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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늘 있었던 패치에 대한 개발자의 변(辯)

수원시사울팽
댓글: 8 개
조회: 1718
추천: 7
2022-06-17 09:29:34
그래도 오늘 패치 노트에서는 공식적으로도 밑에 개발자의 의견이 잘 달려있기는 했습니다만...
트위터도 한번 볼게요. https://twitter.com/AlecoGereco/status/1537471504560009216
원래 @GallonHS 담당이었는데 갤런이 초기 디자인 팀(initial design team)으로 소속을 옮겼습니다.(태클 걸 것을 기대하면서 아주 신나게...) 그러면서 새 담당으로 Aleco(@AlecoGereco)가 담당했네요.(이렇게 트위터에서 썰 푸는 것은 final design team담당입니다)

먼저 두 부류로 나뉘어요. 밸런스를 위해 필요한 거, 그리고 체감상 기분상 너프가 필요한 거.

체감상의 문제로 너프한 것은 대지의 비늘, 스마이트 씨, 원한꼬리 사이렌, 카리엘 변신카드 입니다. 승률적인 문제는 아니고... 각 덱에서의 파워를 담당하는 카드이고 이것들이 약간 느린 것이 메타를 위해 좋겠다. 대지의 비늘 같은 경우는 중반 게임에서 드루를 죽일 기회를 너무 확실하게 차단하고 있어서 드루의 후반 생존을 위한 카드로 필요하지만 너무 일찍 게임을 터뜨리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하네요.

학교 선생님은 효과도 너무 좋고(특히 브란이 같이 있으면) 4코로서 스탯도 좋고... 약간 실수한 거 같은 느낌?

밸런스를 위해 필요했던 카드는 방패 분쇄, 깊바존, 넬리, 파도망령, 카리아펠소울, 전투상처 선봉대원, 놀입니다. 얘네들은 기분이 아니고 진짜로 데이터 상으로 너무 뛰어난 애들이래요.
컨전이랑 악사는 아주 깡패 덱이었죠. 악사는 낮은 랭크대에서 그렇고 점점 상위로 올라갈수록 컨전이 그렇고요. 지금 컨전이 방어도를 많이 쌓아서 방패분쇄가 필드 쓸어버리는 게 있어서 부수적인 방어도 수단인 파도망령을 너프하고, 얼어붙은 버클러와 방패 분쇄의 시너지를 망가트리지 않게 하려고 방패 분쇄의 딜을 낮추는 방향으로 잡은 거 같아요.
깊바존은 매우 뛰어난데 특히 갈반가르 콤보전사 한테 강한데 카드를 죽이지 않고 약하게 만드려고 코스트를 올린 거라네요.
넬리는 먼저 해적 코스트를 2 감소하는 걸로 테스트 해봤는데 해적이 2코스트가 많아서 그렇게 하면 버프가 될 상황이었고... 해적을 고를 때 무조건 높은 코스트로 골라가는 게 아니라 좀 신중하게 고르게 만들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제 악사 얘긴데... 즈힐라그와 카리아 상호관계가 너무 강력해서... 즈힐라그를 직접 내는 상황은 그렇게 데이터상 튀지 않으니 카리아 쪽을 깎는 걸로 잡고, 그 다음에도 하나 더 너프가 필요했다고 생각한 거 같습니다.  2코 화석 애호가도 통계적으로 튀지만 선봉대원 쪽이 애호가와 다르게 초반 게임을 굴려가는(snowball) 능력이 있어서 이쪽을 선택한 거 같고요.
도적의 경우는... 네 놀을 저번에 그렇게 롤백시킬 필요가 없었나보다...

네 덧붙여서 야생의 빅주술사를 가만 놔두면 안 되겠기에 번개개화를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그 담에 너프를 고려했다가 하지 않은 애들이 천체랑 엘윈멧돼지인데 전설 상위권에서 천체드루-멧돼지사제-컨전 관계가 상성이 너무 뚜렷해서요. 근데 다른 랭크에서는 깡패들은 아니고 또 이런 종류의 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다른 옵션이 없고... 전사가 너프를 먹으면 이 그림도 좀 바뀔까 싶어서요.

오역 매우 많을 수 있습니다. 건너뛴 거 많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전사변신카드가 너프 먹길 바랬는데... 너는 오늘도 눈부시게 반짝이는구나...

Lv73 수원시사울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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