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만하고 글써보긴 처음입니다.
전 오베부터 시작한 하스스톤 초보이고 20대중반들어 TCG를 처음접한 유저입니다.
튜토리얼시 주는 법사를 가지고 열심히 30랩까지 만들고 겨우겨우일퀘해서 돈벌어서 투기장을
가도 3승을 한번도 넘어 본적이 없는 그저그런 허접이였죠.
이번에 아무모드에서 100승 보상으로 주는 골드를 받고 투기장에 갔습니다.
전사 드루이드 흑마법사 전언제나 법사를 1순위로 뽑았고 그다음으론 도적 사냥꾼등 무과금유저의 습성답게
위니한 저코덱을 쓰는 직업군을 선호하는편이였는대 오늘은 왠지 드루이드가 너무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잡은 드루, 1코 은신하수인 2코 아마니말곤 저코 하수인도 없이 오로지 도발 도발만 죽어라 채웠습니다.
스펠도 6코 5뎀 1드로우 카드말곤 오로지 도발버프카드만 뽑은거 같아요
첫판을 힘들게 이기고 '아....오늘도 겨우겨우 3승이나 하면 다행이겠구나 ' 생각했죠..
그렇게 3승2패까지 가고 이제 막판하겠구나 하는 심정으로 시작했는대 그때부터 뭐에 홀린것 처럼
평소에 엄청하던 잔실수 없이 완벽한 코스트 계산 상대패 예상 그렇게 9승까지 달렸습니다.
지금도 손이 덜덜 떨릴정도로 뭐랄까 상대를 읽고 내가 완벽한 대응을 할떄 전율이 게임을 하면서
그런적은 처음이였죠 하...
아직도 여운이 안가시네요.....
이렇게 일기같이 글쓰는건 진짜 요즘 무과금으로 꺼저가던 하스스톤에 대한 애정을 드루이드가 되살려
준거 같아서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9승3패 하고 155골드 1팩 1황급냥꾼저격덫 1일반카드였고
팩에서도 그냥 고급카드들만 나왔지만 오늘같은 전율을 다시 느끼기위해서도 하스스톤을 접을수 없을꺼
같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밤되세요^^
리자드맨궁수
