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18렙짜리 무라딘 하나가 떨리는 손으로 금화를 하나 건대고서는
"황송하지만 이 금화가 못쓰는건지 진짜인지 좀 봐주십시오"
하고 그는마치 갓드로우를 간절히 바라는 돌겜러마냥 블랙하트선장의 입을 처다본다
"좋구만"하고 금화를 받아간다 그는 "좋구만"이라는 말에 웃음꽃이 피며 절을 몆번이고 하고간다
그는 맵리딩을 자꾸하며 해적캠프를 돌아다니다가 다시 금화를 모으고 선장앞에 가서는 한참을 눈치보다가
"이 금화가 진짜 당신 금화입니까? 뭐 훔친거라든가 가짜금이 아니고여?"
선장은 언짢은 표정으로
"이 금화는 어디서 훔첫서?"
무라딘은 당황해서는
"아닙니다 아니에요"
"그럼 핵이라도 썻다는거냐?"
"핵이라뇨 어떻게 핵을쓰나요 쓰면 걸리지나 않나요? 어서 가저가세
요"
선장은 웃으면서 "좋구만"하고 챙겨간다
그는 금화를 입금하자마자 바로 e를쓰며 날아간다 맵을 힐끔힐끔 처다보면서 헐떡다가 별안간 용병캠프앞에 우뚝선다 서서 금화나 찻으
려고 두리번거리다가 해적캠프뒤에서 그세모은 5골을 만지작 거리며 혼자 노망난거마냥 히죽거렸다 내가 다가가는것도 모르면서
"어찌그리 금화를 많이 모았습니까?"
라고 물어봣다 그는 깜짝놀라며 망치를들고 후려칠듯이 움직였고 나는 진정시키면서 "염려마세요 싸우러온거 아닙니다"
그는 망치를 거두고 한참을 머뭇거리가다 말했다
"이것은 죽여서 얻은것이 아닙니다 핵이나 그런걸 써서 얻은것도 아닙니다 누가 저같은 놈한테 따입니까? 팀이 망할 징조를 보일때부터 냅다 던저버리고 한타에도 참여안하면서 한번이라도 포격좀하고싶어서 한번 두번 그렇게 열심히 맵을돌며 얻은 포격한번할려고 20분이나 눈치보며 열심히 모으고 입금한겁니다"
하고는 그는 ㅂㄷㅂㄷ하는거 같았다 나는 다시물으며
"왜그리 포격에 집착하는지요? 어처피 님들 성체건 뭐건 죄다 박살났
고 핵체력도 50%정도여서 포격한번하면 박살날듯한데"
라고 물어봣다 그는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저는... 그런거 모릅니다 그저 이 10노답들 사이에서 포격 딱 한번만
이라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