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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비셔스 리포트 #208 번역

Skybluemind
댓글: 10 개
조회: 7398
추천: 13
2021-10-01 18: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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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업로드 날짜 : 현지 기준 2021년 9월 30일
자세한 그래프 및 덱리스트는 원본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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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요즘 현타?가 와서 1주간 하스 안했는데 비셔스는 여전히 찾아 읽게 됨 ㅋㅋ 번역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 직업별 빈도 >

퀘법사를 돌릴 이유가 있다면, 유저들은 망설이지 않는다. 밸런스 패치로 만들어진 빈자리 일부가 마법사의 점유율 폭발로 채워졌다. 퀘법사는 래더 전반에 걸친 인기를 누리며, 다만 전설 상위에서는 고꾸라진다. 영능법사가 등장하여 그 수가 주목할 만하며, 불길과 모드레쉬 버프에 힘입어 실험을 거치고 있지만 래더를 올릴수록 희미해진다.

전사가 돌아왔다. 퀘전사의 수가 거대하고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유저들은 해적들의 버프를 열심히 시험하고 있다. 어그로 퀘스트, 컨트롤 퀘스트 두 가지 스타일로 깔끔하게 나뉘었다. 어그로 아키타입이 좀더 깔끔하고 발전된 모습. 빅전사가 잠에서 깬 모습도 보이며, 이것까지 더해 주목할 만한 전사 덱 3종 세트 완성. (속공, 컨트롤도 자그맣게 존재하지만 평가하기엔 부족함)

도발드루는 패치 이후 메타에 크나큰 자리를 차지했으며 이제는 높은 랭크대에서도 주목받는다. 드루이드의 나머지 대부분은 아나콘드라와 천체가 담당. 아나콘드루가 전설 상위에서 더 점유율이 높다.

냥꾼에게 드디어 퀘스트라는 2번째 옵션이 생겼다. 퀘냥꾼이 명치냥꾼에 근접한 점유율을 보인다. 몇몇 야수냥꾼이 새로운 버프를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만 그닥 이목을 끌지 못하는중.

성기사는 약간 성형수술을 받은 듯, 이제 성서기사가 비밀기사와 떡대기사를 제치고 전설에서 가장 인기있는 기사덱으로 떠올랐다. 높은 레벨의 유저들은 해당 기사덱을 플레이하는 것에 별로 거부감을 갖지 않는다.

악사는 많이 변했다. 사자의 광폭을 쓰는 퀘악사는 거의 완전히 떠나버렸다. 생흡악사가 여전히 전설 상위에서 보이지만, 너프된 분노결속 투사를 떼어내는 과정을 거치는 중. 지옥악사는 새로운 카드와 빌드를 실험 중인 반면, 죽메악사는 거의 그대로이다.

도적은 여느 때와 같이 래더 대부분의 구간에서 조용하지만 전설 상위에서는 점유율 1위로 떠오르며, 거수자 목조르기 도적이 그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 독도적은 전설 상위가 아니면 거의 보이지 않고, 퀘도적은 래더 전반에 걸쳐 적당히 보인다.

너프후 퀘술사의 추락은 예상된 결과, 이제는 정령술사의 점유율이 더 높다. 한편, 진화술사도 슬금슬금 기어나오는 중.

흑마는 점유율 면에서 가장 급격하게 추락, 유저들이 패치 후 며칠 사이에 빠르게 손을 뗐다. 하지만 이후 특히 전설 상위에서 천천히 떠오르고 있으며, 그 중에는 답도 없는 컨트롤흑마도 있다. 그래서, 요즘 흑마는 도대체 얼마나 좋거나 나쁜 걸까?

사제는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암흑사제 유저들은 빌드를 수정해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나머지는 거의 뭐 불모지.


< 파워 랭킹 논의 >

흑마법사

- 놀랐을 법 한데, 손패흑마가 지금 정규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덱일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그리 좋아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전설 상위에서 퍼포먼스가 치솟는다.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랭크 유저들이 대부분 미스릴 막대를 버리고 아네테론 빌드로 옮겨갔으며, 이 구식 빌드가 꽤나 잘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법사가 더 적다는 것도 한몫하기는 하지만, 모두가 미스릴 막대만 버린다면 손패흑마의 승률이 다른 구간에서도 높아질 것이라 예상한다.

