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버그가 발견된지는 저번주 월~화요일, 4월 4~5일 경부터 버그신고가 되었습니다.
필자는 4월 6일, 저번주 수요일부터 이 버그가 발견됬습니다.
이 버그가 생기는 조짐은 인공지능 대전 매칭을 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매칭이 잡히지 않는 부분부터 시작됩니다.
200초, 300초, 400초, 시간이 지나고 잠수타고 와서 600초가 넘어가도 시간만 가고 도중에 취소 버튼을 누르게되면
준비완료 버튼과 준비취소 버튼이 동시에 활성화됩니다.
이 버튼이 생긴 순간부터 다시 준비완료 버튼을 누르면
"이미 대기열에 속해 있으므로 대전 상대 찾기 대기열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라는 경고문이 나오고 준비가 되지 않습니다.
계속 클릭해도 같은 말만 반복되고 매칭이 막힙니다.
훈련, 빠른 대전, 등급전 등은 다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오로지 '인공지능 상대' 컨텐츠만 못 즐기게 됩니다.
이는 다른 컴퓨터에서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이며, 재접속, 컴퓨터 다시 시작, 강제종료 후 다시시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언인스톨 후 다시 설치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북미 서버나 유럽 서버가 이 문제로 같이 묶이진 않습니다.
아마 서버 단위에서 생기는 버그로 추정됩니다.
중요한건, 이 버그를 공식 홈페이지에 매일 1~2번 정도 버그에 걸린 유저들이 제보를 하고 있지만
전혀 응답이 없습니다. 답글조차 없습니다.
저번주 금요일 쯤 개발팀에 버그를 보냈다고 했으나 그 이후로는 답변 하나 안달립니다.
분명 공지도 올려주겠다고 했으나 거론조차 없습니다.
심지어 2틀 전에 제보가 올라온 캘타스 버그는 관련글에 답글도 달아주고 조치도 해주겠다고 올렸지만
이 버그에 대해서는 감감무소식입니다.
'인공지능 대전 따윌 누가 하냐', '빠대나 해라'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인공지능 대전도 하나의 컨텐츠입니다. 별거 아닌 컨텐츠라도 인공지능 대전을 주요
컨텐츠라고 생각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ps. 오늘 저녁 보니까 드디어 공홈에 해당 버그 제보글에 공식 답변을 달았더군요.
결론은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버그라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그런 내용이였습니다.
그렇게 쉽게 해결하지도 못할 버그를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었다는게 한편으론 열받으면서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일단 접수됬다는 부분에 아주 작게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언제 고쳐줄지 그쪽에서도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참 ...
ps 2 . 4월 13일, 오늘 이후로 아침에 접속해보니 버그가 수정되었습니다.
그냥 서버 재시작 수준의 버그였으면 진작좀 고쳐주지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일단 버그 수정되서 기분좋긴 하지만 블리자드 코리아의 상황대처 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mageva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