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군중에서도 그를 볼 수 있고, 어느 게임에서도 그를 볼 수 있습니다. 템페스트의 '홍코노' 이대형 선수에 평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홍코노는 주체할 수 없는 자신의 성격을 자신의 옷감 한땀 한땀 스며들어 보이게 하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모자, 안경, 의상, 심지어 게임 내 스킨까지 그의 화려한 선택은 모두 당신의 관심을 요구합니다.

홍코노는 2016 섬머 파이널 대회에서 성조기 후드티(슈프림-531달러), 힙합 반바지(팔라스-250달러), 검은색 업템포 스니커즈(나이키-350달러)를 입고 무라딘(블리자드-4000골드) 티리엘(블리자드-4000골드)을 플레이하며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렸습니다.
그러나 영광스러운 여름 이후, 홍코노는 이같은 성공을 위해 고분분투 하였고 메이저 대회 결승에 아직 오른 적이 없습니다. HGC 글로벌 파이널은 그의 명성에 걸맞는 올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현재 로스엔젤레스의 블리자드 아레나에 있는 홍코노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당신에게 관심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뭐야? (웃음) 이거 뭔 인터뷰에요?
개꿀잼 몰카 인터뷰요
오케이 알겠어요. 전 칭찬과 같은 긍적적인 관심을 즐기지만, 다른 관심들은 신경 안써요. 좋은 관심 좋아. 나쁜 관심 싫어
둘 다 많은 관심 받는거 같은데요
모든 관심이죠. 심지어 제가 (대회) 방송을 보고 있을때 채팅창에 한줄만 써도 사람들은 저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하고, 해설자들도 저를 언급해줘요. 이러니 제가 뭘 할수 있겠어요, 그쵸? 하지만 님도 알다시피 모두가 이렇게 관종짓을 할수 없죠. 이러려고 선천적으로 타고났거나 그렇지 않는거죠. 전 타고났어요.
그러한 능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거 같아요?
제 생각엔 내 유전자? 어렸을 때 전 항상 무대에 나섰어요. 예를 들어 축제나 행사 같은데요. 전 항상 무대에 있는데 좋았어요. 이젠 전 온라인 무대에 있는거죠.
그렇군요. 홍코노에게 패션은 어떤 의미죠?
전 패션이 좋아요. 어렸을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어요. 저에게 패션은 제2의 홍코노에요. 모자, 안경, 모든 것들이 제 자신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요.
2016년 여름 스웨덴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국제적인 스타가 됀 이유들중 일부는 화려한 복장 때문이었는데,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려고 그렇게 입은건가요?
사실은 아니에요. 전 그냥 그 옷이 좋아서 입은거 뿐이에요. 저 아시잖아요? 그쵸? 전 옷이 많아요. 원하는 특정 모습, 원하는 특정 조합을 목적으로 골라서 스웨덴에 가져온 것 뿐이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세계적인 관심은 다 저의 덕택이라 봐요.(웃음) 제가 안좋은 선수라면 사람들은 저에게 그닥 신경을 안썼겠지만 제가 좋은 선수고 큰 무대에서도 그러니까 관심을 받는거죠.
개인적인 스타일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죠? 당신만의 철학이 있나요?
시간에 따라서 변했어요. 예전엔 스트릿 패션 스타일이었는데 요즘은 좀 단정하게 입는 편이죠.
지금 입고있는 밝은색 밀리터리 카모폴라쥬 자켓은 단정해 보이진 않는데요?
아, 이건 스트릿 패션이죠. 크흠... 그러면 다시 말해야겠네요. 제 모습은 스트릿 패션이 기본이지만, 나머지 몇개를 더 추가하는 편이죠. 유행이랑 상관없이 제가 정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옷들이에요. 제 스타일이죠.
홍코노 워너비를 위한 조언이 있을까요?
누가 절 따라하고 싶을지는 모르겠지만, 알려드리죠. 다른 사람들이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기도 하지만, 결국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 뿐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나갈 수 있는 삶의 방식이지만, 이것이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이에요. 어쨌든 우리 모두 언젠간 결국 죽을거니깐요.
정말 소름끼치는 좋은 조언이네요. 어쨌든, 저희는 실제 게임도 좀 얘기 해야해요. 지금까지 프로 선수로 모든 포지션을 뛰어봤는데 이번 대회는 어떤 포지션으로 뛸건가요?
딱 하나만 고를 순 없어요. 지금은 저는 픽밴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동료들이 아무도 하고싶지 않은 영웅을 해요. 그래서 제가 지금 모든 역할에서 뛰는거죠. 제가 어떤 영웅을 하려는지 추측하는게 시청자들에게 재밌어야 해요. 특성도 마찬가지에요. 물론 관심 받으려고 랜덤으로 특성을 찍는 짓은 안해요. 프로니깐요. 스크림에서 잘된 것들을 고를 거지만 여전히 제 선택에 대해 관심있어 하죠.
패션 선택이 특성 선택과 비례하는 거네요.
물론이죠. 자신의 성격이 특성에 보여지는 거죠.
어떤 역할이 가장 보람을 느끼죠? 가장 재밌는 역할은 어디에요?
지원가가 가장 보람있고 전사가 가장 재밌어요. 템페스트 초창기에 암살자를 했지만 암살자는 정말 최악이었어요. 전 암살자가 재밌을 거라 생각했는데 영웅들이 모두 앞라인에만 있으려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죠. 실패에 대한 비난을 받더라도 전 앞에 나서서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치는걸 선호해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할말이 있나요?
전 사실 화려한 캐릭터보다 좋은 선수로 기억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팬들도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을거에요.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제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특히 제가 무라딘을 고르면 지켜봐 주세요!
https://esports.heroesofthestorm.com/en/news/21160658/meet-the-hgc%E2%80%99s-resident-fashion-p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