- 그래서 이번 패치는 흑마를 끌어내리는 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은 것인가? 사실 이런 "무시 현상"은 너프된 덱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것이다. 덱이 너프되면, 더이상 좋지 않다고 생각한 유저들이 떨어져 나가며 급격히 수가 감소한다. 그러면, 해당 덱이 이기는 덱들이 점유율이 높아진다. 이로써 메타 환경이 해당 덱에 더 좋아지며, 실질적인 파워 감소를 일부 보상받는 것이다. 과연 흑마가 지금 전설 상위에서의 53% 승률을 점유율이 15%가 될 때까지도 유지할 수 있을까? 그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 그러나 지켜봐야 할 것이다. 지금의 손패흑마는 그저 강력함을 그만큼 인정받지 못해서 더 쉽게 성능을 내는 하나의 덱. 속도를 내는데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 다른 흑마덱들은 큰 가망이 없다. 적은 표본으로 예측되는 위니퀘흑의 성능은 4티어 수준.

마법사

- 퀘법사의 승률은 패치 이전에 비해 훨씬 나아보인다. 퀘법사가 감소해서 느린 게임 전략을 자유롭게 구사하기를 원했던 사람들은 걱정될 것이다. 승률이 래더를 오를수록 감소하여 전설 상위에선 간신히 50%에 걸쳐 있다는 건 알아두길. 또한 몇몇 매치업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고, 꽁승 매치업의 숫자도 감소하고 있다. 이걸 보고 처음엔 퀘법사가 3티어로 빠르게 떨어질 거라 생각했다.

- 그러나 퀘법사는 이후 수가 많아질 만한 우수한 덱들을 상대로 괜찮은 성능을 보인다. (퀘법사는 지금 전설 상위에서 가장 성능 좋은 5개의 덱을 이긴다) 그래서 어느 티어에 상륙할지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 다만 승률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한 계속 큰 인기를 누릴 것이다. 별로 이기는 게 없을 때에도 했었는데 뭐.

- 영능법사는 퀘법사에게 꽁승을 선물해주는 하나의 덱. 너무 구려보이고 곧 사라질 것이다. 불길과 모드레쉬는 강하지만 지지해줄 만한 것이 없다.

전사

- 어그로 퀘전사는 래더에서 괜찮은 성능을 보이지만 높은 랭크대에선 성능이 급락하며, 이는 숙련도 상한이 제한적이라는 신호. 빌드 면에서 발전할 만한 것이 있겠지만, 시간이 흘러 메타가 정제되고 효율을 따르며 필드 기반 덱들의 승률이 감소하게 되면 해당 덱을 둘러싼 열기가 식을 것으로 보인다.

- 컨트롤 퀘전사는 상황이 더 별로지만, 어그로 퀘전사와 비견될 만한 수준으로 파워를 끌어올릴 만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듯. 아직 이른 시기지만 이 덱을 제대로 분석해 내기가 좀 어렵다.

- 빅전사가 가장 좋은 전사덱으로 보인다. 거수자도적 상대 성능이 전설 상위에서 이 덱을 더 강하게 해 주는 요소, 또한 (매우 불리한)퀘법사도 감소하는 구간이므로 더더욱. 손패흑마의 상승세가 골치를 썩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자리를 지킬 만하다. 수여식, 메타에 두둥등장.

드루이드

- 도발드루는 래더 어디에서나 너무나도 우수하며 패치 이후에 드디어 고정관념의 틀을 깨부순 것으로 보인다. 상대를 위한 분명한 해법이 있고 못 이길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은 자기에게 유리한 환경을 즐기고 있고 원한다면 더 나아질 여지도 있다. 지금 시점에서 래더를 올리기 제일 쉬운 덱. 그냥 강력함.

- 아나콘드라는 독도적에 이은 퀘법사의 가장 강력한 카운터. 극단적인 덱이지만 천체드루만큼 가망없는 매치업은 없다.

