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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부금]카드 대사로 보는 와우의 역사 #2

아이콘 테즈오를란도
댓글: 33 개
조회: 25844
추천: 33
2014-02-21 02:44:5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e5an

 안녕. 다시 왔어 친구들. 오늘은 좀 몽환적인 브금을 넣어봤어.

 

오늘 이야기를 해볼 카드는 바로 이세라야. 이세라를 내면 "내가 꿈을 꾸면 세계는 전율한다."라고 외치면서 등장하지.

이세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얘가 대체 뭐길래 자기가 꿈을 꾸면 세계가 전율하는 지 잘 모를거라 생각해서

오늘 할 이야기는 이세라를 포함해서 초대 위상들을 주제로 잡았어.

 

초대 위상으로는 이세라를 포함해서 이렇게 다섯 용이고, 데스윙은 이 다섯 위상이 함께 쎄쎄쎄할때는 넬타리온이란 이름이었어. 아무튼 이렇게 다섯 위상들의 이야기를 하자면 이전에 내 혈기사 이야기에서 빠진 고대 전쟁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오늘은 그 부분까지도 말해줄까해. 어쩌면 글이 굉장히 길어질지도 모르겠어. 너무 길다 싶으면 못할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이 다섯 위상들의 탄생에는 티탄과 고대신을 먼저 알아야해.

먼저 티탄은 아제로스 세계의 창조주라고 보면 된다.

얘들은 우주에 질서를 부여하고 행성에 생명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차칸애들이야.

이러한 티탄은 백금의 피부를 가진 에시르 신족과 청동 피부를 가진 바니르 신족으로 구성돼있어.

두 신족 모두 필멸의 존재 발전에 있어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걸 싫어했지.

이러한 티탄의 최상위 통치 기구를 판테온이라고 했고, 수장은 아만툴이라는 에시르 신족의 티탄이었어.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아만툴은 나중에 버닝리젼(불타는 군단)을 만들어 티탄에 반기를 드는 살게라스의 친형이야.

 

아무튼 아만툴의 지도하에 그의 내연녀이자 생명을 주관하는 에오나, 이 둘의 아들 골간네스, 마법의 수호자 노르간논, 대장장이의 신 카즈고로스, 티탄의 고귀한 전사 살게라스가 판테온을 구성하고 있었지. 얘들은 자신들이 가꾼 우주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뒤틀린 황천이라는 곳의 사악한 악마들의 공격에 대비했지.

 

-아만툴은 드레노어(현 아웃랜드)에서 타락하기 이전 오크들에게 '폭풍우 제단'에서 번개의 신으로 추앙받았었다. 이런 이유로 현 주술사의 모태는 아만툴이라는 견해도 있어.

 

-이오나는 드루이드의 근원이자 자연과 치유, 생명을 주관하는 티탄이야.

케른을 내면 "대지모신이 자네 곁에 샬라샬라"하는데 이때 '대지모신'이 이오나라는 말도 있다.

 

-노르간논은 말 그대로 마법을 관장하는 신이다. 얘는 딱히 말 할게 없네. 와우 내에서도 기록이 얼마 없데

 

-카즈고로스는 이오나의 도움을 받아 드워프와 트로그를 창조한 신이야. 하는 짓도 드워프랑 판박이라서 그냥 아제로스 이곳 저곳을 설계하고 다녔어. 아제로스 산맥을 만든 것도 얘야.

 

-골가네스는 아제로스 대륙의 하늘과 바다를 만들었고, 이 녀석을 만든 장본인이기도해.

 

-살게라스는 말 그대로 '뒤틀린 황천'에 살고 있는 악마를 때려잡는 뇌그뉵이었어.

 

살게라스를 놔두고 자기들은 다른 행성을 주물주물 하고 있을 때 뇌그뉵 살게라스는 점점 뒤틀린 황천의 악마들과 동화되어 점점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그리고 이내 살게라스는 이러한 모든 죄악의 근원은 티탄의 불완전하고 잘못된 창조에서 온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다 파괴해서 창조 이전의 無 상태로 만들면 그것이 바로 모든 죄악의 근원을 되돌리는 행위라고 믿게 돼버려.

