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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VP 블랙 김광복 감독님 인터뷰했네요.

팟저
댓글: 57 개
조회: 7496
추천: 44
2016-06-01 02:51:20




http://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16060100395484812

전문은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고요, 일부 내용 발췌합니다.

-TNL이 엠블랙이 될뻔한 사연

"제가 2014년 11월에 MVP에 합류하게 됐어요. 사실 당시 TNL을 운영하던 정우서 해설에게 먼저 감독직을 맡아달라는 연락이 왔었어요.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는데, 최윤상 총감독님에게서도 히어로즈 팀을 맡아주길 바란다는 연락이 왔죠. 당시 TNL이 가장 잘 할 때였기 때문에 내가 MVP에 들어가 TNL을 데려오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한 달 정도 얘기하다가 잘 안됐어요. 그래서 선수들을 새로 뽑기 시작했고, 5개월에 걸쳐서 선수 10명을 선발했죠."

-합숙하는 팀들이 블랙만이 아닌데도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

"계속되는 리빌딩 때문이에요.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선수가 바뀌고, 서로 맞출 시간이 필요하니까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죠. 저는 그것만은 끝까지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어떻게든 변동 없이 가려고 했죠. '락다운' 진재훈 선수가 나가기 전까지는 멤버 변동이 없었어요. 나간다 했을 때도 붙잡았지만 형과 하고 싶단 의지가 너무 커서 어쩔 수 없었죠. '리치' 이재원 선수가 처음 들어왔을 때 처음에 삐걱댔는데, 평소 봐오던 모습과 다르기에 좀 더 주도적으로 하라고 주문했죠. 여러 시도를 한 끝에 재원이와 '사인' 윤지훈이 서로 잘 맞게 됐어요."

-하지만 블랙의 2017년은?

"게임 내용이나 패치에 관련해 흥미가 떨어지게끔 패치 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 것 같아요. 도타2의 경우 캐릭터의 스킬이 화려하고 할 맛이 나는데 히어로즈는 스킬이 너프 돼 하향평준화 느낌이에요. 어떤 캐릭터를 했을 때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요. 모두 공감할 테지만 영웅이 출시되는 속도도 너무 느려요. 그리고 블리자드에서 열리는 대회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죠. 블랙 선수들이 올해가 지나고 나서도 히어로즈를 계속 할지 모르겠네요."

"세계 랭킹 1위를 해도 대회도 없고, 후원사도 잘 안 잡히는 상황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첫 대회 우승 상금이 1억 원이었고, 한 달에 한 번씩 세 번 대회를 했어요. 히어로즈는 아직도 블리자드가 개념을 잘 못 잡고 있는 것 같아요. 스타2로 그렇게 대회를 시작한지 5~6년이 지났는데 5대5 팀 게임의 우승 상금이 7천만 원밖에 안돼요. 그나마도 한국이 많은 편이죠."

"도타2는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이 정말 잘돼있고, 리그 오브 레전드는 라이엇에서 팀에게 지원을 잘해주고 있어요. 팀을 꾸려나가는 입장에서 선수들이 다른 게임으로 전향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는데 마냥 안 된다고 할 수만은 없죠. 세계 대회를 휩쓸고도 벌어들이는 돈이 형편없어요. 우리 선수들은 아직 나이가 어린 친구들입니다. 여러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세계 1위를 해도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선수들이나 저나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도타2는 수많은 대회가 있고, 예선 통과만 해도 수천만 원을 버는데 우린 힘들게 우승해야 7천만 원이니 선수들이 괴리감을 안 느낄 수가 없죠. 블리자드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제 모든 대회가 도타2의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팀과 선수, 게임하는 유저들까지 만족하는 누구하나 손해 보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가 빨리 감을 잡았으면 좋겠어요."




Lv18 팟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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