사냥꾼

- 명치냥꾼은 좋은 덱. 놀랍진 않다. 암흑사제가 떠나고 퀘법사가 이렇게 많으니, 이 덱으로 수많은 승리를 챙겨갈 수 있을 것. 다만 몇몇 강력한 카운터가 존재해서 최고가 되진 못한다. 도발드루는 크나큰 골칫거리.

- 그렇다면 퀘냥꾼은? 이 덱에서 드디어 강력함이 느껴지고, 이는 흑마가 감소한 것에 감사한 일이다. 그래, 손패흑마가 돌아올 수 있다고 했고, 여러 다른 전략에도 잘 당하지만, 퀘법사와 도발드루 상대 우위가 이 덱의 가치를 올린다. 성능이 떨어질 거라고는 예상하지만, 납득할 만한 승률로 생존할 만하다.

성기사

- 성서기사는 매우 좋은 덱. 전설 상위에서마저 도적과 법사 상대로 문제가 있음에도 성능이 꽤나 좋다는 건 주목할 만하다. 다른 매치업에 그 이유가 있다. 나머지 덱들 상대로 굉장한 성능을 뽐내며,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패치 후 손패흑마에게도 더이상 지지 않아서, 손패흑마가 돌아온다 해도 성서기사에게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 법사와 도적 상대 매치업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정규를 박살낼 것이다. 물론 그게 힘들긴 하지만.

- 비밀기사와 떡대기사는 잘 있다. 별다른 건 없다. 여전히 낮은 랭크에서 압도적이고, 여전히 전설 상위에서 성능이 눈에 띄게 하락하며, 그래도 여전히 경쟁력 있고 성공적이다.

악마사냥꾼

- 생흡악사 데이터는 현재로선 다소 괴리가 있다. 전설 상위 밖에선 투사 없는 빌드가 쓰이지 않아서 웃음벨 수준의 끔찍한 성능. 패치 이전의 투사 빌드는 그냥 쓸만한 게 못 된다. 투사를 뺀 빌드가 전설 상위에서 더 많이 보이지만, 여기서도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아서 승률이 아키타입의 파워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생흡악사의 승률은 반반에 근접해 가고 있고, 가장 성능이 좋은 빌드로 넘어간다면 반반을 넘을 것이라 본다. 아직은 말하기 이르지만 여러가지 변수를 생각해 봤을 때, 생흡악사의 전망이 밝으며 투사를 잃은 것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 지옥악사도 똑같은 문제가 있다. 덱이 더 잘 다듬어지고 정제된 전설 상위 밖에서는, 몇몇 패치 직후의 쓰레기 버전이 돌아다니며 승률을 까먹고 있다. 확실히 좋은 덱이고 정제 후 2티어까지 안착할 듯. 손패흑마 매치업이 나아져서 그 상승세로부터 생존할 수 있을 것. 주로 문제가 되는 건 빅전사와 성서기사다.

- 죽메악사는 가장 깔끔한 악사덱이고, 이에 따라 래더 전반적으로 꽤나 좋은 성능을 보인다. 도발드루와 성서기사의 성공은 골치가 아프지만 끊임없는 화염 너프가 너무 컸다.

도적

- 거수자 도적은 이제 전설 상위에서 명백히 강한 덱, 높은 점유율과 더불어 준수한 승률을 자랑한다. 밸런스 패치와 이에 따른 메타가 해당 덱에게 매우 유리하게 돌아갔다. 생흡악사가 헤매는 것을 멈추고 빅전사가 주목을 받고 법사가 감소하면 메타가 불리한 쪽으로 다시 갈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주 잘 나가고 있다.

- 퀘도적은 매우 과소평가되었다. 전설 상위에서 사기캐인 손패흑마와 도발드루에 이은 3번째 1티어 덱. 근미래의 성능 예측 면에서 매치업 분포를 살펴보면 다소 복잡하다. 결국은 법사의 인기에 달려있다. 예를 들어 만약 법사와 그 카운터 덱들이 감소하여 기사와 전사가 올라온다면, 퀘도적에게 유리한 환경이 된다. 전설 상위에서는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어서 퀘도적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음 주까지 손패흑마 상대 매치업이 어떻게 나타날 지도 지켜봐야 할 것.

