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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동전, 벨런스 파괴카드다 (주관적임)

멧비둘기p
댓글: 5 개
조회: 1212
추천: 2
2021-02-19 19:38:47

결론

후공 동전이 시스템 보정치곤 너무 강력하다.

동전을 카드가 아닌 시스템 요소로 취급해야 한다.

그래야 룰 측면의 선후공별, 직업별, 덱별 벨런스가 맞다.

 

본론

하스스톤은 1:1 턴제 대전 게임이다그래서 필연적으로 선공()과 후공()이 나뉜다

일반적으로 선·후공 보드게임은 선공이 유리하다. 공격을 항상 한 수 먼저 하기 때문이다.

 

하스스톤도 마찬가지다

전형적인 예시로, 선공이 먼저 1/1 하수인을 내면, 후공은 한 타이밍 늦게 1/1 하수인을 낸다. 다음 선공은 아군 하수인으로 명치를 때릴지 하수인을 때릴지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추가로 2/2 하수인을 내고, 후공은 또다시 2/2 하수인을 늦게 내는 식으로 계속 템포를 뺏긴다. 마나 차는 속도가 한 타이밍씩 느린 것은 덤이다.

정리하면 후공은 1)공격권 2)마나템포 측면에서 손해 스노우볼을 받는다.

 

그래서 공평한 대전조건을 위해 후공에게 어드벤티지를 준다

후공은 1)시작카드를 1장 더 받고 2)동전 카드를 받는다

첫 번째 어드벤티지인 시작카드는 멀리건이 가능하므로, 사실상 후공은 8장을, 선공은 6장을 드로우하는 효과다. 충분히 강력하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동전이다. 동전은 마나 벨런스를 맞추는 재밌고 적절한 방법이다.

 

마나에 따라 사용하는 카드 질이 확 달라지는 만큼 마나 측면의 선후공 벨런스 보정도 중요하다. 동전은 후공에게만 주어지는 사용한 턴에 1마나를 주는 카드인데

동전을 사용한 턴은 훨씬 강력하고 유연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사용 타이밍을 플레이어가 정할 수 있는 장점이다. 그래서 후공은 유연한 턴 설계가 가능하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동전은 카드 취급이기 때문에 다른 카드들의 시너지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가젯잔 경매인, 퀘스트 모험가, 마법차단, 사기, 잔악무도 악당, 떠벌이 야수, 마나 지룡 등이다. 연계 및 주문카드 사용 시 발동하는 카드들이다. 단순 마나제공 이상의 어드벤티지를 챙기는 것이다.

 

실제로 도적의 경우, 후공을 잡으면 덱 파워가 확 올라간다. 동전으로 마법차단을 뚫어버리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이외에 상대가 동전으로 카드연계를 할 때마다 내가 후공이었으면 유리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선후공 50%에 따라 판도가 결정되는 어처구니없는 벨런스다.

 

결정적으로 주문폭주가 나왔다. 그래도 211월까지는 이득을 좀 더 가져가는 정도였는데, 최근 나온 알루라 성기사는 승패를 가를 정도다. 알루라 플랜은 1:1 게임에서 한 놈만 가능한 플레이다.

(차라리 구 요그사론이 낫다. 다음 턴 나도 쓸 수 있으니까 최소한 기회는 공평하다. 근데 동전은?)

이 덱은 일반적으로 주문을 전세 역전이다옳만 쓴다

알루라의 주문폭주 발동은 마법봉 제작자로 생성된 주문을 쓰는데, 이런 엄청 까다로운 조건을 후공만 잡으면 손쉽게 해결한다. 동전이 주문이기 때문에 가능한 날먹이다

그리고 2의 알루라는 앞으로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동전은 룰상 보정장치다. 마나 측면의 불공평만 해소해야 한다. 그 이상의 대가를 가져가면 (사기냐 아니냐를 떠나서)선후공 간 벨런스를 파괴하는 것이다.


따라서 동전을 카드가 아닌 일종의 시스템 취급을 해서 정확히 선후공 마나벨런스에만 영향을 미쳐야 한다

동전 카드 대신 후공 플레이화면에 이번 턴 1마나 추가버튼을 주던가, 동전을 진짜 원형의 동전으로 만들어 카드가 아닌 것으로 취급하는 방법이 있다.

Lv1 멧비둘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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