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퀘스트 해적전사
확장팩 첫날 제대로된 덱도 없는 상태에서 해적있는 하수인들 잔뜩 집어넣은 퀘스트 해적전사로 아주 쉽게 전설을 달았는데, 하스스톤하면서 이렇게 쉽게 전설단적이 없었던거 같음.
제대로된 덱도 없는 확장팩 초반에 퀘스트 해적전사로 신나게 재미 봄.
잘 이기기는 했지만 하는 재미는 상당히 떨어졌음. 무지성으로 1코부터 하수인 차례대로 내면 되는 덱.
2. 드루이드
며칠지나자 퀘스트 해적전사에 대한 면역이 생겨서 이기기 힘들어지자 드루이드로 전향.
가족같은 성장, 오닉시아 비늘, 거프, 카자쿠산 등 사기카드가 많아서 처음으로 전설 천등(500등대)안에 들어봄.
드루이드로 사기치면 상대방이 어떻게 대응도 못하고 지기일쑤..
단조로운 퀘스트 해적전사와 달리 드루이드는 하는 재미가 최고였음.
이번 확장팩 최고 흥하던 시절.
3. 컨트롤 방밀전사
패치후 퀘스트 해적전사하고 드루이드가 너프되고 제대로 해본 덱이 없어서 전설등수가 수천등대로 떡락.
퀘스트냥꾼도 해보고, 고통흑마도 해보고, 천체드루도 해보고, 조개사제, 멧돼지사제, 퀘스트사제 등등
이것저것해봤는데 제대로 된 승률이 안나와서 한참 헤매다가 컨트롤 방밀전사를 해봤더니
악사나 사냥꾼등의 어그로도 잘막고, 뒷힘도 쎄서 상대방이 초반에 몰아치는걸 수비하는 재미가 솔솔함.
임요환이 테란을 한 이유가 수비하는 재미가 있어서라고 했는데 정말 수비하는 재미가 있는 덱.
개인적으로 꽤 재미를 느끼는 덱으로 승률도 잘나와서 이덱으로 이번달에 전설 담.
현재 공격적으로 몰아치는걸 좋아하면 악사나 사냥꾼하는게 괜찮은거 같고,
수비하는 재미가 있는건 전사나 드루이드같고,
머리쓰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면 사제나 흑마, 주술사가 승률은 잘 안나와도 재밌을거 같고,
피지컬 빠르면 나가법사(영능법사)가 괜찮은거 같고,
기계 성기사도 꽤 쎄보인거 같고, 도적은 거의 멸종된 수준..
하스스톤 오리지널처럼 땀내나는 필드싸움으로 돌아간거 같아서 재밌게 했는데
패치후 악사가 너무 많아져서 재밌는 덱들이 사라지고 단조로워지는것 같아서 아쉬운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