- 독도적은 전설 상위 밖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아서 파워 랭킹에도 없지만, 전설 상위에선 1티어에 근접한다. 퀘법사 상대 승률이 90% 이상임 ㅋㅋ

주술사

- 주술사는 적당히 온순해졌다. 정령술사는 경쟁력 있고 강하며, 퀘술사도 여전히 그렇다. 너프가 덱을 죽이지는 않음. 퀘법사 매치업이 짜증난다면 상대 성능을 높일 방법이 있으며, 이는 돌아올 손패흑마 상대로 적응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둠해머) 그렇지만 그 외 다른 발전 요소는 없다.

- 진화술사의 표본은 적지만, 해당 덱이 쓸모없이 욕심만 가득한 카드뭉치(볼너/이샤라즈)를 쑤셔넣고 있어서 그렇지, 꽤 좋은 덱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남자의 로망을 버리고(gentlemen’s agreement be broken) 다시 올라올 수 있을까? 시간만이 알겠지만, 초기 데이터는 진화술사가 수렁돌기 너클의 너프 이후 가장 강력한 상태이며 2티어 정도는 우습게 갈 수 있다고 말해준다.

사제

- 일루시아 너프는 암흑사제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혔고, 이는 해당 덱이 단 한장의 카드만으로 얼마나 많은 승리를 챙겨갔는지를 생각하면 예상된 결과였다. 그렇지만 보이는 것보단 좋을 수 있는데, 아직 패치 후 정제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소홀하게 생각하지만 이 덱의 최고 성능이 얼마나 될지, 그게 승률을 좋은 수준까지 끌어올리기에 충분한지는 모를 일이다. 이 덱에 흥미가 너무나도 떨어져버린 지금으로선 영원히 알 수 없을 지도.

- 다른 사제덱은 기다려야 할 것.


< 직업별 분석 & 덱리스트 >

+ 마법사 : 주문 퀘스트법사, 폴켈트 영능법사

퀘법은 두가지 메인 빌드가 있다. 하나는 에펙시스 폭발, 패치 후 더 강해졌다. 또는 에펙시스 폭발을 덜어내고 마법봉 도둑 두 장, 혹은 마법봉 한 장과 몰아치는 열기 두 장째를 써도 된다. 마법봉 도둑도 패치 후 더 강해진 건 맞지만 두 장까지는 잘 모르겠다.

영능법사는 간단하게 말하면 약함. 버프는 확실히 괜찮았지만 지지해주는 기반이 좀. 그래도 더 주목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

+ 전사 : 어그로 퀘스트전사, 컨트롤 퀘스트전사, 들창엄니 빅전사

어그로 퀘전사가 일반적으로 빌드를 짜기 더 쉽다. (역주 : "and therefore hit the ground running."이라는 문구가 뒤이어 있는데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 제보 환영) 한가지 밝혀낸 주요 문제 하나는 순간가속의 독, 어울리지 않는 이 카드 대신 로카라와 스테이지 다이브를 선택했다. 필드에 우루루 쏟아내는 경향이 있으니 로카라의 밸류가 괜찮을 것이고, 스테이지 다이브는 준수한 드로우 카드로 중후반에 찾아서 로카라나 돌망치 닻꾼을 서치하는 데 활용된다. 강압도 약간 마음에 안드는데, 아직 더 좋은 카드를 찾지 못했다.

컨트롤 퀘전사는 다소 실망스럽고, 빌드를 짜기 더 어려운 덱이다. 승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망 밝은 카드는 바로 사울팽. 스테이지 다이브/닻꾼 패키지가 사울팽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게 한다. 죽메가 어울리진 않지만 크레쉬도 넣을 가치가 있다. 퀘스트를 뺀 컨트롤 전사도 실험되고 있지만 영양가 없어 보인다.

