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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다음팟BJ 제이디의 기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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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개
조회: 2117
추천: 3
2013-11-15 06:32:22

안녕하세요.

다음팟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제이디입니다.

이번에는 기초론에 대한 글을 가지고 왔습니다.

 

정말 기초적인 이야기다보니

어느정도 이상 수준의 유저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초보분들을 위해서 글을 정리해봅니다.

 

 

1. 좋은 카드

 

처음 TCG (Table Card Game) 류의 게임을 접하시는 분들이 가장 착각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좋은 카드를 많이 넣으면 그게 강할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는겁니다.

다른 게임의 경우 RPG 같은 장르는 각 부위별로 좋은 아이템을 모두 착용하면

최고의 아이템이 될 수 있겠지만

TCG의 장르는 조금 다른 면을 나타냅니다.

 

조금 쉽게 비유를 하자면 TCG 에서 카드란 각 부위별 교체 가능한 아이템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다시 다르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모험을 떠납니다.

인벤토리에는 총 30개의 장비를 넣어서 갈 수가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30장이라는 제한된 카드 장수안에 능력치가 좋다고 갑옷카드만 30장 넣으면

갑옷 위에 갑옷을 입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갑옷 5개, 투구 8개, 장갑 4개, 부츠 3개 등 각 내구도에 따라서

자주 사용할 아이템은 많이, 교체가 많이 필요없는 아이템은 적게 넣어간다면

훨씬 더 효율적이겠죠?

무기도 무기 뿐 아니라 방패, 단도, 장검 등을 골고루 가져가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겁니다.

 

하지만 골고루만 넣는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방패를 잘 사용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과감하게 방패를 빼야겠죠.

가지고 있어봐야 짐만 될 뿐입니다.

정말 좋은 방패라고 해도 잘 사용못하는 사람에게는 짐덩이 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방패를 잘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좋은 방패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므로

방어구를 조금 빼고, 무기를 좀 더 챙겨넣어도 좋겠죠.

 

이처럼 카드가 좋다고 무조건 넣는 것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카드를 구성해야한다는 겁니다.

나에게 좋은 카드라는 것은 자신이 잘 사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이 덱에서 좋은 카드라는 것은 자신이 가진 컨셉에 잘 활용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어떤 카드가 좋으냐, 어떤 카드가 별루냐.

그건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카드를 200% 활용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실력보다는 플레이 성향에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즉, 자신의 플레이 성향이 공격적이냐, 방어적이냐, 혹은 중간이냐, 등등...

고유의 성향에 따라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좋은 카드가 따로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범용성이 좋은 카드는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범용성이 좋은 카드보다 더 잘맞는 카드라는게 분명히 존재합니다.

(물론 100%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혹은 내 덱에 좀 더 잘맞는 카드라는 것도 존재하고요.

 

그래서 덱 튜닝이라는 것을 하는 것이고,

이런걸 찾아가는 과정이 덱 튜닝이라고 불리는 과정입니다.

 

 

2. 덱 튜닝하기

 

덱 튜닝이라고 하는 것은 앞에 말했듯이 나의 플레이 성향에 맞춰서

카드를 목록을 수정하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 전제는 다른 이의 덱을 카피해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초보들이 직접 자신의 덱을 짜는건 쉬운 일이 아니죠)

 

우선 덱을 그대로 따라해봅니다.

없는 카드가 있다면 그 카드를 대체할 카드를 찾기 보다는 최대한 구해야합니다.

덱의 컨셉이란 카드 하나하나 활용도가 다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 후에 중요한건 내 플레이 성향과 맞지 않는 카드를 찾아내는겁니다.

이 카드가 내가 하는 스타일과 맞지 않다면

내 스타일에 맞춰서 어떤 카드가 있다면 더 나을지 고민은 하는겁니다.

 

혹은 종종 이런 카드 여기서 있었다면.. 싶은 카드들이 있을겁니다.

그런 카드들을 넣고 아닌 카드들을 빼는 과정을 통해서

조금씩 나만의 덱을 구축해나갑니다.

 

 

3. 덱 완성

 

가끔씩 덱 완성했다면서 더 수정할 부분이 없다는 분들이 계신데..

사실 그건 엄청난 착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CG 에서 덱이라는 것은 끊임없는 변화를 줘야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유행, 스타일등이 있는데

거기에 맞춰서 지속적으로 덱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결국 그 덱은 도태되고 맙니다.

 

예를 들어서 저레벨 중심의 덱이 유행할 때는 광역을 조금 더 추가..

고레벨 중심의 덱이 유행할때는 단일 파괴 마법이라든지,

필드 싸움에 힘을 더 실을 수 있게 해주는 것등이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조금씩 자신이 그 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올라가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정말 기본적인 이야기이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아마 이런 과정을 상당히 힘들어할 것입니다.

어쩌면 조금씩은 다 이런 과정을 경험해보셨을겁니다.

(가장 많은 경우가 대회입상덱을 그대로 카피하면서 없는 카드를 대처할 다른 카드를 넣는.. 그런 것이죠.)

 

하지만 TCG 를 하면서 이런 과정을 더 심도 깊게 즐길 수 있게 된다면

게임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고,

매력적인 부분을 조금 더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TCG는 남과 나, 누가 이기느냐 하는 것을 겨루는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TCG 에서 승부란 정말 조그마한 즐거움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과와 과정이 있다면 결과를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고,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TCG의 매력에 다같이 빠져봅시다!!

Lv61 피카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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