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스인벤이 마상시합 카드를 평가하느라 다들 몰두하고 있는데
가장 논란이 되는 카드 중 하나가 바리안임
혹자들은 '야 카드 너무 무거운거 아니냐;;' , '알렉, 방로리, 박붐 이런카드 전함없이 나오면 걍 개노답 아니냐?' 하는데
아만보 중에서도 이런 아만보가 없음
7/7이라는 바닐라는 6.5코스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꿀주먹 오우거 6/7 기준)
카드 3장을 드로우하는 육성은 5코스트의 가치가 있음(2지선다 패널티로 마나코스트 밸류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4.5코스트 이상의 가치가 있음)
결론적으로 10코스트 카드로 10~11코스트 정도의 효율을 내는거기 때문에 일단 이 카드를 나쁘다고 평가할 수가 없음
이게 웃긴거는 드로우 한 카드들이 전부 하수인이 아니라 무기나 주문카드였을 때, 단순 드로우 효과만 봤는데도 이 정도라는거임
이 말인 즉슨 바리안의 특수효과로 필드에 방제자는 고사하고 감독관 카드만 나와줘도 땡큐라고 할 수 있음
물론 바리안의 특수능력으로 반드시 하수인 카드를 가져온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보통 덱에 넣는 주문+무기카드와 하수인카드의 비율을 반반이라고 가정하면(그냥 계산하기 쉽게 반반이라고 한거지 사실 방밀덱은 하수인카드가 더 많음)
카드 3장 뽑으면 그중에 하나는 필드로 튀어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카드들 전함 떼고서라도 필드에 나오면 바리안 나온 다음에 필드가 7/7 + 5/5 +8/8 뭐 이런식임
근데도 안 좋은가요?
역대 이런 카드가 어딨어요 카드 한 장 내서 필드를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쳐먹는 카드가
패널티라고 해봐야 고작 무겁다 이거 하나 밖에 없는데. 사실상 이거는 성기사 카드가 아니라 전사카드라는 점에서, 공허소환사로 악마뽑듯이 내가 이길확률이 존@나 높은 도박아닌 도박을 하는셈이죠
사실상 저렇게 필드 먹히면 성기사 평성화나 사제 빛폭탄 말고는 대부분의 직업군의 10코스트 카드밸류 조합으로는 절대 필드클리어가 안돼요 하수인카드까지 소모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더 무시무시한거죠
개인적으로는 부르주아들의 전유물인 방밀덱을 굉장히 싫어합니다만(라고 쓰고 도적충은 팡팡우러요) 인정할 건 인정해야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