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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메타 고착화한 정규 등급전 생태계 파악

kraken
댓글: 97 개
조회: 16498
추천: 116
비공감: 10
2016-05-20 18:05:22

안녕하세요. 크라켄의 해의 상징, 크라켄의 해 그 자체, kraken입니다.

 

오늘은 덱메이킹이 아닌 이제 메타가 고착화되기 시작한 정규 등급전의 생태계에 대해 알아보고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지, 앞으로 이 메타가 깨지려면 어떤 덱들이 메이킹 되어야하는지를 살펴볼겁니다.

 

우선, 생태계를 파악해야 그 대처안을 알 수 있을텐데 수많은 1차 소비자보다는 3차 소비자를 파악하는 것이 빠르겠죠.

 

 여러분들이 잘 아시고 계시는 쓰랄(10세)입니다.

현 메타의 부동의 1위라고 하는 직업인데요. 그 덱은 단 하나, 어그로 술사덱입니다.

이 덱이 1위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궁금하신 분들 계실텐데요. 제가 덱메이킹을 하면서 연구중에 알게된 사실은

1, 2, 3, 4코 플레이시에 쓰랄과 동등한 효율을 낼 하수인 카드가 다른 직업엔 없다는 것입니다.

 

어그로 술사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의 상황이라면 이런식으로 어그로 술사의 플레이는 진행됩니다.

헌데, 이게 문제입니다.

암만 이잡듯 뒤져봐도 트로그 - 토골 플레이에 대항할 1, 2코 하수인이 없습니다.

물론, 주문 중에는 견제해볼 카드들이 있지만 견제가 된다한들 상대턴엔 다시 하수인이 나오고 나는 주문만 계속 쓰면서 필드 전개가 불가능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필드 전개가 중요한 하스스톤에서는 큰 문제이지요. 게다가 필드를 어찌어찌 비슷하게 가져가도 상대는 토템과 과부하가 계속 쌓이면서 얻는 이득이 크기에 결국 자신이 더 불리해지는 결과가 나옵니다.

결국, 이 어그로 술사를 이기려면 1, 2, 3, 4코를 비슷하게 혹은 버려가면서 버티다가 5코부터 이득을 봐가는 플레이를 해야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어그로 술사와 마찬가지로 1티어라고 불리는 덱이

 템포전사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1~2 많게는 4코까지 하수인에서는 어그로 술사를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문으로는 견제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죠. 그것을 잘 살리는 것이 템포전사입니다.

 

템포전사가 어그로 술사에게 유리하게끔 만드는 카드들은

이 녀석들입니다.

어그로 술사가 초반에 강력한 하수인을 전개하여도 전쟁 도끼로 대부분 처리가 가능합니다.

7/7 주술사 하수인이 나오면 마격으로 깔끔하게 저비용으로 처리가 가능하여져서 코스트 대비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의 초반 하수인을 값싸게 잘라내면서 내 하수인의 효과로 지속적 이득을 보므로 초반에 강하여서 어그로 술사와 함께 1티어의 자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강한 덱은 초반의 이득을 무효로 만들면 중반을 넘어가면서 힘들어집니다.

 그것을 느조스 힐기사가 해내고 있죠.

성기사에게 힐주문이 생기면서 태어난 덱인데요. 초반에 이득보아놓은 체력과 필드를 밀어버리고 후반에 꽉잡는 필드로 피니쉬를 내는 덱입니다.

 

느조스 힐기사가 티어에 오를 수 있던 이유는

위 카드들 때문입니다.

템포 전사와 어그로 술사는 그 덱의 특징상 초반, 길어야 중반에 끝을 내야하는 덱입니다.

첫 10코에서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파워가 떨어지는 덱이지요.

그것을 노려서 초반에 이득볼 하수인들을 예언자로 밀어버리고

중반까지 이득봐논 데미지를 치유술로 무효화함으로 후반까지 버티고 느조스를 통해 후반의 파워차이를 벌려 이기는거죠.

 

하지만 초반보다는 중후반이 강하고 후반에 도달전에 이길 수 있는 덱이 있습니다.

 주문 도적입니다.

