤입니다. 찍지 마세요 그냥.
효과 자체는 엄청나게 좋습니다. 매 진동마다 아군 전체에게 최대 체력의 15% 방어막이라니!
다만 15%라는 보호막이 엄청나게 높은 수치도 아니고 매 진동마다 천천히 생기기 때문에
습격받아서 당장 위험한 상황에는 써도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지진을 찍어야 찍을 수 있는 특성이니만큼
지진을 활용할 조합이나 상황을 만든 상태에서 적들의 반격 가능성을 없애주는 특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렙에 이르러서야 공격력이 %로 증가하는 특성이 나왔습니다. 1초 둔화는 덤.
%로 증가하는 만큼 공격 속도가 느린 스랄에게도 전혀 손해가 없습니다. 오히려 일반 공격이 주력인 스랄에게 딱이죠.
아무래도 광풍 트리로 갔을 때 조금 더 추천하는 특성입니다.
설명이 필요합니까? 누구

는 이게 일반 기술이라는 이유 하나로 인성툴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기습, 추격, 생존, 위치선정 모든 면에서 활약합니다. AOS 게임에서 블링크는 사기에요 그냥.
흔히 스랄의 생존이 위협받을 때 찍는다고 하는데 저는

이런애들이

로 도망다닐 때도 추격하기 위해 찍습니다.
-
세계의 분리는 너무나도 성능이 좋은 나머지 궁극기 강화 특성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시다.
대지의 방패는 서술했듯이 지진을 활용할 판을 짜놨다면 엄청나게 좋은 효과를 보여주므로 지진을 찍었다면 대지의 방패까지 찍는게 좋습니다.
시공의 칼날 vs 폭풍의 번개는 광풍 vs 갈래 번개와 비슷합니다. 상대가 붙어서 맞딜해줄 영웅이 많다면 시공의 칼날을,
멀리서 포킹하는 적들이라면 폭풍의 번개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스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직접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솔직히 요즘 환경에 스랄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죠.
스랄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활용해볼 방법이 없을까 특성 트리를 연구해보다가 그 이상의 무언가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스랄 입문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이미 하셨던 분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만한 글을 끄적여봅니다.
이 쓸데없이 긴 글을 모두 읽으셨다면 아마 저처럼 스랄에 애정을 가진 분이시거나
할 일이 없어 시간이 남아도는...?
어쨌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횻하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