 

이러한 것을 잘 나타내는 카드가 바로 이거다.

 

아무튼 이런 살게라스는 타락하고 나서 자신들의 군세, 버닝리젼(불타는 군단)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세계를 파괴해나가기 시작하지. 거기서 불타는 군단의 지휘부를 구성하는 종족은 에레다르였어.

 

한번쯤 들어봄직한 아키몬드와 킬제덴이 에레다르 종족이지. 이들은 아르거스 행성에서 까마득히 먼 옛날부터 방대한 문명과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  그러던 와중에 살게라스가 찾아와 불사의 몸과 강력한 힘을 약속했어. 다른 얘들과 달리 얘들은 자의적인 가입이었으며, 문명 수준이 높았기에 그들이 사용하는 에레둔어를 군단 공용어로 사용했다.

물론 아키몬드와 킬제덴 말고도 이 사이에는 사제의 직업 전설카드인 벨렌도 함께 있었지. 예언자 답게 불길함을 감지하고 불타는 군단에 가입하고 싶지 않은 에레다르들을 모아 나루의 도움을 받아 아르거스 행성을 탈출했어. 그러면서 자신들을 '망명하는 자들'이라는 의미의 드레나이라고 정한다.

이쯤되면 얘를 냈을 때 "내 방패를 아르거스에!"라고 외치는 것은 말 안해도 알거라 믿어...

 

아무튼 자신들의 고향을 버리고 떠난 벨렌과 그 무리들은 오크들이 살고 있는 드레노어 행성에 안착해서 오크들과 교류하며 한동안 햄을 볶아.

 

아무튼 그렇게 살게라스가 밥상 뒤집으려할때 쯔음 다른 티탄들은 아제로스 질서의 기반을 다잡고 떠날 준비를 한다.

자신들이 아제로스를 떠나도 아제로스 자체를 보호하기 위해 그 임무를 다섯 용군단에게 자신들의 권능을 나눠주기로해

 

청동용군단을 지휘하는 노즈도르무에겐 아만툴이 시간을 지배할 권한을 줬고

푸른호구단을 지휘하는 말리고스에겐 마법의 힘을 주어 마법의 지배자가 되게했지. 그래서 이녀석 등장 대사가 "내가 바로 마법으 정수다!"라고 외치는 이유야.

검은용군단을 지휘하는 넬타리온, 현 데스윙에겐 세계의 대지와 지하세계를 지배할 힘을 카즈고로스가 주었지.

이오나는 각각 붉은용군단을 지휘하는 알렉스트라자에겐 생명체를 보호할 힘을,

 

녹생용군단을 지휘하는 이세라에겐 자연의 신비함을 주어 에메랄드 드림의 수호자가 되게했다.

같은 이오나에게 힘을 받은 알렉스트라자와 이세라는 좀 사이가 각별한건지 몰라도 서로를 언니동생하는 자매사이야.

아무튼 와우에선 맨날 잠만 쳐잔다고 위상들 중엔 큰 비중이 없는 이세라야. 맨날 쳐자니 상황파악도 늦어가지고 병풍신세당하기 일순데, 하스스톤에선 끝판레이드보스 느낌 나는 강력한 후반 뒷심카드지.

 

 

알렉스트라자는 이세라에게 물었다. “네가 본 환영 중에 특이한 건 없었니?”
“없어... 아직까지는.” 이세라는 살짝 부끄러워하여 대답했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깨어난 여왕은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된 느낌을 자주 받았다. 티탄 이오나는 이세라에게 자연을 관장하는 힘과 ‘에메랄드의 꿈’으로 불리는 무성한 원시림의 세계를 주었다. 수천 년 동안 그녀는 ‘꿈의 여왕 이세라’로서 에메랄드의 꿈 속에서 살아왔다. 대격변이 일어나기 바로 전, 꿈에서 깨어나기 전까지는. 이제 그녀는 ‘깨어난 여왕 이세라’라고 불렸다. 오랫동안 감고 있던 눈을 뜬지라, 그녀는 무얼 보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와우 '위상의 사명' 中 http://kr.battle.net/wow/ko/game/lore/short-story/charge-aspects/1

(괜히 하수인 하나를 주인의 손으로 돌려보내는게 아니야.)