빅전사가 퀘스트 제치고 제일 센 전사덱으로 보인다. 모아그 괴철로마귀 대신 고철장 거수를 쓰는 것이 흥미를 끈다. 확실한 업그레이드인 듯. 또 다른 접근으로는 문제아와 들창엄니만 빅 하수인으로 활용해 수여식과 겁쟁이 그런트가 더 안정적으로 그들을 뽑아낼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때 문제는 그런트가 수여식으로 종종 나온다는 건데, 이 때문에 빅 하수인 5장 쓰는게 나아보인다.

+ 드루이드 : 예언자 도발드루, 적자생존 천체드루, 집게 아나콘드루

패치 이전 덱을 굳이 바꿀 필요는 없지만 카자쿠스 버전이 인기를 끌고 있고 제시된 덱리와 비견될 만하다. 카자쿠스는 공원 표범과 비교해 더 어려운 매치업 상대로는 약간 더 좋지만 어그로 매치업 상대 유리함을 다소 희생한다. 공원 표범이 필드 역전에 능하기 때문. 꿈틀거리는 공포 역시 카자쿠스 빌드에 끼워져 느린 매치업에 무게를 싣는다.

아나콘드루와 천체드루는 패치 이전과 비슷. 법사를 저격하고 싶다면 어그로 매치업이 안잡히길 바라며 아나콘드루 돌려라. 두가지 주요 약점 : 난투 같이 아나콘드라/싹틔우기 턴을 날려버릴 수 있는 광역기, 거기까지 가지도 못하게 하는 극어그로덱.

+ 사냥꾼 : 코뿔소 명치냥꾼, 폭덫 퀘스트냥꾼

냥꾼은 사제의 암흑 그림자에서 벗어났고, 바뀐 메타는 빌드의 복귀로 이어졌다. 해골이빨 패키지는 사제 상대를 위해 들어갔지만 이제는 별로 넣을 이유가 없다. 지금은 법사를 최대한 빨리 해치워버리는 게 주요 이슈이며, 제시된 덱리가 그것을 반영한다.

+ 성기사 : 전투대장 비밀기사, 천보 떡대기사, 초소 성서기사

성서기사는 패치 최고의 수혜자. 판다렌 수입상보다 나은 카드들을 많이 찾았다. 하나는 천리길 초소, 그리고 고귀한 탈것도 놀랄 만큼 괜찮다. 무타누스와 나랄렉스를 넣어 느린 매치업에 무게를 둘 수도 있다.

비밀기사, 떡대기사는 변화 없음.

+ 악마사냥꾼 : 퀘스트 생흡악사, 마그테리돈 지옥악사, 죽메악사

생흡악사는 이번 리포트에선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 빌드에 요구되는 한 가지 중요한 조정 때문인데, 그건 바로 분노결속 투사를 빼는 것. 투사를 빼고 재능있는 비전술사를 넣어 퀘스트 깬 이후의 승리 플랜에 집중하는 것이 큰 변화를 가져다 준다. 지옥철학 한 장은 모아그를 위해서 괜찮지만 두 장은 과하다. 제시된 빌드는 높은 랭크에서 효과적일 것이며, 다듬어진 이후 아키타입의 승률이 얼마나 오를 지 지켜볼 것.

지옥악사는 발적화된 빌드로 인해 가려진 또 하나의 강력한 덱. 퀘스트를 넣은 버전이 승률을 왕창 깎아먹고 있다. 패치 전 버전을 유지하되 새로운 한 장의 카드가 인상적인데, 바로 마그테리돈! 탈태나 자이보다 더 강하다. 혼돈 착취 대신 안광, 더 빠른 두번째 승리 플랜을 제공한다.

죽메악사는 잘 정제되어 통계적으로 좋은 성능을 보인다. 패치 후 지옥방울뱀을 고통스러운 도발드루 상대를 위해 넣고 싶어진다.

+ 도적 : 목조르기 거수자도적, 찌르기 퀘스트도적, 목조르기 독도적

거수자 도적은 패치 후 강력해졌고, 법사 매치업을 환영한다. 빌드를 바꿀 이유가 없음.

퀘스트도적이 심지어 더 강해보이고, 현재 가장 강력한 잠자는 사자일 수 있다. 전사의 모든 아키타입 상대로 우위. 전투대장과 함께 악의가 담긴 찌르기가 훌륭하고, 경품 약탈자는 더 이상 중요한 카드가 아니다.