주문 도적은 도적의 특징상 주문 카드가 많다는 것과 가젯잔 경매인의 효과가 시너지가 강하다는 것을 이용.

내 핸드의 이득을 보면서 주문을 통한 필드 이득을 가져와 강해진 필드나 모아진 딜카드로 킬을 내는 덱입니다.

 

이 덱은 이 카드 하나로 거의 모든걸 한다고 보면 됩니다.

 가젯잔이지요. BB가 말했다시피 도적의 기본 주문 카드들은 효율이 좋은게 많습니다.

그 카드들과 이 카드의 시너지를 이용해 내 하수인을 강화하고 딜을 모아 킬을 내게 되는데

이것이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주문 사용에 대한 견제가 거의 불가능해진 생태에서 효율 좋은 주문은 승기를 가져올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기습, 일격, 혼절 등의 주문으로 초반 하수인 흐름을 끊어주고 중반 가젯잔 플레이를 통해 이득을 본 후 후반에 도달해서 바로 킬을 내는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초반 견제, 중반 이득, 후반 킬이라는 흐름때문에 현 메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1티어로 급부상한 직업이

 미드냥꾼입니다.

미드냥꾼은 이전의 사냥꾼 덱과 다르게 초반 집중형이 아닌 중반의 강한 하수인으로 이득을 본 후 그것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후반까지 흐름을 가져가는 덱입니다.

초반에 하수인을 견제하면서 중반에 이득을 보고 후반까지 굳힌다면? 현 메타에서는 가장 좋은 흐름이지요.

 

미드냥을 먹여살리는건 다음 카드들입니다.

1코에 트로그와 비길 하수인이 없다고 하였지만 사실 확률의 문제이지 비길 수 있는 하수인이 있습니다.

박쥐이지요. 박쥐와 트로그가 싸울때 죽메 효과가 트로그로 들어가면 비길 수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불꽃 곡예사도 확률로 이득을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늑대는 그 죽메 효과로 야수 하수인을 둘 남기기 때문에 야수 주문을 쓸 수 있게할 확률을 높이고

사바나는 그 스텟과 죽메 효과로 필드 이득을 볼 수 있게하며

부름은 후반에 필드 상황을 굳힐 수 있게함으로 파워차이를 벌릴 수 있게 합니다.

사실 초반은 주문 카드로 필드 견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중반까지 넘어갈 수 있게 설계되어있으므로

꽤 탄탄한 운영을 보이는 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현 1티어 덱들은 초반에 강합니다.

그리고 그 덱들을 잡기 위해 후반에 강한 덱이 존재하고

그 덱을 이기기 위해 중반에 강한 덱이 나옵니다.

그리고 현재는 이 모든 덱들이 상위 티어에서 뒤엉키고 있는 상황이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덱을 만들어야 좋은 승률을 보장 받을 수 있을까요?

 

 

 

 

일단 현 메타를 깨기 위해선 후반에 강한 덱이 나와야합니다.

후반에 강하려면 힐기사처럼 초반 이득을 리셋 시키면서 내가 스타트하는 덱을 짜야겠죠.

일단 초반에 동일하게 갈 주문이나 하수인은 없으니까요.

 

메타를 깨는 것이 싫으시다면 대세에 편승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초반에 이득볼 덱을 짜보세요. 물론, 하수인으론 불가능합니다.

초반 주문을 많이 사용하는 덱이 좋겠네요.

 

나는 그래도 컨트롤하는 맛이 있어야겠다 싶으시면 중반에 강한 덱을 구상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초반에 적당한 견제 이후 중반에 굳혀가기 시작하면서 후반에 도달해서는 바로 킬을 내는 덱을 연구해보셔야할겁니다.

 

 

 

 

어떤 덱을 만들던간에 일단 승률이 좀 보장되어야 유행이 될 것이고 그것이 메타가 될 것입니다.

그를 위해선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죠.

물론 저같이 즐겜을 위해 색다른 아이디어로 덱을 짜보는 것도 하나의 즐기는 방법이 되겠네요.

목적이 다르다고 서로 욕하지 마시고 서로간의 덱을 존중해주는 하스 유저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Lv26 kra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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