 

-여기서 에메랄드 드림에대해 말해줄게. 에메랄드 드림은 그 자체로 아제로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에메랄드 드림은 아제로스와 같은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는 일종에 음, 거울? 그래. 거울이라고 생각하면 편해. 그래서 에메랄드 드림은 아제로스에서 마법적인 렌즈를 통해서만 볼 수 있어. 하지만 필멸자는 그러한 에메랄드 드림에 물리적으로 간섭하지 못하지. 또한 에메랄드 드림 역시 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기도해. 이곳에서 살고 있는 대표적인 생명체들 중 카드로 구현된 애들이

 

이런 녀석들이 살고 있는 곳이야. 나이트 엘프의 드루이드들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잠에 드는 것도 이곳 에메랄드 드림에 찾아와 손상되지 않은 야생에서 보내는 거야. 이들은 이곳을 '옛날의 아제로스 모습'이라고 부르기도해. 같은 아제로스기도 하지만, 뭐라고 할까.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제로스의 청사진이 바로 에메랄드 드림이야. 그런 에메랄드 드림의 전역을 이세라가 관장하지. 그리고 이런 에메랄드 드림을 지키는 것이 에메랄드 비룡이야.

 

하지만 에메랄드 드림에 갑자기 사악한 세력이 침입한 모양이야. 그래서 에메랄드 드림 곳곳에 악몽이 출현하기 시작해.

그래서 이세라가 뱉어내는 카드 중에 이 있지. 이를 에메랄드 나이트메어라고 불러.

에메랄드 드림은 사실 그렇게 완전한 공간은 아니야. 각기 다른 꿈을 꾸는 자들에 의해 구체화되고 뒤틀리지.

꿈을 꾸는 존재가 각기 다른 기억과 경험을 가지기때문에 에메랄드 드림 내에 악몽이 출현하는 지역도 다 달라.

 

그래서 말퓨리온과 세나리우스 그리고 많은 드루이드들이 에메랄드 드림에서 이세라와 녹색용군단을 도와 에메랄드 드림 곳곳에 출현하는 악몽을 정화하는데 힘을 쓰고 있어.

 

이런 악몽에 타락한 대표적인 존재는 와우하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에라니쿠스야.(아탈학카르 신전의 녹색용 보스)

에라니쿠스는 이세라가 신뢰하던 부관 중 한명이었지. 말고도 통곡의 동굴에서 보이는 나이트 엘프들이 대부분 이 악몽의 피해자이기도해.

 

이 악몽에는 고대신이 깊이 관여되있다고 하지. 그래서 말고도 이세라의 부관들이었던 부관들-레손, 에메리스, 타에라, 이손드레가 아제로스 각 지역의 필드 레이드 보스로 출현하는 월드이벤트가 있었어. 오리지널 시절에 바로 안퀴라즈 사원과 실리더스 지역이 업데이트 되기 전이었던 걸로 알아. 여러 유져들의 자연저항 템셔틀이되버린 부관들이었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카드의 설명인데 이는 이세라의 호칭와 관련이 있어.

대격변 이전까진 이세라의 공식 칭호는 Ysera the Dreamer라고해서 꿈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었으나

(공식적으로는 와우 소설인 쓰랄 : 위상들의 황혼 이 출간되기 전 호칭은 꿈의 여왕)

와우 대격변 패치로임마가 아제로스를 파괴하려고하자 에메랄드 드림쪽에서도 강력한 악몽이 찾아온 모양이야. 이와 관련된 사건으로 잠에서 완전히 깨버리지.

그러면서 호칭이 the Dreamer에서 the Awakened로 변했어. 그래서 대격변에서 하이잘산의 이세라를 찾아가면 그녀의 호칭이 '꿈의 여왕'이 아닌 '깨어난'으로 바뀌어있어.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언젠가 다음편으로 이어서 해야겠다. 고대 신 이야기는 음...카드로 한장 정도 있어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긴 하네.

 

-끗-

Lv71 테즈오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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