법사를 90% 확률로 학살하고 다니고 싶다면 독도적이 너의 것. 전설 상위에선 빛나지만 다른 데서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 주술사 : 과부하 퀘스트술사, 둠해머 퀘스트술사, 놀망치 정령술사, 장난아닌 진화술사

주술사는 괜찮다. 퀘스트술사는 필드 기반 덱 상대로 더 이상 압도하지는 못할지언정 여전히 즐긴다. 법사와 흑마가 걱정된다면 둠해머 빌드를 써라.

정령술사는 한동안 써먹었던 빌드로 조용히 잘하고 있다. 다만 진화술사가 지면 아래에서 꿈틀대고 있다.

진화술사는 쓰레기같은 볼너/이샤라즈 승리플랜에 덱 지분을 낭비하고 있음에도 나름 성능을 내고 있다. 제시된 빌드라면 최소한 2티어는 하지 않을까 싶다. 써봄직한 카드들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여 할 수 있는게 많진 않았다. 만남의 돌이 잘 맞는거 보면, 농부도 시험해 볼만한 이점이 있다. 마법봉 제작자 대신 쓸만한 걸 찾고 있었는데, 다른 덱에서의 성능을 생각하면 농부가 괜찮지 않을까.

+ 흑마법사 : 바퀴벌레같은 손패흑마

흑마의 몰락은 지나친 과장이었으며, 패치 후 먼지가 가라앉는다면 손패흑마는 다시금 최고의 자리에 앉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패치가 미스릴 빌드를 무너뜨리고 탈진흑마를 사장시켰지만, 살덩이거인/아네테론/수집가 플랜은 건재하다.

불안정한 암흑 작렬이 깨기 어려워진 퀘스트를 위해 중요해진 것을 찾아냈다. 양념빵 제빵사는 인기있는 선택지이지만 특별히 중요한 거 같진 않다. 냥꾼과 사제 상대에 주로 좋은데 사제는 실종된 지 좀 되었다.

암흑 작렬을 한 장만 쓴다면, 두 번째 전투대장을 수용할 자리가 남는다. 패치 후 더 강력한 카드가 되었고, 퀘스트 승리 플랜이 늦어짐에 따라 제 1의 승리 플랜을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 상쇄할 필요가 있다.

퀘스트 위니흑마는 손패흑마에 비빌 만한 어떠한 진행 경과도 보여주지 못한다. 파격적인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더이상 흥미를 끌지 못할 것.

+ 사제 : 간들링 암흑사제, 알루라 퀘스트사제

암흑사제는 생각보다 경쟁력 있을 수 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유저들이 일루시아를 갈아 없애기는커녕 덱에 계속 넣고 다닌다. 새로운 버전의 일루시아는 이 덱에 전혀 쓸모가 없으며 바쿠를 덱에 한 장 더 넣는 것과 같다.

계속 말하지만 농부는 매우 과소평가된 카드로 사제 덱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아직까지 농부를 넣고 후회한 어그로 덱을 본 적 없다.


< 메타 브레이커 >

도발드루, 손패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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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규에는 잠재력 있는 메타 브레이커가 많고, 한 주가 더 지나야 메타가 진정으로 향하는 방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발견이 일어날 수 있고, 이런 것들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매치업을 뒤틀 수 있다.

가장 깔끔하고 안전한 선택은 도발드루. 너무 강력하고 진정으로 불리한 매치업이 많지 않다. 지금 메타는 드루이드를 플레이하게끔 유도하고, 그 상대는 광역기와 제거기를 활용하도록 강요한다.

다른 큰 이야깃거리는 손패흑마에 대한 것이다. 다시 메타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상대가 신경쓰게 된다면 그 때는 얼마나 성능을 낼 수 있을지? 많은 덱들이 너프된 손패흑마 상대 매치업이 나아지고 손패흑마의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만하지만(성서기사처럼), 결국 시간만이 정답을 알 것이다. 지금은 손패흑마가 최종형에 도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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